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해외건설대상' 영광의 얼굴들
2011년 해외건설대상 시상식과 함께,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세계 각지에서 이룬 첨단 기술력과 대형 프로젝트 성과를 조명합니다. 한국 건설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양한 사례로 소개합니다.
2011년 해외건설대상 시상식과 함께,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세계 각지에서 이룬 첨단 기술력과 대형 프로젝트 성과를 조명합니다. 한국 건설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양한 사례로 소개합니다.
총 16 건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수준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 속에 '건설강국 코리아'의 기상을 심어준 건설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2011 해외건설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건설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해외건설협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은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이백규 머니투데이 부사장, 유승호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기업에선 이승택 현대건설 전무, 장무익 GS건설 부사장, 천윤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무, 정태영 대우건설 전무, 김윤섭 대림산업 전무, 문병일 포스코건설 상무, 장복상 금호건설 전무, 서상오 SK건설 상무, 유영현 한화건설 상무, 박용창 쌍용건설 상무, 오천식 경남기업 상무, 민운홍 현대엠코 이사 등이 자리했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사상 최대규모인 716억달러를 달성했고 41년 만에 누적 수주액 4000억달러를 넘었다"며
민운홍 현대엠코 이사, 서상오 SK건설 상무, 천윤철 삼성물산 전무,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정창수 국토부 제1차관, 이백규 머니투데이 부사장, 오천식 경남기업 상무, 장복상 금호건설 전무, 유영현 한화건설 상무, 정태영 대우건설 전무, 김윤섭 대림산업 전무, 이승택 현대건설 전무, 장무익 GS건설 부사장, 박용창 쌍용건설 상무, 문병일 포스코건설 상무(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서 열린 '2011 해외건설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프로젝트는 2007년 2월에 착공해 3년 5개월만인 2010년 7월 준공됐다. 대림산업은 준공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업무를 맡아 지난 14일부터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현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은 생산 공정의 안전성과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성 면에서 기존 폴리카보네이트를 생산하는 방식과 전혀 다른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신기술을 적용하면서 시공 난이도가 일반 석유화학플랜트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 이 때문에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의 건설은 플랜트 시공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은 사우디 카얀을 비롯해 4개에 불과하다. 대림산업이 이 중 2개의 공장을 시공했을 정도로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은 기술력을 입증하는 바로미터다.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건설 공사는 사우디 알 주베일 공단에 세워지며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연 26만톤
한화건설(부회장 김현중·사진)이 맡은 '사우디 마라픽 발전플랜트'는 총 사업비 7억5100만달러 (약 9300억원)규모로 사우디 제다 지역 북쪽 약 300km 홍해연안 얀부 산업단지 내에 2012년까지 총 출력 500메가와트(MW)급 스팀터빈발전기(STG)와 880톤급 보일러 2기 등의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가로 세로 200미터의 좁은 면적 안에 발전소 2기를 건설해야 하는 난공사였다. 여기에 공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기존 공장에서 예상치 못한 기름 유출을 발견하면서 초기 공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오염된 침출수를 정화시키기 위해 현장 외부에 임시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또한 이로 인한 공사기간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토목과 배관 공사를 2교대로 24시간 근무, 지연된 공기를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 마라픽 발전플랜트를 EPC(설계·조달·시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 발전건설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건설사 대부분이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때 다소 낯선 미개척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칠레 앙가모스 석탄화력 발전소는 포스코건설의 뛰어난 기술력과 현장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일본 MHI사, 캐나다 SNC사 등을 제치고 지난 2007년 10월 수주한 프로젝트다. 국내 건설사의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최초 프로젝트이자 칠레 최대 규모인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발판으로 추가 공사를 따낸 것이다. 앙가모스 석탄화력 발전소가 들어서는 곳은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안토파가스타 인근으로 세계 최대 구리 노천광산이 있어 구리 채광과 제련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급증하는 세계 구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 시설 확충이 시급한 가운데 공사 발주가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이 발전소에 대한 설계, 조달, 시공 등을 일괄 진행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금액은
SK건설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9억달러(한화 2조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플랜트 수주목표 6조3000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와싯(Wasit) 가스플랜트다. 4개 패키지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SK건설은 가스처리시설 공사, 황회수 및 유틸리티 시설공사, 액화천연가스(NGL) 분류시설 공사 등 3개 패키지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도시인 주베일市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걸프(Gulf)만 해안지역에 건설되는 이 가스플랜트는 걸프만 해저 '아라비야 가스전'과 '하스바 가스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일평균 7000만㎥를 처리해 자국 내수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패키지별로 보면 가스처리시설 공사는 전체 프로젝트 중 핵심으로 해저 가스전으로부터 추출된 천연가스에서 황성분, 이산화탄소 등 불순물을 제거해 산업용가스(Sales
GS건설은 지난 2008년 태국 PTT 천연액화가스(LNG) 인수기지 프로젝트를 수주, 국내 업체 가운데 최초로 해외 LNG시장에 진출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200㎞ 떨어진 맙타풋 산업단지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태국 최초의 LNG기지이기도 하다. 가스 플랜트는 그동안 유럽, 일본 등 소수 선진업체가 독점해 온 사업분야로 국내 업체들은 하청공사나 주변시설 사업에만 참여했다. 하지만 GS건설은 이들 선진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해외 가스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시공한 통영생산기지 탱크 건설공사, 평택생산기지 탱크 건설공사 등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을 따낸 것이다. 이 인수기지에는 16만㎘급 저장탱크 2기를 포함해 연간 500만톤 규모의 LNG를 하역, 저장, 기화 및 송출할 수 있는 일괄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구매.공사.시운전 등을 총괄 수행하고 있다. 현
대우건설(사장 서종욱·사진)이 건설하는 요르단 연구·교육용 원자로는 글로벌 원자로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요르단 연구·교육용 원자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를 발판으로 우선 20조원으로 예상되는 연구용 원자로 교체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이후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용원전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우선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은 국내 원자로 건설 사상 첫번째 시스템 일괄 수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내건설사들이 기존 일부 기자재 납품이나 기술용역을 제공한 적은 있지만 연구용 원자로 플랜트 전체를 건설한 것은 처음이다. 대우건설은 1998년 중국 진산원전3단계 사업에 관련 기자재를 납품, 국내건설사 중 최초로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대만 용문원전의 토건공사 기술용역과 기계·배관공사 기술용역 등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보폭을 넓혀왔다. 요르단 연구·교육용 원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의 중심 팜흥스트리트에 짓고 있는 '랜드마크 72'는 여러가지 면에서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우선 지상 72층·346m 높이로, 베트남에 건설된 빌딩 중 가장 높다. 현대건설이 호치민에 건설한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68층·262m)'보다 4층·84m가 더 높다. 연면적은 60만8946㎡로 이 또한 베트남에서 지어진 빌딩 중 최고 기록이다. 여의도 63빌딩의 3.5배나 되고, 세계 최고(最高) 타워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보다 30% 넓다. 뿐만 아니다. 총 사업비는 10억5000만 달러로 국내 기업의 베트남 투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경남기업은 우리은행을 금융주간사로 해 5억4000만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조달했다. 나머지는 자체 자금과 분양 대금으로 충당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랜드마크'란 수식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것도 기록 중 하나다. 경남기업이 빌딩 앞에 랜드마크를 붙일 수 있도록 베트남 과학기술부 특허소유국이 특
아부다비국제공항 관제탑은 금호산업의 해외사업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 건축물이다. 인천국제공항 등 다양한 공항건설 시공사로 참여한 금호산업(사장 기 옥·사진)이 글로벌 공항 건설의 명가로 부상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은 지금까지 인천국제·제주·양양·무안국제공항 등을 시공, 국내에서 공항건설의 강자로서 위상을 굳혀왔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은 금호산업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방식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다. 금호산업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건설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금호산업은 그 결과 두바이 월드센트럴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와 아부다비국제공항 관제탑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글로벌 공항건설사업에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정부는 아부다비국제공항을 두바이 월드센트럴국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UAE는 총 68억달러를 투자, 아부다비공항을 연간 2000만명의 여객처리가 가능한
지면과 최고 52˚(도) 기울어져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란 평가를 받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사진)의 시공 능력을 세계에 알린 건축물로 손색이 없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55층 건물 3개동이며 총 2561객실을 갖추고 있다. '스펙'만 보면 곧게 서 있어야 할 건물이지만, 외관은 상식을 파괴한다. 3개 건물들은 마치 2장의 카드가 서로 기대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지상 200m 높이에서 빌딩들을 연결하는 거대한 배 모양의 '스카이 파크'가 올라서 있다. 피사의 사탑(5.5˚)보다 약 10배 더 기울어져 있고 동쪽 건물 지상 70m(23층)에서 서쪽 건물과 연결된 후 55층까지 올라가는 '들입(入)'자 구조로 돼 있다. 이 때문에 현존하는 건축물 중 최고 난이도 공사로 꼽혔다. 고급 건축물의 시공 능력은 디자이너의 상상을 현실로 온전히 구현해낼 수 있느냐다. 쌍용건설은 디자이너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부회장 김창희·사진)가 베트남 하이퐁시에 오픈한 '송지아골프리조트'(Song Gia Golf & Country Club)는 현대엠코가 해외 토목개발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다. 다양한 토목개발사업 중 수익성이 높은 골프리조트를 시작으로 도로 및 철도 등의 토목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저변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송지아골프리조트는 2008년 9월 기공식을 열고 베트남 하이퐁시에 640만㎡(193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송지아리조트컴플렉스'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다. 골프, 휴양, 주거시설까지 함께 갖춘 '베트남 최초의 골프빌리지'다. 송지아골프리조트는 100만㎡(31만평) 부지에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60실 규모의 5성급호텔을 갖췄다. 내년부터 서비스레지던스 2개 단지 204가구, 타운하우스 74가구, 고급빌라 98가구 등의 주거시설도 추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엠코는 제주 해비치리조트와 남양주 해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