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터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뜬다
최근 대기업과 공공부문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며, 근로시간 유연화와 고용 안정성, 청년 및 경력단절자 지원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현황을 다룹니다.
최근 대기업과 공공부문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며, 근로시간 유연화와 고용 안정성, 청년 및 경력단절자 지원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현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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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씨(33)는 지난달 경기 김포시 스타벅스 장기점 부점장으로 다시 일을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7년 육아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떠났던 일자리로 돌아왔다. 김씨는 오전 11시에 출근해 오후 3시에 퇴근한다. 중간 휴식시간을 빼면 하루에 4시간만 근무하는 것이다. 막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느긋하게 출근할 수 있어서 좋다. 퇴근이 빠른 만큼 육아는 물론 집안일을 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다. 김씨는 "어린 자녀 셋을 키우며 아등바등 살면서 이제 다시 일하기는 글렀다고 자포자기했었다"며 "시간제일자리 덕분에 다둥이 맘에게 소중한 일자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유통·식품업계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담원, 계산원, 판매원, 관리원 등 상시채용 수요가 많은 만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선택제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에게 겸직과 공무원연금 적용을 추진하면서 실현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13일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오는 2017년까지 공공부문에서 1만3000명을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채용하는 한편 시간제 근로자들의 겸직 허용과 공무원연금 가입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선택해 일하면서 근무량만큼 정규직과 동등한 처우를 받는 형태를 말한다. 고용보장은 물론 4대보험도 적용된다. 시간제 공무원은 전문성이 높지만 종일 일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력단절을 막고 공직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시절 '유연근무제'라는 이름으로 운용되기도 했다. 시민들의 관심은 시간제 공무원들의 겸직 허용범위에 쏠려 있다. 원칙적으로 하루 4시간, 일주일에 20시간을 근무하는 시간제 공무원의 업무 특성에 따라 이른바 '투잡'을 뛰거나 자영업 병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6000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기로 하면서 재계 전반에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일자리 창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 나선 기업들도 규모를 늘리는가 하면 LG, 포스코, 한화 등도 신규 고용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 최대 시간선택제 일자리 = 삼성은 하루 4시간이나 6시간만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6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올해 2만 6000명의 기존 고용계획에 더해 총 3만 2000명을 뽑게 돼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은 우선 18일부터 29일까지 삼성홈페이지(www.samsung.com)에서 지원서를 받고, 12월 서류전형, 내년 1월 회사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모두 120개 직무분야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2700명, 삼성디스플레이 700명, 삼성중공업 400명, 삼성물산 4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공무원 4000명, 공공기관 직원 9000명을 '시간 선택제' 형식으로 채용한다. 교사도 동일 비율을 적용, 3500~3600명을 시간제로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간 중소기업 시간선택제 근로자에겐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 역시 6000명을 시간선택제로 채용하고, LG도 500명 채용계획을 밝히는 등 대기업들도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상당수 인력을 시간제로 채용키로 했다. 정부는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 수요(육아, 퇴직준비 등)에 부합하고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며 △전일제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를 뜻한다. 정부는 우선 올해 안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2014년부터 시간선택제 공무원, 교사 채용이 가능토록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13일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방침에 발맞춰 연말까지 150여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직군은 계산전문직(한화갤러리아), 고객상담(한화손해보험), 식음 및 서비스(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리조트) 등으로 계열사별 채용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채용대상은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퇴직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구체적인 채용 시기를 검토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새로 만드는 시간제 일자리는 모두 정규직으로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그룹 내 정규직 임직원이 누리는 복지 수준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루 중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내부 검토 중"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공채가 끝나는 대로 채용 인원과 방식 등 제도 도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간선택제는 근무시간을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으로 선택하고 근무량만큼 정규직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일자리다. 정부는 이날 경력단절 여성이나 퇴직 후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의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현재 경력단절 여성의 정규직 재취업을 지원하는 '주부 직업훈련생 채용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이유로 퇴직한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주부들에게 직업훈련과 사회 재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2007년 도입됐다. 포스코 생산기술직 주부 직훈생은 고교 혹은 전문대 졸업자 중 포항과
SK그룹은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모두 50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 참여한다. 현재까지 SK그룹이 채용을 완료한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총 320명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여성가족부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하루 4시간 정도 근무하는 파트타임 상담사 3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상담사들은 고객센터에 소속돼 오전 11시에 출근, 오후 3∼4시쯤 퇴근한다. 아이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해서 아이가 집으로 돌아올 때쯤 퇴근할 수 있다. 파트타임이지만 4대보험 적용을 받으며, 복리후생 혜택과 승진기회도 보장된다.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계획이 청년층의 정규 일자리를 뺏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공부문 신규채용 정원의 일부를 경력단절 여성 중심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할당해, 청년층 정규직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비판이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도 전날 대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 참석, 공공부문 시간제일자리 신규채용에 부정적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공부문 신규 채용을 시간제로 하면 청년들의 정규직, 전일제 일자리를 나눠 갖는 것밖에 안 된다"며 "(고용률 70%)수치에 매몰된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청년 일자리의 질을 낮추는 것이고 암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3일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공무원 4000명, 공공기관 직원 9000명이 시간선택제로 신규 채용된다. 내년부터 직원 신규채용 정원의 3%를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채우고, 2017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4%, 5%, 6%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가공무원의 연간 신규채용 규모는
LG그룹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을 비롯한 10여개 계열사를 통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직무는 번역, 심리상담, 간호사, CAD, 개발지원, 생산지원, 사무지원, 콜센터 상담직, 뷰티 컨설턴트 등이다. 대상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비롯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이다.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을 통해 모집하는 500여명은 기존의 풀타임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고용이 보장된다. LG 관계자는 "정부가 추구하는 안정적인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에 채용하는 500명은 계약직이 아니라 정규직과 같은 형태로 근무시간만 시간제로 운영되는 인력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고용노동부 주관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원서접수 및 현장면접 등 채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G는 향후에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 경력
# A면세점 판매직으로 근무하다 결혼과 육아 문제로 퇴직한 고혜경(여, 48)씨. 세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낮 시간 동안 여유가 생겨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방과 후 아이 돌보는 일과 병행이 어려운 탓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었다. 그러던 고 씨는 근무시간이 자유로운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를 알게 됐다. 근무시간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모니터링 요원으로 취업, 지적 장애인 성교육 강사 수료증을 받은 고 씨는 주 4일간(월, 수, 목, 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하고 있다. 일과 육아를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일자리를 찾은 것이다. # 대입 실패 후 레스토랑에서 전일제로 근무하다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찾던 김유리(여, 20)씨는 최근 '씨엔티테크' 콜센터에 입사했다. 근무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낮에는 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밤에는 회사에서 일하며 학비를 벌고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돈을 벌면서
"일자리 나누기보다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별 실익이 없다" 13일 정부가 내놓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미온적인 반응 일색이다. 여전히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비용 부담도 커 시간선택제 도입이 쉽지 않아서다.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일자리 나누기인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려면 우수인력이 중소기업에 원활히 유입될 수 있는 여건부터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전현호 인력정책실장은 13일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상당수 중소기업은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거 채용하는 실정"이라며 "일할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일자리 나누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의 시간선택제 도입을 활성화하려면 인력난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 붙였다. 대형 중소 전자부품 업체 한 대표는 "최근 시간선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에게 연금을 적용하고 겸직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정부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공공부문 신규채용으로 내년부터 2017년까지 총 1만3000개(공무원 4000명, 공공기관 직원 9000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공정한 인사와 처우를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겸직 허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도 부분적으로 겸직을 허용하고 있으나 그 범위를 대폭 늘린다는 것이다. 다만 전일제 전환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전일제로 한정돼 있는 공무원연금 적용 방안도 검토한다. 전일제 공무원과 같은 공직자 신분이면서 연금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한편 양질의 시간제 근로환경을 공공이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다음은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일문일답이다.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목표가 공공부문 신규 채용의 3% 수준이다. 내년에는 몇명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