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A 김현정, 톱가수였는데 목사 남편과 결혼한 이유

스페이스A 김현정, 톱가수였는데 목사 남편과 결혼한 이유

이은 기자
2025.12.03 15:50
그룹 스페이스A로 활동했던 김현정이 목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CGN' 영상
그룹 스페이스A로 활동했던 김현정이 목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CGN' 영상

그룹 스페이스A로 활동했던 김현정(48)이 목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김현정이 출연해 아나운서 김재원, 개그맨 송필근과 이야기를 나눈 'THE NEW 하늘빛향기' 7편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현정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자 과거 사기 당한 일을 언급했다.

김현정은 "보컬 트레이너로 지내다가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지금은 거절도 잘 하는데, 그때는 거절도 잘 못하고 끌려가는 스타일이었다. 돈을 빌려주면 다음날 주겠다고 하길래 의심 없이 빌려줬는데, 다음날, 일주일, 한 달이 돼도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우유부단한 행동으로 끝맺지 못한 일들이 있었다. '30살이나 되어 이런 일을 겪나' 싶어서 속상해하고 있다가 답답한 마음에 교회에 가게 됐다. 마음이 힘들어서 갔던 것 같다. 거기에 남편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교회에 간 거였는데, 찬양을 부르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 이후 엄마와 함께 예배에 나가게 됐는데, 남편이 청년부 교육 전도사였다. 서로 성경 문구를 보내주다가 사심을 갖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룹 스페이스A로 활동했던 김현정이 목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CGN' 영상
그룹 스페이스A로 활동했던 김현정이 목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CGN' 영상

김현정은 "교육 전도사와 사귄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다 비웃었다. 엄마도 '너 그러면 벌 받는다'라고 하셨다. 그래도 사귀다 보니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상황과 형편을 조금은 알게 됐다. 그때 31살이었는데, 세상 물정을 모를 나이는 아니다보니 엄마에게 '사랑이냐, 경제적 여건이냐' 물어봤다. 엄마가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으니 무조건 사랑 찾아가야 된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결혼해 단칸방에서 살 수 있을까 혼자 상상했는데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때 보컬 레슨으로 돈을 많이 벌 때였다. 그러니까 '내가 벌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1997년 그룹 스페이스A로 데뷔해 '주홍글씨' '성숙' '섹시한 남자'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목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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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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