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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평 13억 시대…강남·서초는 27억, 도봉 아파트 4채값
'국민평수'(국평)로 불리는 서울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가 13억원을 넘어섰다. 강남·서초구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26억~27억원으로 파악됐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3억429만원으로 1년 전 매매가(12억8728만원)보다 약 1.3% 올랐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였다. 서초구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 평균보다 14억7647만원 높은 27억8076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213%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는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가장 높았다.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올 8월 71억5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동일 면적은 지난해 7월 44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1년 만에 27억원이 올랐다. 인근 지역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도 올 9월 56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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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쓰러진 사다리, 청년의 추락
20∼30대 청년가구의 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꼭 10년 전이었다. "단군 이래 부모보다 못 사는 세대의 첫 출현"에 깜짝 놀랐던 것도 그쯤이었다. 정확히는 2인 이상 가구의 2015년 월평균 소득이 1년전보다 0.6% 줄어든 것이다.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비정규직 비중이 늘어난데다 전·월세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마저 커져 소득 감소의 생채기는 더 깊어졌다.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였다. 그로부터 10년 뒤 한국 2030세대를 겨냥한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떠들썩한 요즘 청년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어떻게 됐을까. 정확히는 조금씩이라도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더 잘 살게 됐는지(계층 이동성)에 대한 궁금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 이동 통계'를 보면,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무너져가고 있다. 소득분위가 한단계라도 상승한 이들의 비율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하락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교육이든,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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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원자로 다 가진 韓…협정만 풀리면 10년내 실전배치
한국이 핵추진잠수함(SSN·이하 핵잠) 건조에 나설 경우 10년 내 실전배치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잠수함 건조기술과 소형원자로 기술을 모두 보유한 한국의 입장에서 핵잠 도입의 관건은 핵연료 확보 여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핵잠이 2035년 인도·태평양지역에 실전배치되면 중국·러시아·북한의 해상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같은 미국의 핵심동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후 도입될 핵잠에 대해 "5000톤 이상이 될 것"이라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평화적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우라늄) 농축정도가 20% 이하로 보시면 될 것같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핵잠 실전배치 시점에 대해선 "실제로 착수한다면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잠 도입 의미에 대해선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에 바로 대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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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거주 외국인 258만명… 역대최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주민 수가 258만3626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의 56%는 수도권에 거주한다. 30일 행정안전부는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2024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외국인주민 수는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대한민국 총인구(5180만5547명)의 5.0%에 달했다. 외국인주민 수는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총인구는 '국적상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산한 인구'다. 조사기준 시점 전후 3개월 미만 국내체류 외국인을 제외한 '실제거주 인구'로 주민등록인구와는 차이가 있다. 외국인주민 수는 17개 시도 인구 6위인 경북(257만8999명)의 총인구와 유사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주민은 10만7594명(5.6%) 증가한 204만2744명 △국적을 취득한 주민은 1만1072명(4.7%) 증가한 24만5578명 △국내 출생한 외국인주민 자녀는 5418명(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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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보다 1000억달러 늘었다? 美 발표에 당혹스러운 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팩트시트' 문건 때문에 일본 정부가 혼란에 빠졌다. 양국 정부는 일본이 미국에 투자를 약속한 5500억달러의 투자처를 기술한 문건을 공개했는데 백악관 문건에 적힌 투자액수가 일본 측 액수보다 1000억달러 이상 많았기 때문이다. 30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28일 미국 백악관과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개한 5500억달러 투자처 문건을 언급하면서 "일본 측 문서에 적힌 (투자대상) 사업규모는 21개 사업에 대해 총 4000억달러지만 미국 측 문건은 5000억달러가 넘는다"며 1000억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어떻게 숫자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백악관 문건 때문에 곤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측에서 공표하지 않은 내용이 백악관 문건에 기재된 경우도 있었다. 백악관은 "토요타가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일본으로 수출(역수입)하고 토요타의 유통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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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내리자 마자 '조현' 손 부터 잡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국빈자격으로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30일 오전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박3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전용기에서 이동식 계단 난간을 잡고 내려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착모습이 생중계된 것과 달리 이날 시 주석의 모습은 계단을 내려오는 것까지만 중계됐다. 펑리위안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국빈방문인 만큼 레드카펫이 깔렸고 의장대 사열과 함께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예포는 대통령·국왕 등 국가원수의 경우 21발, 부통령·부총리는 19발이 발사된다. 우리 정부 측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과 노재헌 주중국 한국대사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시 주석은 전용기에서 내려와 대기 중이던 조 장관과 악수하며 가장 먼저 인사했다. 이어 노 대사와도 미소를 띤 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노 대사는 수 초간 시 주석에게 말을 건넸고 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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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AI 깐부"… 치킨집서 맺는 우정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우리 기업들과 협력방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맥'(치킨+맥주) 만찬을 했다. K컬처의 대명사인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깐부'처럼 각별한 사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황 CEO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 회장, 정 회장과 만났다. 저녁 7시30분쯤 회동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났다. 치킨집 주변은 이들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회동장소로 선택된 '깐부'는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황 CEO는 치킨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기자들의 질문에 "치킨과 맥주를 정말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치맥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며 "그래서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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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도 주춤" 10·15 대책 약발 먹혔나…아파트값 '상승폭' 꺾여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대책을 시행한 지 보름이 지났다. 고강도 규제로 거래와 매물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규제 직전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절반으로 꺾였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이는 지난 15일 대책발표 이후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적용된 20일부터 한 주간 상황이 반영된 수치로 한국부동산원이 주간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전주(0.50%)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자치구별 상승폭도 대폭 축소됐다. 규제 직전 가파르게 올랐던 한강벨트의 상승세가 모두 꺾였다. 전주 1.2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광진구는 이번주에 0.20% 오르는 데 그쳤고 성동구(1.25%→0.37%) 강동구(1.12%→0.42%)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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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연금 분쟁 끝?… '설명의무 위반' 제재
보험사들이 즉시연금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7년을 끌어온 즉시연금 미지급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보험사 손을 들어줬으나 대법원은 "설명의무가 이행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보험업법상 설명의무 위반시 수입보험료의 최대 20%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2016년 대법원 승소에도 금융당국의 중징계 방침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했던 자살보험금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7일 대법원의 즉시연금 판결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삼성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보험계약자가 제기한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즉시연금은 계약자가 일시납으로 보험료를 납입한 뒤 매월 연금을 받고 만기에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상품으로 2010년대 은퇴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보험사는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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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달성하려면… "일관된 증시부양 정책 필수"
시장전문가들이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증시부양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신규 투자자를 유인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시장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제혜택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율을 낮춰 자본의 효율적 재배치와 강력한 주주환원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차 상법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얼마나 시장친화적으로 처리되느냐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텐데 만약 시장기대에 못 미친다면 단기적으로 증시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관투자자의 유입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할 유인을 마련한다면 국내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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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현장 실무형 차세대 리더 전진배치… 안정 속 '변화' 방점
"현장실무형 리더를 발탁하고 중용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30일 진행된 사장 11명, 부회장 1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와 관련, "차세대 리더들을 전진배치해 기존 사장단과 함께 조직의 안정을 꾀하면서도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 게 인사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주사인 SK㈜와 주요 계열사인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의 CEO(최고경영자)들을 유임한 것은 '안정'을 고려한 인사로 해석된다. 유심(가입자식별모듈) 해킹사건과 같은 악재로 SK텔레콤 등의 CEO를 불가피하게 교체하는 와중에도 그룹이 중심을 잡으려고 했다는 의미다. 예컨대 장용호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SK㈜ 대표 겸임을 이어가기로 했다. 에너지·화학·배터리사업의 반등을 책임져야 하는 장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업무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유임이었다. '장용호 그립'은 더욱 강해질 게 유력하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장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추형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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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올인' 삼성전자 '10조 클럽' 탈환…반전카드로 AI 주도권 노린다
"삼성전자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돌아왔다. DS(반도체사업)부문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면서 12조원이 넘는 분기실적을 거뒀다. HBM3E(5세대 HBM)의 엔비디아 공급에 이어 내년 HBM 물량수요도 이미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HBM4(6세대 HBM) 양산을 통해 AI(인공지능)반도체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DS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3% 증가한 7조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조1000억원으로 13.1% 늘었다. 메모리 부분은 분기 최대 매출이었다. DS부문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3분기 삼성전자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조617억원, 12조1661억원을 나타냈다. AI데이터센터 설비투자 확대로 HBM뿐 아니라 일반 D램, 낸드까지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한 것이 실적회복의 주요인이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