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유죄인간' 임시완이 설인아를 향한 초대형 오해가 등장해 두 사람의 로맨스를 한층 흥미롭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6회에서는 의도치 않게 밀당(밀고 당기기)을 반복하는 태강그룹 재벌 3세 윤이준(임시완 분)과 그의 남장 수행비서로 위장 잠입 중인 형사 강재희(설인아 분)의 관계가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했다.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 '나의 유죄인간' 6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5회 시청률 5.0%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4회 자체 최고 시청률 6.0%의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나의 유죄인간'에서 윤이준과 강재희의 두 번째 입맞춤은 별안간 시작된 윤이준의 입덕 부정기로 순식간에 없던 일처럼 되어버렸다.

윤이준이 강재희에게 앞선 입술 박치기 사고로 혼란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입맞춤으로 별일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며 새침하게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써 부정한 마음도 시도 때도 없이 불쑥 튀어나왔고, 윤이준은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지경에 이르렀다.
윤이준은 취해서 주사를 부린 걸 눈감아 줬으니 밥을 사라며 강재희와 은근슬쩍 식사 자리를 만드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잔당을 통쾌하게 참교육하는 강재희의 활약에 남몰래 미소를 짓는 등 좀처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강재희는 윤이준이 자신의 감정과 씨름하는 동안에 윤이준을 둘러싼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힘을 썼다. 전임 비서 한은영(정유민 분)이 숨지기 직전 태강그룹 회장실 비서 이혜정(연우 분)과 통화한 기록이 추가로 확인되자 강재희와 형사기동대는 이혜정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수상한 행적을 보여온 김시현(김정현 분)은 수행비서로 위장 중인 강재희가 직접 추궁하는 방향으로 수사 전략을 세웠다.
다음 날, 강재희는 때마침 윤이준을 위해 우유를 사다 준 김시현에게 우유를 담았던 식기의 변색 현상, 윤이준의 둘째 누나이자 태강그룹 후계자 후보인 윤나정(박아인 분)과의 만남을 야무지게 따져 물었다.
김시현은 강재희의 예상과 달리 김시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되레 윤이준이 난감해하며 윤나정의 속내를 떠보기 위해 김시현을 일부러 접근시켰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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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윤이준과 김시현이 한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강재희는 여전히 정체가 오리무중인 악인으로부터 윤이준을 지키기 위해 밀착 보호 모드를 유지했다. 반면, 윤이준은 이혜정이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또다시 누군가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일부러 강재희를 차갑게 밀어냈다.
서로를 지키려는 마음은 같지만 자꾸만 엇갈리는 윤이준과 강재희의 관계가 안타까움을 더하던 가운데 뜻밖에도 윤이준의 약혼녀 이시아(최희진 분)의 제안이 둘 사이에 커다란 파란을 일으켰다. 강재희를 자신의 수행비서로 스카우트하고 싶다는 이시아의 말에 윤이준이 강재희가 언제든 곁을 떠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
크게 동요한 윤이준은 마침내 강재희를 붙잡기 위해 강재희가 있다는 놀이공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하지만 윤이준은 곧 충격을 받고 얼어붙었다. 강재희를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와 마주한 것. 이런 상황이면 윤이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가 유부남이라는 것이 된다. 윤이준에게는 충격과 혼란 그 자체. 오해 폭발 엔딩이 다음 전개에서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자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겨우 인정하자마자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윤이준. 그는 과연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한 강재희는 거듭된 오해 속에서 초대형 오해를 야기한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