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30분 '늦게' 문 여나...금융 노사, 임금 3% 인상 등 잠정 합의

은행 30분 '늦게' 문 여나...금융 노사, 임금 3% 인상 등 잠정 합의

백지현 기자
2026.09.28 18:0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ATM 앞으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석 달 연속 3조~4조원대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추가 대출 여력은 1조3000억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9.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ATM 앞으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석 달 연속 3조~4조원대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추가 대출 여력은 1조3000억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9.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금융권 노사가 은행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고 총액임금을 3.0%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오는 29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합의안을 확정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용자 측은 이날 대표 교섭을 통해 산별중앙교섭을 잠정 타결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오전 개점시간을 30분 단축하는 안을 비롯해 총액임금을 3.0% 인상하는 안이 담겼다.

아울러 근무환경 개선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주 1시간 이내, 하루 최대 30분까지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자율출근제 도입 △금요일 라스트콜(고객마감제도) 제도 신설 및 보상휴가안 마련 △미스터리 쇼핑 개선 △육아휴직 대상 초등학교 6학년 확대 시행 △근무시간 조정제도 연장 등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은행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실제 영업점 운영시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적용 방식 등은 향후 노사 간 세부 논의를 거쳐 정해질 전망이다.

금융노조는 오는 29일 43개 지부가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열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최종 확정 절차를 진행한다. 노사 교섭이 잠정 타결됨에 따라 오는 30일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은 취소됐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잠정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대로 진행할지를 물어보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백지현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