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서울 도심권역(CBD) 오피스 공실률은 13.3%였다. '센터원' '페럼타워' 등 신규 공급 오피스가 늘어나면서 임차인 모집에 애를 먹고 있어서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보니 공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지난해부터 10%를 오르내리던 CBD의 오피스 공실률은 올 2분기에 관공서, 대기업, 금융권 등이 대거 입주하면서 1분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9.8%를 기록,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문제는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신규 오피스 공급이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3분기 들어 다시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CBD에서는 △시그니쳐타워(9만9994㎡) △YG빌딩(4만2549㎡) △을지로 미래에셋타워(6만5000㎡, A동) △파인애비뉴(6만5000㎡, B동) 등을 비롯해 하반기에만 총 24만5955㎡가 새로 공급된다. 이 빌딩들은 현재 임차인 모시기 경쟁에 한창이다. 내년에도 54만㎡의 오피스가 새로 지어져 입주사를 찾아야 한다. CBD는 오피스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