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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5,180원 ▼240 -4.43%)가 우주 광통신 전문기업 인세라솔루션과 저궤도(LEO) 위성 광통신 실증 및 우주산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인세라솔루션은 레이저 빔의 방향을 초정밀·고속으로 제어하는 고속정밀조향거울(FSM)을 비롯해 우주·방산용 정밀 광기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FSM과 정밀 구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를 목표 지점에 정확히 겨냥하고 추적하는 PAT(Pointing, Acquisition & Tracking) 핵심기술을 보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위한 우주 광통신 단말기(LCT)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력 제품인 FSM은 이달 7일 발사된 누리호 5차에 탑재돼 우주 비행 이력을 확보했다. 인세라솔루션은 위성 운용 기간에 실제 우주 환경에서 장기 성능과 신뢰성을 계속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위성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광통신 기술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소형 군집위성 수요가 늘면서 위성 간 통신 방식이 기존 무선주파수(RF)에서 레이저 기반 광통신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우주 광통신 핵심부품의 저궤도 실증 △우주 분야 신사업 창출 및 공동기획 △국책과제와 공동 R&D(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세라솔루션은 내년부터 독자 개발 중인 저궤도 위성 간 고속 통신 장비 LCT를 이노스페이스의 독자개발 위성 '이노샛(InnoSat)'에 적용해 우주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는 "양측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우주 광통신 핵심기술의 우주 실증을 추진하고, 발사와 위성 플랫폼, 광통신으로 이어지는 우주산업 밸류체인의 수직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저궤도 위성 시대의 경쟁력은 위성 간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광통신 기술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발사부터 위성 개발·운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저궤도 위성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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