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구이야기 PopCon
인구 변화와 사회적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통해 인구 구조의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인구 변화와 사회적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통해 인구 구조의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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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인구를 늘리는 것보다 사회질서를 바꿔서 적응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는 거의 정확히 예측이 가능해서 시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며 이처럼 '정해진 미래'는 위기가 아닌 기회다"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인구 문제 관련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다. 베트남 정부 인구 및 가족계획국에 인구정책 전문가로 파견돼 인구정책 방향을 조언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조 교수는 정해진 미래를 준비하는데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구분했다. 기업의 경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해답을 찾는 것보다 경제가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교수는 '김치냉장고' 시장을 예로 들었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결혼이나 이사시 많이 구입하는 가전이다. 조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혼인건수가 줄어든다고 김치냉장고 시장을 포기해야 하는
"고령화 문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본격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보험업계와 정책당국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개인 및 보험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2000년 이후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2017년 8월 고령화율이 14%를 초과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UN(국제연합)은 65세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본다. 한국은 지난해 14.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기대수명도 80세 이상으로 늘었다. 문제는 기대수명은 높지만 유병 기간이 증가하면서 진료비도 함께 증가했다는 점이다. 2017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사망자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784.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도 뒤를 이었다. 그 결과, 노인 진료비도
"집이 꼭 네모여야 하나. 삼각형 집도 공급해봤다. 주거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잠을 자고 투자의 개념의 집의 의미는 사라졌다" 김희정 피데스개발연구소 상무는 22일 오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춰 주거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김 상무는 인구 수 감소와 관련해 아직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0년대만 해도 UN 등 여러 기관에서 2019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수가 최고점을 찍을 거라고 발표했는데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며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데이터를 보면 2028년까지는 적어도 인구가 계속 증가한다"고 말했다. 대신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급변하는 인구 구조를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40대 후반 이상 연령대와 대학생(20~28세)는 늘어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줄었다. 그는 "단순히 인구 수 감소를 걱정할 게 아
"은행은 고객의 자산수준, 연령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미래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김대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박사는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저출산·고령화의 진행과 은행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은행들의 고령층 고객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2012년 5월 은행 고객 중 60대 이상 점유비중은 2012년 5월 12.1%에서 17.5%로 급증했다. 반면 20대 미만 고객 점유율은 같은 기간 6.1%에서 4.3%로 감소했다. 김 박사는 고령 고객층의 특징으로 실물자산 편중이 높은 것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연령별 실물자산 비중은 50대 73.2%, 60세 이상 81.4%로에 달했다. 고령층의 금융대출 규모도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1996년 '햇반'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누가 사먹겠느냐며 의문을 품었다. 그랬던 햇반은 연매출 4000억원을 넘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가정간편식(HMR)도 마찬가지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HMR 역시 불과 수년 사이 5조 5000억원대로 성장했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 참석한 남성호 CJ제일제당 트랜드전략 팀장은 이런 트렌드가 인구 변화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남성호 팀장은 "과거 CJ제일제당이 설탕과 밀가루를 가지고 가정 식단에 침투했다면 이후에는 된장과 고추장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했다"며 "그러나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삶의 질이 올라갈수록 (소비자는) 더 편리함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보다 이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 자녀 수 등이 식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남 팀
"고령사회에서 자본시장은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시장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내 가계자산은 금융자산은 은행에, 비금융자산은 부동산에 집중돼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금융자산 보유액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88%로, 선진국 평균 258.6%에 크게 못미치고 신흥국(55.1%)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그는 "자본시장이 은행 자산과 부동산 자산, 국내자산 중심에서 투자금융 자산, 글로벌 자산으로 구조를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자본시장의 과제로 △중위험·중수익, 인컴상품 개발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 △연금상품 경쟁력 강화 △로보 어드바이저 활용 등을 꼽았다. 그는 고령화 사회에선 중위험·중수익 자산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채권이나 고배
"여러분은 TV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본 적 있나요?" 정강일 삼성전자 TV상품기획 프로는 22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이같이 묻고 "TV는 보통 자랑하는 제품이 아니었지만 오늘날은 의미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더세리프(The Serif), 더프레임(The Frame), 더세로(The Sero)는 TV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제품이다. 오늘날 TV가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생필품을 넘어 '기호품'이 된 데는 소득의 증가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영향을 미쳤다. 정 프로는 "소득 수준이 1만달러 정도면 생필품을 사는데 주력하고 2만달러면 눈에 보이는 옷, 차 등 사치품 구매를 통한 과시에 집중한다"며 "3만달러를 달성하면 나에게 의미있고 소중한 '가치구매'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집안 인테리어"라고 설명했다. 정 프로는 "과거 TV가 생필품에 가까웠다면 현재 소비자들은 '라이프스타일 스
"백화점의 미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구조 변화 속에 백화점의 미래의 해법을 얘기하며 각 고객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우선 인구 변화에 따라 백화점을 이용 고객층의 다양성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X세대(37~51세) 고객의 매출 비중이 최근 30%대로 떨어졌다"며 "매출이 이전과 달리 전 연령대에 걸쳐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해진 고객 만큼 고객들의 쇼핑 행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패션 상품 중심으로 쇼핑을 했다면 지금은 애슬레저·엔터테인먼트·헬스케어 등 각 고객의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쇼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이 고객에게 제시해야 하는 선택지는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의 사업 전략도
"인구변화는 더 이상 '변수'가 아닌 '상수'로 여겨야 합니다. 점차 좁아지는 소비자층을 다른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모델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디지털로 구성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년 인구이야기, 팝콘(PopCon)' 두 번째 세션인 '기업의 미래' 발표자로 나와 이 같이 말하며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영유아, 아동인구 감소로 주 사업이었던 방문학습과 전집·학습교재 출판 시장 영역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을 강화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탈피할 것인가는 최근 몇 년간 고민하는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대면 방문학습과 전집·학습교재 출판은 웅진씽크빅의 주요 사업 영역이었다. 인구감소로 '직격탄'을 맞는 영역으로 꼽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구독형 플랫폼 확대' 쪽으로 방향을
출산율이 준다. 혼인수도 줄어든다. 초혼연령은 높아진다. 3~4인 중심이었던 가구구조는 1~2인으로 바뀐다. 이런 사회적 변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결혼을 해도 '혼수'로 가구를 많이 사지 않는다. 입학철이 되면 호황을 누리던 '자녀방' 가구 시장도 줄어든다. 부동산 거래도 준다. 이사를 다니지 않다보니 가구시장은 또 한번 위축된다. 가구업체 '한샘'의 고민이다. 그러나 위기에도 기회는 있다. 한샘은 기존의 '가구' 중심의 사업을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쪽으로 확장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사회적 변화가 가정의 변화를 가져오고 공간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제는 가구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인~2인 가구 비중이 늘고 실버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은 기회요인"이라며 "예전에는 30~40평 아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2일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는 것보다 사회질서를 바꿔서 적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 프롤로그 강연에서 "인구는 계속 바뀌지만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정해진 미래'는 기회로 만들 수 있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인구 문제 관련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다. 베트남 정부 인구 및 가족계획국에 인구정책 전문가로 파견되어 1년간 베트남 인구정책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조 교수는 정해진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 다르다고 했다. 기업의 경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해답을 찾는 것보다 경제가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교수는 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방식의 예시로 '김치냉장고' 시장을 들었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결혼이나 이사시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줍니다. 무엇보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투자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이 22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 환영사를 통해 인구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과감한 우대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회장은 "무엇이든 넘쳐나고 남아돌면 소중한 줄 모르기 십상"이라며 "인구도 마찬가지로, 이제 인구가 급격히 줄어 사람이 귀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구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고난의 길로 갈 것이고, 적절한 사회 기획으로 대응한다면 또 다른 미래가 열릴 수 있다"며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 회장이 제시한 인구문제 해법은 크게 두 가지다. 그는 먼저 "출산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 사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불이익 방지 정도가 아니라 큰 축복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