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의 경제학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콘서트, 음원사들의 수익, 상생모델, 간접광고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와 성공 요인을 분석하여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전략을 조명합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콘서트, 음원사들의 수익, 상생모델, 간접광고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와 성공 요인을 분석하여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전략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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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시크릿가든' OST 콘서트. 소파에 앉아 TV만 시청하던 '카우치 포테이토'들이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로 하나둘 모여 들었다. 공짜도 아니고 최고 10만 원의 돈을 지불해야 함에도 드라마 남녀 주인공인 현빈, 하지원, 윤상현을 보겠다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과연 OST콘서트는 어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까. 우선 돔아트홀 좌석은 사석을 포함해 총 2055석이다. 제작사 쇼노트 측에 따르면 총 2000석이 판매됐으며, 가장 비싼 가격(9만9000원)에 팔린 객석 수는 약 1000석에 이른다. 물론 쇼노트 측은 정확한 판매 숫자를 밝히기 꺼려했으나 S석(7만7000원)과 A석(5만5000원)이 합쳐 약 800석 정도가 판매됐다. 200석 정도는 홍보 및 드라마 관계자들을 위해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S석과 A석이 약 절반씩 판매됐다고 가정하면 티켓 판매로 벌어들인 총 금액은
라임을 위해 목숨을 버리기로 결심한 주원은 사랑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눈물을 떨군다. 시커먼 먹구름을 향해 차를 몰고 달려가는 주원.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던 이 장면에 노래가 흐른다.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숱한 화제를 뿌렸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음원업계에서도 최대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총 6장이 발매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시크릿 가든 열풍을 뒷받침했다. 그동안 드라마 OST가 사랑을 받았던 적은 많지만 시크릿가든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줬다. 19일 로엔엔터의 멜론과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음원업체에 따르면 현빈이 부른 OST '그 남자'는 1월 둘째주 주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드라마가 종영됐지만 현빈의 '그 남자'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성시경과 윤상현 등이 부른 OST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시크릿가든 OST는 벅스의 1월 둘째주 '톱50 차트'에서 무
"드라마와 외주제작사가 함께 성공하는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콘텐츠와 기획의 승리였죠" 사랑을 주제로 한 달콤한 '판타지'로 혹한에 떠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시크릿가든'. 이 드라마를 만든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사진)가 19일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통해 강조한 점은 무엇보다도 '좋은 콘텐츠'였다. 시크릿가든은 시청률 35.2%흥행 스코어로만 정의할 수 없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크릿가든 주인공들이 입은 옷, 부른 노래, 즐겨 쓰는 대사까지 단순 유행에서 진화해 20~30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 과정에는 윤 대표와 화앤담 식구들이 1년 전부터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며 준비해 온 '기획'의 힘이 있었다. 외주제작사인 화앤담은 단순히 방송사에서 받는 제작비와 제작지원 간접광고(PPL)수입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드라마를 통해 상품화(MD:머천다이징)할 수 있는 부가사업으로 크게 OST, 캐릭터, 시크릿가든 브랜드, 브랜드를 활용한 별도 사업 등 4
"시크릿가든' 간접홍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김주원은(현빈 분) 자신 있는 표정으로 "나무 한 그루, 바위 하나도 훼손 없이 저 김주원의 손으로 지었다"며 '비송 리조트'를 홍보한다. '비송리조트'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원이 차세대 동력으로 꼽는 사업이다. 김주원의 대사처럼 삼신할머니의 '랜덤' 덕에 부모 잘 만나 세상 편하게 산 남자가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순간이다. 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비송리조트'는 리솜리조트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제천 리솜 포레스트'의 간접광고다. SBS '시크릿가든'은 35.2%의 시청률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시크릿가든'은 지난해 간접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시행령이 개정된 뒤 간접광고(PPL)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를 주는 동시에 다양한 광고를 직간접적으로 삽입해 광고주에게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대중들에게는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동안 PPL은 배우들이 상표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