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개발, 분양상가 ‘술렁’

강북 개발, 분양상가 ‘술렁’

김경원 기자
2006.06.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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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이후 강북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분양상가가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주상복합상가와 테마상가가 개발호재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운상가 주변 도심 노후 상가 매수세가 평당 1000만원씩 상회하며 급등세를 타면서 강북권에 있는 분양상가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종로구 인의동에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효성쥬얼리시티가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최근 투자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효성쥬얼리시티 분양 관계자는 “주변 지역 개발 호재로 인해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90% 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했고 임대도 60% 수준을 맞춘 상태”라고 전했다.

또 왕십리 뉴타운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왕십리역 주변 테마쇼핑몰 프리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존 관계자는 “한달 15일여만에 청약률이 40%를 넘겼다”며 “테마상가가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입지적 장점과 함께 강북 뉴타운 개발의 기대치가 청약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 “이제는 강북시대라 할 만큼 곳곳에서 뉴타운과 재개발 등의 호재 봇물이 터진 상황”이라며 “다만 상가는 개발호재지역이라도 전 상가에 골고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에 나설 때 지나치게 포괄적인 개발사업지를 고려하는 것보다 발품을 팔면서 개발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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