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여파 '수능 1주일 연기'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와 그로 인한 수험생, 학부모, 학교, 사회 전반의 혼란과 다양한 반응을 다룹니다. 시험장 변경, 대처 요령, 항공권 수수료 면제 등 수능 연기가 가져온 변화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와 그로 인한 수험생, 학부모, 학교, 사회 전반의 혼란과 다양한 반응을 다룹니다. 시험장 변경, 대처 요령, 항공권 수수료 면제 등 수능 연기가 가져온 변화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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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내일은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그런데 오늘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가 보고됐고 이후에도 여진이 발생하여 학생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포항지역의 수능시험장 총 14교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다수 시험장의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였고, 예비시험장인 포항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그 외 학교도 각종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교육청은 포항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수능시험 연기를 건의하였습니다. 우리 부는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우에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 46회의 여진이 발생한 점도 고려했습니다. 교육부는 기존에 차
정부가 16일 예정된 수능을 경북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전격 연기한 데는 현장 피해상황을 본 고위 당국자의 보고가 결정적이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에서 귀국, 수석보좌관 회의를 이날 오후 5시45분까지 주재했을 때도 수능일 연기 결론은 내지 않았다. 단 그사이 문 대통령은 '책임있는 당국자'가 현장에 가도록 지시했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항으로 급파됐다. 현장을 가본 김 장관은 도저히 수능 진행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한다. 교육부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이에 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긴급 보고했다. 이미 청와대 수보 회의는 끝난 뒤였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 보고를 받고는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보고 수능일 연기를 선택했다. 뒤이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오후 8시20분, 16일부터 일주일 뒤인 23일로 수능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연기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지만 시험 강행시 포항과 인근지역 수험생이 겪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