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민호가 철인3종 대회 수영 도중 앞선 선수의 발에 얼굴을 맞아 눈이 붓는 부상을 당했다. 최근 마라톤 대회에서 페이스메이커의 물리적 조력 논란으로 사과했던 민호는 이번에는 뜻밖의 사고를 겪고도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72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인3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통영을 찾은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호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구성된 철인3종 경기에 도전했다.
민호는 대회 출전 이유에 대해 "극한에 도전하기 위함이다. 직접 참여해 보니까 기록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민호는 이번 대회의 목표를 개인 기록 경신으로 정하고 총 2시간 20분대 완주를 목표로 세웠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 1.5㎞에 나선 민호는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기록 단축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경기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멈춰 서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민호가 수영 도중 앞서가던 선수의 발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던 것이다.
민호는 "사실 수영할 때 몸싸움이 어느 정도 허용된다"며 철인3종 수영 경기의 특성을 설명했다.
이어 "어깨를 잡고 끌어당기는 분도 있다. 수영은 어쩔 수가 없다. 왔다 갔다 해야 해서"라며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출발하는 경기에서 신체 접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민호는 얼굴을 맞은 직후 출혈까지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얼굴을 발에 맞았는데 피가 나는 느낌이더라"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호흡할 때마다 제가 이렇게 날름날름 해봤다"며 입안에서 피가 나는지 확인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호는 "물맛이 짜니까 피인지 모르겠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민호는 다시 수영을 시작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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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영 1.5㎞를 마치고 다음 종목을 준비하기 위해 바꿈터로 향한 민호의 얼굴에는 부상 흔적이 남아 있었다.
특히 눈 주변이 부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걱정을 자아냈다.
이를 발견한 전현무는 "눈도 맞았구나. 눈도 이상해"라며 민호의 상태를 걱정했다.
이에 민호는 "맞아가지고 살짝 부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민호는 개인 기록 경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경기를 이어가며 남다른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한편 민호는 앞서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3시간 00분 18초 만에 완주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페이스메이커가 민호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세계육상연맹 규정상 금지된 물리적 조력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민호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민호는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대회 기록을 반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