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당분간 1600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

국내증시, 당분간 1600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

김성호 MTN 기자
2009.09.06 18:13

< 앵커멘트 >

선물옵션 만기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여기에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발표까지 이번 주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들이 많습니다. 최근 1600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국내증시가 이번 주 어떤 흐름을 보일지 김성호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오는 10일은 지수선물옵션과 개별주식선물옵션 만기가 동시에 돌아오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입니다. 같은 날 한국은행에선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각종 소비와 고용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국내증시에는 이처럼 많은 변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발 경제지표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하는 반면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대해선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새로운 내각발표와 G20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존의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미국발 경제지표 역시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마땅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입니다. 최근 시장 베이시스가 떨어진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청산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

"이번 주 변동요인은 만기일 영향권에 들어가지 않겠나. 이를 상쇄하려면 외국인의 매수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번 주 들어서 영향이 제한되다 보니깐 주 후반으로 갈수록 정체되게 되는..."

그동안 국내증시의 상승을 이끌어 온 IT와 자동차업종이 주춤한 점도 국내증시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국내증시는 16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매매와 핵심주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투자의 방향을 탐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로 판단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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