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의 반란
최근 단독주택 필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움 이상이다. 아파트에 대한 염증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층간소음에 지친 아파트 거주자들이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단독주택을 찾는다는 것. 특히 단독주택의 인기는 주택용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둘이서 함께 만드는 '땅콩하우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단독주택에 왜 투자자들이 몰릴까? 땅콩하우스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일까?
최근 단독주택 필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움 이상이다. 아파트에 대한 염증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층간소음에 지친 아파트 거주자들이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단독주택을 찾는다는 것. 특히 단독주택의 인기는 주택용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둘이서 함께 만드는 '땅콩하우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단독주택에 왜 투자자들이 몰릴까? 땅콩하우스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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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판교 일대는 드문드문 고급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최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새 보금자리가 언론에 화제가 된 뒤로 소위 ‘갑부촌’이라는 명성까지 얻게 됐다. 정 부회장의 집은 대지 1300여평에 건물 800여평. 남서울CC를 조망으로 둔 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집이 가격은 200억원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한개 필지에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의 면적은 얼마나 될까? 스카이홈이라는 단독주택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SK D&D에 따르면 통상 대지 70평에 50평형대 집이 일반적이다. 판교를 예로 들면 택지가격은 3.3㎡당 900만~1200만원선이다. 한필지당 7억~8억원 정도다.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은 낮아진다. 용인 일대는 500만~800만원, 강원도 일부 택지는 100만원 이하인 경우도 있다. 주로 LH공사나 지자체에서 분양한다. 건축비는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3.3㎡당 300만~1000만원 정도에
"5.1대책 발표 후 단독주택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모처럼 숨 돌릴 틈 없이 바쁘네요. 항상 매매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문의는 부쩍 늘었습니다." 판교신도시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문영일(가명) 씨는 요즘 모처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5.1대책으로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에 대한 층수제한 및 가구수가 완화되자 이에 투자자들의 문의 전화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씨는 "판교는 워낙 인기지역이어서 지난 3년간 단독주택지가 꾸준히 매매됐고, 지금은 이미 80% 이상 진행된 상태"라며 "그래도 문의가 많은 것을 보면 단독주택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달아오르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씨는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무턱대고 단독주택지나 기존 단독주택을 매입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어떤 곳에 투자하든 나름대로 수익성을 가늠해보는 것이 우선이다. 또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법적인 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필수다. 부동산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단독주택지
나중에 돈 벌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골에다 나란히 집 짓고 살자는 친구에게 요즘 재무현황을 물었다. 집 살 준비가 됐냐는 질문을 기자는 늘 그런 식으로 돌려 말하곤 했다. “에휴~ 마이너스통장이나 없어졌음 좋겠다. 넌?” “난 아직도 전세자금 대출이자에 허덕이는 처지다. 쩝” 깊은 한숨이 오가고 나면 으레 ‘일이나 하자’고 서로를 다그치며 현실로 돌아온다. 누구나 알고 있다.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는 꿈은 항상 ‘돈’이라는 현실 앞에서 무너진다는 것을. 땅을 사고 집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이면 같은 면적의 아파트를 두채는 살 수 있다. 겨우(?) 몇천만원 오른다는 아파트 전셋값도 벅찬 마당에 아파트 두채 살 돈을 생전에 쥘 수 있을 지부터가 의문이다. 그런 기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등장했다. 땅콩주택, 혹은 땅콩집, 또 다른 이름으로 듀플렉스 홈이 그것이다. 땅콩집은 하나의 껍데기에 두개의 땅콩이 들어있는 것처럼 하나의 필지에 두개의 집이 들어선 단독주택의 한 유형이다. 건축가
“저도 이제 돈 좀 벌어야죠. 전화 끊읍시다.” 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를 통해 소개받은 판교의 택지중개업자는 서둘러 기자와의 통화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 이 중개업자는 단독주택 필지를 보러 온 손님들 약속이 줄줄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평소보다 두배가량 늘었다. 단독주택 건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단독주택 건설업체인 SK D&D에 따르면 작년대비 20%가량 매출이 늘었다. SK D&D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팀이 현장을 찾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면서 “예년에 비해 두배가량 문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파트시장이 침체되면서 부동산 투자 수요가 단독주택으로 옮겨왔다는 해석이다. 단독주택 인기는 주택용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의 3.3㎡당 가격은 2008년 800만~850만원에서 올해 5월 기준 1000만~1500만원으로 올라갔다. 를 집필해 ‘땅콩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