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메가박스가 단독 상영작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10월 라인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가을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10월 '메가 온리' 라인업은 청춘의 성장을 담은 실사 드라마부터 세계 마라톤 도전 다큐멘터리, 국제영화제 수상 애니메이션, 명작 액션 코미디 재개봉, 영국 국립극장 연극 실황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편으로 꾸려졌다.
개봉 예정작은 △룩백 △쉘위런 △차오 △쿵푸허슬 등 영화 4편과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선보이는 영국 국립극장 공연 실황 'NT Live' 2편(△인터 알리아 △워렌 부인의 직업)이다.
가장 먼저 8일에는 일본 만화 원작 실사 영화 '룩백'이 스크린에 오른다. '체인소맨'의 인기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 청춘 드라마다. 사계절을 공유하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 두 소녀의 애틋한 서사를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영상미로 담아냈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신예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를 모은다.
16일에는 가수 션의 마라톤 완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쉘위런'을 선보인다. 션이 도쿄, 보스턴, 런던, 시드니, 베를린, 시카고, 뉴욕 등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는 극한의 여정을 담아냈으며, 배우 박보검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몰입감을 높였다.
21일에는 2025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차오'가 상영된다. 인간과 인어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에서 평범한 회사원 스테판이 인어 왕국의 공주 차오의 청혼을 받으며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인어공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작화가 돋보인다.
28일에는 주성치 감독 겸 주연의 레전드 무협 액션 '쿵푸허슬'이 개봉 21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귀환한다. 암흑가 도시를 장악한 도끼파에 들어가려던 건달 싱의 이야기를 유쾌한 슬랩스틱과 특유의 무협 액션으로 버무린 주성치의 대표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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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메가박스는 공연 콘텐츠 전문 배급사 위즈온센과 손잡고 英 국립극장 연극 실황 'NT Live(National Theatre Live)' 두 편을 단독 상영한다.
7일부터 선보이는 '인터 알리아(Inter Alia)'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가 법관 역을 맡아 2026 올리비에 어워즈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화제작이다. '프리마 파시'의 수지 밀러 작가와 저스틴 마틴 연출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어 21일부터는 버나드 쇼의 고전을 연출가 도미닉 쿡이 재해석한 '워렌 부인의 직업'을 상영한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이멜다 스턴튼과 그의 친딸 베시 카터가 한 무대에 올라 런던 웨스트엔드 개릭 극장 무대를 담은 공연 실황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