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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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결정한 가운데 동원산업 소액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합병비율이 소액주주에 불리하고 대주주에 유리한 방식으로 산정됐다는 논란이 나오면서다. 지난 7일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합병을 통해 동원그룹의 지분 관계를 기존보다 단순화함으로써 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합병 시너지가 불분명하다고 평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병 배경이나 효과에 대한 부분은 다소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합병 비율이 불합리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동원산업 주가는 14.15% 급락했다. 특히 합병 과정에서 상장사인 동원산업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산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동원산업 측은 양사의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서 동원산업을 시가로 평가하며 최근 산술평균주가(24만8961원)를 적용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동원
세종대학교는 최근 김대종(사진) 교수가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ESG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소기업 ESG 경영전략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오늘날 애플, 삼성전자 등 모든 기업에서 ESG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과거 기업은 이윤 창출만이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은 ESG 사회적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ESG를 실행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 가습기살균제(살균제) 환경대참사다. 한국은 지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균제를 판매했으며 1800명이 사망했다. 정부에 신고된 것만 8000건, 피해자 100만 명, 사용자는 한국인 16%인 627만 명"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가습기살균제 영화 '공기살인'이 개봉한다. 이달 살균제 조정위원회가 배상을 포함한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옥시와 애경 반대로 부결됐다. 국민은 가해기업이 만든 '건강에 좋다'라는 광고와 정부의 판매 허가만 믿고 살균제를 18년간 사용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11월에 마련한 자가진단용 '중소기업 ESG 체크리스트'를 반영해 국민은행이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는 중소기업의 인식개선을 위한 최소수준의 23개 공통지표(K-doctor 온라인 서비스)가 담겼다. 중기부는 ESG 경영 도입 요구가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 것은 물론 국내외 ESG 평가지표도 무수히 많고,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대응이 어려운 상황인 것을 감안해 ESG 체크리스트를 만든 것이다. 올해는 업종별·기업특성별(수출·고탄소 등)로 체크리스트를 고도화하는 한편, 시중은행 등 민간과의 협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에서 제공 중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우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ESG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 활동의 실무지원을 위한 ESG 전담조직도 가동한다. KAI는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 출범과 위원장과 위원 2인 등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KAI ESG위원회는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KAI의 실질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한 전사적 컨트롤타워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는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분야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ESG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내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SG 경영철학을 담아 기업지배구조 헌장도 제정했다. 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역할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규정과 책임 사항 등을 명문화했다. KAI 관계자
KT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받을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적으로 총 10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6배 많은 기업들이 지원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선정된 소셜벤처 '잇그린'은 각종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배달용 다회용기 제공·회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KT의 지원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회수 절차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회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체 신호를 헬멧을 통해 감지하고 위급 상황 시 동료와 상황실에 즉시 알리는 생체신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5G 등의 네트워크를 기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10명 가운데 6명(64.5%)은 더 비싸더라도 착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 세대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윤리경영을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를 넘어 사회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베이는 다방면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커피베이는 론칭 후부터 꾸준히 아동 보육시설, NGO 단체 등을 대상으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커피베이 MD로 구성된 후원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후원품은 오는 4월 10일에 진행 예정인 직업적응훈련생과 함께하는 취업자 홈커밍데이 행사 참석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설 명절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상생 경영을 도모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계명대학교가 지난 7일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제1회 계명ESG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ESG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통칭하는 용어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경영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해 11월 계명ESG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경영에 관한 전략 수립과 이행 여부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대학 ESG 성과 분석 및 현황에 대한 자체 진단, 방향 설정 및 설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이인선 단장을 위원장으로 한 '계명ESG 실행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ESG경영 준비에 들어갔다. 계명대는 ESG경영을 위해 '청정절융'을 실천하고 있다. '청정절융'은 '청결', '정직', '절약'
국내 보안기업 SK쉴더스가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해 SK쉴더스는 △업무차량 전기차·수소차 전환 △건물·주요 시설의 전력 사용량 및 생활 오폐수 감축 △폐제품·장비 재활용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출동차량 등 업무용 차량 8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는 전기차·수소차로 100% 전환한다. 또한 보안 서비스의 자재·장비 재활용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지난해 4월 ESG 경영 컨트롤타워인 ESG위원회를 선제 설치하고 ESG 전략수립과 경영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ESG 추진전략 중 환경(E)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경영활동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경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등 환경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 도입을
포스코건설과 신한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민간투자사업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포스코건설과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에서 'ESG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 ESG 민간투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프로젝트를 공동발굴한다. 양사가 공동추진하는 ESG 민간투자사업에 외부기관의 ESG 인증 획득을 적극 검토해 민간투자사업 내 ESG 금융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사장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전담팀을 신설해 E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받아볼 수 있도록 'KB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평가를 받고 E와 S, G 각각의 항목으로 구성된 결과 보고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신용인증 서비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이크레더블이 수집한 ESG 데이터와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정량화한 평가 항목을 구성했다. 환경정책·성과, 환경법규준수, 고용안정·복리후생, 안전인증, 회계투명성, 경영안정성 등이 주요 진단 항목이다. 국민은행은 서비스를 통해 선정된 ESG 우수기업에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SG 경영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기업에는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단계별 지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이 SK C&C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행가래(幸加來)'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행가래는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앤쇼핑 임직원들은 행가래 앱을 다운 받아 △텀블러 사용 △계단 이용 △사내 식당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등 활동을 수행하며 SV 포인트를 적립,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내카페에서 일회용 용기 대신 머그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게 되면 50SV 포인트가 적립되고 사옥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층당 5SV를, 사내 식당에서 적당량 덜어먹기로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다면 건당 50SV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사내 카페(마왕커피)에서 현금처럼 사용, 홈앤쇼핑 임직원에게 포인트 선물, 사랑의 열매에 기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는"행가래 프로젝트는 사회문제에 모두 공감하지만 개인이 직접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음을 통
고속철도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2021 SR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목표와 고도화된 사회적 가치 실현 계획, 코로나19(COVID-19) 대응 노력을 포함한 분야별 핵심성과를 담았다. 특히 보고서의 정확성과 대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보고기준(GRI Standards) 지표를 반영하고, 한국경영인증원 검증을 거쳤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영 전반에 ESG를 정착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