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46명 실종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된 실종자 수색, 원인 규명,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 정치적 파장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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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26일 밤 침몰하자 청와대는 초긴장 상태로 밤을 맞았다. 천안함이 선체 아래쪽에 구멍이 뚫려 침수하기 시작한 것은 26일 밤 9시45분. 청와대는 곧바로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이명박 대통령은 침수 보고를 받은 직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곧이어 김태영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 안보관련 수뇌들이 속속 모였다. 이번 침몰 사고가 북한과 연계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회의는 개최됐다. 회의가 끝난 후 김은혜 대변인은 "현재로선 북한 연계 여부는 확실치 않다"며 "원인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이고, 아직 원인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새벽 1시쯤 회의를 종료하고 관저로 돌아갔으나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받느라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를 비롯한 관계 수석실 직원들도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안
한국형 초계함 천안함(PCC-772) 침몰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만약 상선이었다면 퇴역했을 선령(船齡)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27일 국내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반 대형 선박의 경우 선령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통상 20년이 넘어가면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리비용이 급격히 늘어난다"며 "군함 역시 20년가량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많은 곳에 수리를 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은 지난 1989년 코리아타코마(現 한진중공업)가 건조, 인도한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22년간 영해를 지켜 왔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통상 20년을 주기로 선박을 교체한다. 수리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운항에 대한 타산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용 함정의 경우에는 정해진 퇴역 시기가 없다. 상대적으로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일반 선박에 비해 통상 선령이 높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비 노후화로 인
정부 관계자는 27일 지난밤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곧 인천 백령도 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와 합동참보본부 등 군 당국은 긴급조치반을 구성하고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애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군 당국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해난 구조대의 수색과 함정 인양 이후에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 분석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해 백령도 서남방 1.8㎞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한 1200t급 초계함 '천안함(PCC-772)'에 승선했다 실종된 승조원 46명은 모두 부사관과 사병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공식브리핑을 갖고 구조자 58명과 실종자 4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실종자들은 부사관 30명과 사병 16명이었고 배에 타고 있던 장교 7명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사병들의 피해가 더 컸던 이유에 대해 합참은 "장교 등 구조자들은 대부분 상부갑판에 있었고 실종자들은 기관실이나 침실 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항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군 2함대사령부는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듣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생존자들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를 제외한 천안함의 생존자들은 이날 오전 백령도에서 해군 함정편으로 귀항, 오후 2시를 전후
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지난밤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타깝기 그지없는 사고"라며 "정부는 사후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날 오전 긴급소집한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모든 공직자는 애도하는 마음으로 차분한 가운데 주어진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사고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부상 병사들을 찾아 위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총리는 지난밤 충남 태안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불행한 사고로 사망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이 날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KIA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침몰 사태로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공식브리핑을 갖고 승선인원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군은 구조자 58명 중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13명은 수도통합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며 2명은 뇌출혈을 일으켰으나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성우 합참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구조자들은)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 상태"라며 "해난구조대와 의료진, 공군정찰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령과의 일문일답. -실종자 46명 중 확인된 사망자는 ▶확인 안됐다. 그래서 실종자란 표현을 쓴 것이다. 배에 갇혀 있는지 일부 인원이 바다에 빠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상자 상태는 ▶2명은 뇌출혈로 보이며 나머지는 찰과상이나 열상 등 경미한 부상이다. 뇌출혈을 일으킨 2명은 수도통합병원에서 나머지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
지난 26일 오후 9시40분쯤 서해 백령도 서남쪽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 침몰 사태에 따라 그간 발생했던 해군 전함의 침몰 사고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천안함 침몰은 지난 1967년 1월19일 해군 당포함(PCE-56) 침몰 이후 5번째다. 당시 명태잡이 어선들의 월경을 막기 위해 초계중이던 당포함은 북한 해안(수원단) 동굴포대의 공격을 받고 침몰해 전사 및 실종 39명, 부상자 40명 등 총 7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1974년 2월 22일에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를 참배하고 돌아가던 해군 YTL정이 높은 파도로 바다에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해군과 해경 훈련병 316명 가운데 159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이어 2002년 6월 29일 해군 참수리 357호가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이 사고로 정장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장병이 전사했다. 2004년 10월12일에는 동해상에서 심야 훈
서해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26일 오후 9시45분경 침몰한 천안함은 해군 평택 2함대사령부에 배속된 1200t급 초계함이다. 초계함은 후방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으로 우리 해군은 총 3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장 88m에 전폭이 10m이며, 최고속력은 시속 57.6㎞에 달한다. 항속거리는 7200㎞이다. 디젤 2기와 가스터빈 2기를 사용하며 대함미사일과 폭뢰, 76㎜와 30㎜, 40㎜ 함포, 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승무원은 통상 100여 명 안팎이며 26일 사고가 난 천안함에는 104명이 타고 있었다. 서해상을 지키는 제2함대사령부는 초계함과 함께 3500t급 구축함, 2000t급 호위함, 최신예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 일반 고속정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군은 27일 서해 백령도 서남쪽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에 탑승한 장병 105명 가운데 실종자 46명의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실종자(46명) △원사 이창기 △상사 최한권 남기훈 △중사 김태석 박경수 문규석 강준 김경수 박석원 안경환 신선준 김종헌 최정환 민평기 정종율 △하사 임재엽 문영욱 손수민 이상준 심영빈 장진선 조정규 서승원 방일민 박성균 조진영 서대호 차균석 김동진 박보람 △병장 이상희 이용상 이재민 강현구 이상민(88년생) 이상민(89년생) △상병 정범구 김선명 박정훈 안동엽 △일병 강태민 김선호 조지훈 나현민 △이병 정태준 장철희
◆중령 △최원일 ◆소령 △김덕원 ◆대위 △이채권 △박연수 ◆중위 △김광보 △정다운 △박세준 ◆상사 △김병남 △김덕수 △오성탁 △김수길 △허순행 △김정운 △강봉철 △오동환 △정종욱 ◆중사 △이광희 △김현래 △조영연 △손윤식 △송민수 △김현용 △김광규 ◆하사 △홍승현 △육현진 △공창표 △이연규 △허향기 △진경섭 △배성모 △전승석 △함은혁 △박현민 △강은강 △정재환 △김효형 △김기택 △서보성 △정주현 △유지욱 △정용호 △라정수 △신은총 △김정원 ◆병장 △전준영 △최광수 △김용현 △강태양 △최성진 ◆상병 △안재근 △김윤일 △정현구 ◆일병 △김수철 △오예석 △황보상준 ◆이병 △이태훈 △전환수 △이은수 (이상 58명)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를 순찰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이 26일 밤 9시45분쯤 원인 미상으로 선체 뒤쪽에 구멍이 뚫려 침몰했다. 초계함에는 승무원 104명이 탑승했으며, 현재 해군과 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탑승자 104명중 58명의 생존이 확인된 상태다.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과 관련해 26일 밤 10시쯤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회의는 27일 새벽 1시쯤 끝났다. 이날 회의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됐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전중 다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사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는 현재 사고 원인을 규명중이며, 북한과의 연계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