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개런티도 잘생김도 내려놨다…'경주기행'서 제대로 나쁜 얼굴

변요한, 개런티도 잘생김도 내려놨다…'경주기행'서 제대로 나쁜 얼굴

한수진 ize 기자
2026.08.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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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녀가 8년 기다린 복수 대상 백상현 역으로 파격 변신
변요한 "연민 없는 인물이라 과감하게 나를 던져 연기"

배우 변요한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네 모녀의 복수 대상인 백상현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캐릭터의 서늘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더벅머리와 수염, 치아 변색용 마우스피스 착용 등 외형적 변화와 세밀한 연기 설계를 병행했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시나리오의 매력으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변요한의 이번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영화 '경주기행' 스틸 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경주기행' 스틸 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변요한이 '경주기행'에서 아주 나쁜 얼굴을 보여준다.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간 기다려 온 네 모녀가 '죽이는' 여행에 나서는 가족 복수극이다. 변요한은 경주의 가족이 복수할 날만 기다려 온 인물 백상현을 연기한다.

백상현은 옥실(이정은)의 가족에게서 경주를 빼앗은 뒤 8년간 복역한 인물이다. 출소 후 자유를 누릴 틈도 없이 마취된 채 네 모녀에게 납치되면서 복수극의 한복판에 놓인다.

영화 '경주기행' 스틸 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경주기행' 스틸 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변요한은 백상현의 서늘하고 불안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외형부터 바꿨다. 더벅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거친 피부를 구현하고 치아 변색용 마우스피스까지 직접 착용했다. 걸음걸이와 불안정한 시선 처리도 세밀하게 설계하며 기존의 이미지를 걷어냈다.

특히 변요한은 첫 상업영화 주연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함께한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시나리오, 배우진에 매력을 느껴 '경주기행'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그는 "이 인물의 행동에는 개연성이나 연민의 감정이 없기에 오히려 과감하게 나를 던져 연기할 수 있었다"며 "내가 고통스러울수록 관객들은 더 큰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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