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논란에도 무대인사 예정대로…이동진은 리뷰 내렸다

'암살자(들)' 논란에도 무대인사 예정대로…이동진은 리뷰 내렸다

차유채 기자
2026.09.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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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관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는 주말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진은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관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는 주말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진은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관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는 주말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암살자(들)' 측은 30일 머니투데이에 "10월 첫째주 주말 예정된 무대인사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암살자(들)'은 오는 10월 3~4일 경기·인천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5일에는 부산 지역에서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해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역사 왜곡"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화가 정부 공식 발표와 다른 결론을 암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에서도 강한 비판이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02년 박근혜 대통령 방북 당시, 북한 김정일이 직접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유족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패륜적 범죄"라며 질책했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제작사 측과 허 감독, 권기준·이지민 작가 등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전 시의원은 영화의 전개가 '사자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며 "고인의 사회적, 역사적 평가를 심각히 훼손했을 뿐 아니라 유족들의 사회적 가치와 평가도 저하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암살자(들)' 측은 입장문을 내고 "기존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중국 자본이 제작 과정에서 유입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비판의 목소리는 영화 측에만 향하지 않았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암살자(들)' 리뷰 과정에서 "단순히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리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17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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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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