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드러나는 '진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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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에 정정발표된 탑승객 인원을 반영해 정정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7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해양경찰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았고 물결도 잔잔해 해상 상태가 여객선 운항에 크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인 오전 9시 전남 진도 부근 해상 날씨는 흐렸지만 시정은 20㎞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에 큰 무리는 없었던 상태였다. 청명한 가을날 나타나는 시정이 대개 20~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당시 해상 가시거리는 나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진도 기상대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해안에서는 이보다 시정이 짧았을 수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또 당시 주변 목포, 여수 등 해안도시 시정(5~8㎞)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도 안개나 박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또 사고 당시 바람도 초속 3.4m로 세게 불지 않았고 파고도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