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법정스님 입적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영적 스승입니다. 그의 입적과 생애, 저서,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소유와 비움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영적 스승입니다. 그의 입적과 생애, 저서,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소유와 비움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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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 중앙사무국은 11일 법정(法頂)스님의 행장(사람이 죽은 뒤에 그의 행적을 적은 글)을 발표했다. 산문집 '무소유'로 널리 알려진 법정스님은 이날 오후1시51분께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78세. 법랍 55세. 사무국이 공개한 '법정 스님은 누구인가-이 시대의 연꽃과 같은 영혼의 스승' 전문은 다음과 같다. ‘맑음은 개인의 청정을, 향기로움은 그 청정의 메아리를 뜻한다.’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가꾸는데 앞장 선 법정 스님은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스님은 목포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 상과대학 3학년을 수료한 뒤 진리의 길을 찾아 출가를 결심했다. “난 그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인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휴전이 되어 포로 송환이 있을 때 남쪽도 북쪽도 마다하고 제3국을 선택, 한반도를 떠나간 사람들 바로 그런 심경이었다.” 출가에 대한 스님의 변이다.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1959년 해인
법정(法頂) 스님 연표 1932년 2월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출생 1954년 2월 15일 통영 미래사에서 입산 출가 1956년 7월 15일 효봉 선사를 은사로 사미계 수계 1959년 3월 15일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 수계 1959년 4월 15일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명봉화상을 강주로 대교과 졸업이후 지리산 쌍계사와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선원에서 수선안거(修禪安居) 1960년 초봄~61년 편찬 작업에 동참 1967년 동국역경원 편찬부장, 1972년 첫 저서 「영혼의 모음」 발간 1973년 불교신문사 논설위원, 주필,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민주수호국민협의회와 유신 철폐 개헌 서명운동 참여 1975년 10월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8명의 젊은이가 사형 선고를 받는 것을 보면서 크게 충격을 받고 반체제운동의 한계를 느껴 송광사 불일암으로 돌아감 1976년 대표 저서인 「무소유」 발간 1985 경전공부 모임 법사 1984년~1987년 송광사
11일 열반에 든 법정스님이 창건한 길상사는 이날 그의 원적(圓寂)을 공식적으로 고지하며 그의 유지를 공개했다. 길상사에 따르면 법정스님은 이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주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겼다. 또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을 스님 저서에서 약속하신대로 스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하여 줄 것을 상좌에게 당부했다. 길상사는 "그 동안 풀어 논 말빚 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기 위하여 스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전했다. 법정은 '무소유', '일기일회' 등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하는 많은 저서를 남겼다. 법정스님은 또 "평소에 말한 바와 같이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
수필집 '무소유'의 저자로 잘 알려진 법정(法頂)스님(78, 법랍 54)이 11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법정스님은 이날 입원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신이 창건한 사찰인 길상사로 몸을 옮겼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반에 들었다. 법정스님은 최근 3~4년간 폐암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병이 깊어져 제주도 서귀포에서 요양하는 등 투병생활을 해 왔다. 특히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의 길상사 법회를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다가, 지난해 6월 하안거 결제법회 이후 병으로 인해 법석에 오르지 않아 세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법정스님은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전남대 상과대 3년을 마친 1956년 당대의 고승인 효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불교신문 편집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뒤 1970년대 이후 조계산 송광사 뒷산
'무소유' 법정스님이 11일 오후 서울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최근 3~4년간 폐암으로 투병해 온 법정스님은 이날 낮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신이 창건한 사찰 길상사로 거처를 옮긴 후 열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