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태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최근 브라질에서 살다 온 하와이의 산모가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한 데 이어 플로리다에서 3건의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되는 등 미국 본토에까지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국은 시민 3명이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바이러스가 발병한 국가를 최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감염자 중 1명은 완치됐으며 나머지 2명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하와이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소두증을 가진 신생아가 태어났고 20일에도 플로리다주에서도 3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하와이의 산모는 브라질에서 거주했으며, 플로리다 감염자들도 콜롬비아와 바네수엘라 등 남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