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 및 홍수 관련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재난의 원인은 빙하 붕괴로 인한 연쇄 호수 범람으로 추정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네팔과 중국 국경 부근 빙하가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규모 5.2에 해당하는 지진파가 발생했다.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 및 홍수 관련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재난의 원인은 빙하 붕괴로 인한 연쇄 호수 범람으로 추정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네팔과 중국 국경 부근 빙하가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규모 5.2에 해당하는 지진파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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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연락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헬기 2대가 동원됐지만 이들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임상우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단장은 28일(현지시간) 네팔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연락두절자 9명에 대한 수색은 네팔 군 및 민간 헬기 한 대가 동원돼 이뤄졌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다만 계속 추가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일(29일)은 연락두절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총 6대의 헬기를 임차했다. 하지만 2차 대홍수를 우려한 네팔 군 당국이 이륙을 허가하지 않았다. 네팔 군은 변동이 큰 현지 기상 상황과 추가 홍수 피해 우려 등의 이유로 헬기 투입에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네팔 측에 한국인 실종자 예상 이동 경로 등을 제공했다. 홍수 발생 당시 이들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업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 맡은 업무에 따라 동선을 추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양국을 합쳐 사망자 584명, 실종자 2400여명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피해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팔 당국은 외국의 지원 없이 자국이 구조 및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발생한 빙하 붕괴 및 홍수는 28일로 발생 사흘째를 지났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사망자가 5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주민들이 실종자 명단에 추가되면서 실종자가 1924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CCTV는 이번 홍수 사망자를 5명으로 추가 집계했다. 중국이 밝힌 실종자는 558명이다. 이에 양국 사망자를 합하면 최소 584명, 실종자 합계는 2482명에 이른다. 네팔 측 실종자 가운데 517명은 외국인이다. 국적별로 인도가 가장 많고 미국인도 자국민 90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이 이어지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새로 확인되는 사망 및 실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네팔 당국은 현재로서는 외국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 4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28일 오후 10시부터 네팔 △바그마티주 △간다키주 △코시주 △룸비니주 등 4곳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대규모 홍수에 이어 추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내려진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에게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 체류 국민에게는 긴요한 용무가 없다면 안전지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4개 주를 제외한 네팔 전 지역에는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가 기존대로 적용된다. 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덮친 이번 대홍수로 최소 543명이 숨지고 153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10명은 이날 모두 안전지역으로 이송됐으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네팔 홍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를 추가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휩쓴 산사태와 홍수로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직원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네팔 국가재난 대응 당국은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538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977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도 사망자가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었고 558명이 실종됐다. 네팔과 중국의 피해를 합하면 사망자는 543명, 실종자는 1535명에 달한다. 연락이 끊긴 외국인 가운데 인도인은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정부도 자국민 90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홍수는 지난 26일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 붕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지역은 티베트로 향하는 힌두교 순례길에 있어 매년 이맘때 수백명의 순례자가 방문한다. 네팔 당국은 현재까지 1만4829명을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해 3742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홍수로 교량 80개와 약 40㎞에 이르는 도로가 파손되는 등 기반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연락두절 상태인 가운데 현지로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현장 출동을 위한 헬기를 임차했다. 6대의 헬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위험을 이유로 이륙을 허가하지 않으며 대기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속대응팀은 네팔 현지에서 헬기를 임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3대, 두산에너빌리티가 2대, 한국 남동발전이 1대를 각각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헬기는 현재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 당국자는 "네팔 군 당국에서 2차 대홍수 가능성을 염려해 이륙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어제도 오전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가 오후에 허가해 주기도 한 만큼, 신속대응팀이 계속해서 네팔 현지 공관에 당국의 헬기 운행 허가를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 헬기에는 신속대응팀 중 소방청 직원 5명과 외교부 직원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수색지점의 좌표를 전달받아, 수색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네팔, 티베트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홍수, 산사태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홍수, 산사태 현장 구조·구호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정치국은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추가 재해 위험을 경계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네팔 홍수, 산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469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네팔 경찰은 이날 홍수 발생 이틀 만에 티베트 상류에 형성된 자연댐 호수가 범람했다는 보고를 받고 시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구조 작업은 일시 중단됐다.
빙하 붕괴로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28일(현지시간) 상류 자연댐 호수가 범람했다는 보고에 따라 네팔 현지 경찰이 시민들에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명을 통해 "티베트 쪽에서 자연댐 호수가 터졌다는 정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경찰은 "구조 및 구호 작업에 투입된 모든 보안 요원, 구조대원, 그리고 일반 대중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사건을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자연댐 호수가 붕괴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 구조대원과 차량은 모두 철수해 안전한 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네팔 당국도 향후 90분 동안 구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현지 당국은 산사태 여파로 토사와 잔해가 물길을 막으면서 새로운 자연호수가 만들어졌으며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중국 당국의 조사에서 28일 기준 호수에 고인 물은 250만㎥를 넘어섰다.
네팔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 중 용인시민 2명, 화성시민 1명 등 3명이 경기도민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도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가운데 경기도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실종된 분들의 무사 생환을 간절히 기원한다.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외교부·소방청·경찰청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현지 여건이 어렵지만 수색과 구조에 모든 역량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도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소식이 끊긴 용인시민 두 분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현지 구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에게 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현지 대책팀 및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춰 원활한 구조작업을 도울 것을 지시했다.
"홍수가 들이닥쳐 폭탄처럼 터졌다. 갑자기 물이 넘치기 시작하더니 모든 것을 휩쓸었다. " 네팔 홍수 생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비벡 쿠말(24)도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이들 중 하나다. 쿠말은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인근 비두르에서 새로 지은 집의 화장실 구덩이를 파던 중 물과 진흙, 바위가 뒤섞인 거대한 급류가 밀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1. 5m 깊이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온 그는 있는 힘껏 달아났지만 곧 급류에 휩쓸렸다. 쿠말은 각종 파편들과 함께 떠내려가던 중 가까스로 망고나무를 잡아채 올라갔다. 이후 경찰에 발견돼 구조됐다. 다리를 다쳐 카트만두 국립외상센터에 입원한 그는 로이터통신에 "그때 망고나무가 없었더라면 물에 휩쓸려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새 집 역시 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 터다. 네팔-티베트 국경 일대를 휩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에 접어든 28일 오전 사망자는 469명으로 늘었다. 여전히 약 1000명은 실종 상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외국인이다.
정부가 대규모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연락 두절된 네팔에 박재경 주짐바브웨대사를 신임 주네팔대사로 임명했다. 외교부는 28일 언론공지를 통해 신임 주네팔대사로 박 전 주짐바브웨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사는 1969년생으로 1994년 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 주인도네시아공사참사관과 아세안국 국장, 주캐나다공사 등을 거쳐 주짐바브웨대사를 맡아왔다. 주네팔대사관은 박태영 전 대사가 최근 주이스탄불총영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돼왔다. 최근 네팔에서 대홍수로 한국인 연락 두절과 고립 피해가 발생하면서 대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네팔 현지에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급파했다. 신임 대사 부임을 통해 네팔 당국과의 협조 및 재외국민 보호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팔 대홍수 발생으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전날 구출됐다. 다만 연락이 두절된 9명의 소식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3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밝혔다. 앞서 네팔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수 270명에서 급증했다. 실종자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약 1400명에 이른다. 중국 국영 방송 CCTV에 따르면 티베트 지룽지역의 실종자수는 558명으로 집계됐다. 네팔 당국은 82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양국 집계 간 중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파악한 한국인 9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가 발생한 국가는 약 20개국 이상이다. 인도인이 최소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미국인 63명, 말레이시아인 51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5명이 실종자수에 포함됐다. 네팔, 티베트 모두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당수 실종 상태여서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는 불어날 전망이다. 네팔 관광청은 "실종자 대부분이 힌두교 성지인 티베트의 카일라스산 순례길에 오른 인도 및 인도계 관광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네팔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연락두절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구호 장비·물자 등의 수송을 위해 KC-330 '시그너스(Cygnus)'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언론공지를 통해 "군은 KC-330을 지원할 예정이며, 일정 등 세부사항은 외교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C-330 투입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소방청이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고립됐던 10명 중 9명은 헬기로 구조가 돼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은 내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현장에 남은 1명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의 현장소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네팔인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되면 나가겠다며 남았다"면서 "우리 영사와 행정직원 1명 등 급파된 2명과 현장소장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