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결국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 취소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결국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 취소

한수진 ize 기자
2026.08.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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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 취소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사 "부득이한 사정"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과 소속사의 해명 번복 논란 이후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라고 밝혔으나 이후 증조부가 친일 단체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의혹을 부인했다가 하루 만에 기록 존재를 확인하며 사과했다.
배우 하영 / 사진=스타뉴스 DB
배우 하영 / 사진=스타뉴스 DB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과 소속사의 해명 번복 이후 예정됐던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논란 이후 하영이 취재진과 처음으로 직접 마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자리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사는 11일 취재진에게 "오는 14일 예정된 하영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문자를 보내 양해를 구했다. 구체적인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는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를 앞두고 마련된 홍보 일정이었다.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하영이 최근 불거진 가족사 논란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다.

앞서 하영은 지난 6일 넷플릭스 코리아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와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을 소개하며 증조부 안상호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라고 밝혔다. 이후 안상호가 친일 단체로 분류된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친일 행적 의혹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는 11일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고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2편이 예고와 달리 공개되지 않은 데 이어 언론 인터뷰까지 취소되는 등 작품 홍보 일정에 잇달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영의 향후 활동에도 추가 제약이 생길지, 당사자가 언제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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