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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못 살겠다" 대학가로 번진 분노...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통화가치 폭락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에서 비롯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시위는 2022년 '히잡 시위' 이후 최대규모로 당초 상인 주도로 시작된 시위가 대학가로 퍼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Z세대(1990년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주도 반정부 시위 움직임이 이란에서도 나타났다는 평가가 따른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상인 주도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해를 지나 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시위는 테헤란 이외지역으로도 확산했고 남부 파르스주의 파사시에서는 지방정부 건물을 공격했다. 시위대는 "헤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기도 했으며 테헤란 서부지역에서는 이란 보안군의 시위대 진압과정에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12월31일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 민병대 소속 대원 1명이 시위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 아랍매체 알자지라는 시위대와 보안군 충돌로 1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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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팀, 우주 떠돌던 '토성급' 외계 행성 첫 발견
우리나라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토성만 한 크기의 '나 홀로 행성'을 발견했다. 2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토성급 질량의 나 홀로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천문연이 보유한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과 유럽우주국의 가이아(GAIA) 우주망원경이 행성을 포착했다. 지상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을 동시에 활용해 지구로부터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한 첫 번째 나 홀로 행성이다. 나 홀로 행성은 중심별의 중력을 벗어나 우주 공간을 홀로 떠도는 행성을 말한다. 행성계의 형성 과정과 진화를 설명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번에 발견된 나 홀로 행성 'KMT-2024-BLG-0792'는 토성 질량의 약 0. 7배 크기로 지구로부터 약 1만 광년(1초당 30만㎞의 속도로 달려 1만년 동안 나아가야 하는 거리) 만큼 떨어져 있다. 천문연은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된 KMTNet을 통해 24시간 연속 밤하늘을 촬영해 순간적으로 나 홀로 행성의 순간적인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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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적 성과 인정… 경쟁력은 충분, 이제 달릴 차례
국내 바이오업계가 역대 최대규모 기술수출과 최대실적 등을 달성한 2025년을 뒤로 하고 2026년 새해를 맞았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글로벌 제약사 외부기술 수요증가 등 우호적 대외환경에 따른 훈풍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그 상승세를 이어갈 신규 상장 바이오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벤테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메쥬, 유빅스테라퓨틱스 등이 올해 신규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주요 사업영역에서 검증된 파트너와 손잡거나 이미 조 단위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바이오 신규 상장 기대주로 꼽히는 기업들이다. 인벤테라는 세계 최초로 철(Fe) 기반의 T1 MRI(자기공명영상) 조영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인체의 필수성분인 철을 활용해 독성 우려가 있는 기존 가돌리늄(Gd) 기반 조영제의 한계를 극복한 것은 물론 나노구조 최적화로 정밀한 영상구현과 광범위한 환자군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기술의 강점이다. 3종의 주력 나노-MRI 조영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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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확신" "항복 없다" 새해에도 엇갈린 러·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각각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종전조건에 대한 극명한 이견을 드러냈다. 미국이 새해에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당사국의 입장 차는 여전하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0시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 장병을 치하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말과 행동으로 우리의 영웅들, 즉 '특별군사작전' 참가자들을 지지하려 한다"며 "우리는 여러분과 우리의 승리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장병을 향해 "여러분은 조국의 땅을 위해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울 책임을 짊어졌다. 우리의 단결이 굳건할수록 조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미래가 결정된다"고 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거론되지 않았는데 미국 주도의 종전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결속을 강조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러시아에 항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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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아내, SNS에 남편 뒷담화 "우리 ㅅㅂㄴ이…"
잔소리 부부의 아내가 SNS에 공개적으로 남편 욕을 게시하자 조사관들이 쓴소리를 뱉었다. 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8화에서는 잔소리 부부로 출연한 신현영(50), 김용순(49) 부부가 출연해 심층 가사 조사를 받았다. 현재 춘천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부부는 온종일 같이 일하며 붙어 있었고 이때 아내는 쉬지 않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남편과 소통이 되지 않아 화가 쌓인 아내는 펜션 계정의 SNS에 남편의 욕을 올렸고 남편은 해당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내는 SNS에 남편을 향한 막말 태그를 붙이는가 하면 심지어 욕을 상상하게 하는 단어를 포함해 공개적으로 남편의 뒷담화를 적었다. 아내는 'ㅅㅂㄴ'이라는 단어 지적에 "저건 서방님이라고 한 거다. 읽고 싶은 사람 마음이다"라며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아내 측 가사조사관인 박하선은 "저는 숫자 욕인 줄 알았다"며 아내의 문제를 인정했다. 서장훈은 "펜션 계정에다가 저렇게 올리면 손님 떨어진다"며 걱정하면서도 "저걸 나름의 유머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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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아내는 악질 상사"…서장훈, '아내=강박' 확신한 이유는?
서장훈 소장이 잔소리가 심한 아내를 보며 '강박증'을 확신했다. 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8화에서는 잔소리 부부로 출연한 신현영(50), 김용순(49) 부부가 출연해 심층 가사 조사를 받았다. 먼저 남편 측이 공개한 영상 자료에 따르면 아내는 남편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에 잔소리를 쏟아부었다. 또 아내는 잔소리에 이어 "답답해.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라며 본인이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같은 말을 무한 반복했다.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진태현은 "두 분만 일하고 있다. 24시간 쫓아다니는 악질 상사 같다"며 아내의 문제를 짚었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왜 저래"라는 말을 자주 하는 말버릇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아내는 "습관인 것 같다"면서도 "진짜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 남편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말 같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내가 이유를 알겠다. 아내는 완벽한 통제가 돼야 안정을 찾는 스타일이다. 통제가 안 되면 안정이 안 되니까 계속 물어보고 '왜 저래'라는 말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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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의 china story]5% 성장에서 4% 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2026년 중국의 성장률도 2024년 5. 0%나 2025년 4. 9~5. 0%(추정)와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시장의 답은 'No'(노)다. 중국 정책기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DRC)와 사회과학원(CASS)은 각각 4. 5%와 4. 3~4. 6%, IMF는 4. 5%, 골드만삭스도 4. 7~4. 8%로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중국 정책기관의 전망이 글로벌 기관보다 더 낮은 점이 눈에 띈다. 왜 그럴까. 그 배경으론 중국 정부의 '양(量)에서 질(質)로의 정책전환'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제14차 경제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에는 코로나19 충격 회복을 위해 5% 내외의 고속성장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지난해 말 소비재 교체 보조금과 설비투자 확대로 성장률을 약 0. 2% 끌어올린 것도 같은 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제15차 경제 5개년 계획(2026~2030년)부터는 정책의 중심축이 질적 성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2035년 목표인 '중등 선진국 수준'을 달성하려면 성장의 속도보다 기술자립과 중산층 확대 등 성장의 질이 갈수록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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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이야기가 무르익는 시간들
새해 첫날에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이 많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유독 새해 아침의 태양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제까지의 삶은 완결되었고 오늘부터 전혀 새로운 시간이 시작하는 것처럼 믿고 싶은 이유 말이다. 아마도 우리가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보다 발전하고 나아가는 인생을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나간 시간을 과거로 묶고 다가올 시간을 향한 기원으로 삼는 일은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무기력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삶이 선형적인 구조의 서사(이야기)라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특히 그 안에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다면 말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트라우마라고 부르는 경험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대개 부정당하고 쉽게 내면화되지 않는다. 시작과 끝을 갖는 이야기의 형태로 정리되지 못하는 그러한 기억은 그렇다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불쑥불쑥 현재를 침범하며 주체를 괴롭히는 트라우마는 기억에 저항하는 주체와 그러한 억압을 뚫고 반복해 등장하는 증상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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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아카이브, 웹툰산업 도약의 발판
지난 연말 부천에서 열린 웹툰 아카이브 컨퍼런스에서 '아카이브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발표를 준비하며 디지털 시대 기록과 아카이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모든 기록은 데이터에서 출발한다. 인간활동, 창작과정, 사건·사고 등은 모두 데이터로 남는다. 데이터에 의미가 부여되고 형태화된 것이 기록이며, 기록을 체계화한 것이 아카이브다. 아카이브는 기록을 선별해서 정리하고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태로 만든 사회적 장치를 말한다. 단순한 기록저장고가 아니라 뭘 남기고 뭘 버릴지를 결정하는 선택체계이자 미래를 위한 장기 기억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유네스코가 기록유산을 집단 정체성과 미래 변화의 기반으로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오늘날 디지털 전환은 기록의 개념 자체를 확장하고 있다. 기록대상은 최종 결과물만이 아니다. 창작 초안, 수정이력, 유통환경, 이용자 반응과 참여 등이 모두 기록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생산과 소비, 인간과 기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현상도 아카이브 구축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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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5351명 뽑는다…선발인원 5년만에 반등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이 5351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을 관보 등 각종 매체에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채용시스템이 통합·개선되면서 시험 공고·원서접수를 기존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아닌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41명, 외교관후보자 40명, 7급 1168명(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500명 포함), 9급 3802명이다.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선발 인원은 2021년 6825명 이후 줄어들다 소폭 반등했다. 2022년 6819명, 2023년 6396명, 2024년 5751명, 지난해 5272명 등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월7일 △9급 4월4일 △7급은 7월18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지난해 11월 제1차시험이 실시된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7급 공채의 경우 기존에 공고된 바와 같이 제2차 시험은 오는 24일, 제3차 시험은 3월5~6일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