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10주년 잡음 속 빛난 지수의 책임감…"나도 사람"

블랙핑크 10주년 잡음 속 빛난 지수의 책임감…"나도 사람"

한수진 ize 기자
2026.08.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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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10주년 행사 후 팬들에 직접 해명
"내 눈물에 여러 의미를 담지 않았으면"

블랙핑크 지수가 데뷔 10주년 행사에서 흘린 눈물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눈물에 여러 의미를 담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10년을 함께한 것에 대한 감동으로 정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 10주년 행사는 공지 시점과 참석 인원 제한, 역조공 선물 가격 등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블랙핑크 지수 / 사진=스타뉴스 DB
블랙핑크 지수 / 사진=스타뉴스 DB

블랙핑크 지수가 데뷔 10주년 행사에서 흘린 눈물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입을 열었다.

지수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에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해도 되는 말도, 굳이 안 해도 되는 말도 그 경계가 어렵기 때문에 어제는 다들 말을 쉽게 꺼내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미트 앤 그리트(Meet&Greet)'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행사가 불과 이틀 전 공지된 데다 참석 인원이 40명으로 제한됐고, 추첨 방식과 진행 과정, 일부 멤버만 참석한다는 안내 등을 두고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결국 네 멤버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지수는 행사 직전 라이브 방송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많은 블링크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다.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된 것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 팬들에게 전달된 역조공 선물이 새롭게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꽃다발과 떡 세트가 제공됐는데, 해당 떡이 시중에서 6,9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10주년의 상징성과 40명 규모의 행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선물은 가격보다 의미가 중요하다는 반론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지수가 행사 후 팬들의 손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자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지수는 직접 글을 남겨 "나도 사람이었다. 내가 로봇이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내 눈물에 여러 의미를 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여러 감정을 모아서 우리가 10년을 함께한 것에 대한 감동으로 정리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또한 "얘기를 안 하기에 생기는 오해와 서운함들.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우리 서로 축하해야 했을 10주년(이미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더는 부정적인 얘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억측도 안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팬들과 온전히 10주년을 축하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수는 블랙핑크 맏언니로서 논란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소통에 나서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팬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해명을 이어간 지수에게 많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2016년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해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계약을 맺은 뒤 개별 활동은 각자의 레이블에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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