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해외 투자 자금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해외 펀드의 증시 투자 한도를 10억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외환관리국(SAFE)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개별 펀드의 증시 쿼터를 8억달러에서 25% 늘린 1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일부 투자자들의 보호예수기간도 1년에서 3개월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프로그램하의 총 중국 증시 투자액은 300억달러 한도를 유지한다.
SAFE는 연기금과 보험펀드 같은 중장기 QFII의 보호예수 기간을 3개월로 줄이며, 다른 QFII 투자자들은 그대로 1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AFE가 이 같은 규제 완화를 도입하는 것은 최근 상하이종합지수가 고점대비 20% 이상 급락하며 약세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추유메이 SAFE 부국장은 "300억달러의 총 투자 한도를 유지하면서 개별 펀드의 투자 상한선을 10억달러로 늘린 것은 양질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해외펀드의 중장기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순지안 센인왕궈 증권 애널리스트는 "쿼터 인상은 지금과 같은 민감한 시기의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