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00년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갈등을 끝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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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가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악의 협력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25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팔레스타인 대통령 마흐무드 아바스에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개혁을 조건으로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서한을 보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X에 올린 글에서도 "중동의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에 대한 역사적 공약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썼다. 또 "지금은 가자지구의 전쟁을 멈추고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가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이란의 대리인을 만드는" 위험이 있고 "이스라엘을 몰살시키기 위한 발사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도 "배신에 다름 아닌 부끄러운 행위"라며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악의 협력자"라고 지탄했다. 반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행사의 군중을 향해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져 6명이 다쳤다. 수사 당국은 이 사건이 특정 대상을 겨냥한 테러 행위라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콜로라도주 볼더시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행사 군중을 향해 45세 남성이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발화 물질을 던져 67~88세 사이 피해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 모하메드 솔리만은 화염병을 던지기 전에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범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볼더시 경찰은 이번 범행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이 발생한 행사 '런 포 데어 라이브즈(Run for Their Lives)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역 유대인이 매주 모여 함께 달리거나 걷는 행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대학생 브룩 코프먼(
미국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구금된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되자 '팔레스타인 자유'를 외쳤다고 한다. 21(현지시간) 블룸버그·AP통신·CNN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2명이 이날 저녁 워싱턴DC 캐피털 유대인 박물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멜라 스미스 미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예비 조사 결과, 두 피해자는 캐피털 유대인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밖으로 나가던 중 총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총격은 현재 구금된 용의자 1명의 단독 범행으로 파악된다. 총격 전 용의자가 박물관 외부를 오가면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스미스 청장은 "용의자는 (피해자들을 포함) 4명으로 된 일행에게 접근한 뒤 총격을 가했다"며 "용의자는 총격 후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고, 현장에 있던 보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과의 대화 창구 역할을 하던 국무부 산하 조직 팔레스타인 사무소(OPA)를 폐쇄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자체 입수한 미 국무부 내부 문건을 인용해 미국이 예루살렘에 있던 OPA를 공식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문건은 "예루살렘의 OPA는 2025년 5월16일 금요일 업무 뒤 문을 닫는다"고 명시했다. OPA는 미국인 24명, 현지인 75명을 고용해 서안지구·가자지구 문제에 관해 미국 정부와 팔레스타인 사이 주요 대화 창구 역할을 했다. 이달 초 미 국무부는 OPA를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 아래로 통합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수도의 미국 외교 공관이 하나로 통일돼 있던 트럼프 1기 체제를 복원하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소가 폐쇄되면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 대사가 OPA 관련 부서의 운영을 지휘한다. 허커비 대사는 팔레스타인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친이스라엘 인사다. 트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가톨릭 국가는 물론 유대교·이슬람교·힌두교 등 다른 종교권 국가들도 애도를 표했다. 교황청이 있는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위대한 목자였던 교황이 우리 곁을 떠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의 뜻에 따라 평화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를 건설하겠다. 그의 가르침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교황은 언제나 가장 소중하고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섰던 겸손한 인물이었다"며 "사람끼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를 원했던 교황의 희망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예정자는 소셜미디어 X에 "그의 삶은 가장 약한 이들, 정의와 화해를 위한 쉼 없는 헌신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동유럽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위대한 사도였고, 나는 현대 세계의 도전들에 대한 답을 그에게서 봤다"고 애도했다
프랑스가 6월 유엔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공식 인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스페인 등 유럽 4개국에 이어 이스라엘과 우호 관계였던 프랑스도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하며 완전 점령 계획을 추진 중인 이스라엘과 외교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립도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5 채널 인터뷰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그가 최근 가자지구 국경 방문 등 이집트 순방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인정 발표가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 회의에서 여러 국가가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는 움직임을 마무리 짓는 것이 우리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혹한 현실을 고발해 올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을 수상한 '노 아더 랜드'를 만든 팔레스타인 감독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자택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고 이스라엘군에 끌려갔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서안지구 수시아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감독 함단 발랄의 집에 복면을 쓴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몰려와 그를 집단 폭행했다. '노 아더 랜드' 제작자인 유발 아브라함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발랄이 한 무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로부터 폭행당해 머리와 복부에 피를 흘렸다"며 "이스라엘 군인들이 구급차로 난입해 발랄을 끌고 갔다. 이후 발랄에 대한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인 바젤 아드라는 CNN에 "발랄의 연락을 받고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밖에 있던 이스라엘 정착민들 일부가 돌을 던지고 있었다"며 "이스라엘 군인들은 총을 쏘며 사람들을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가 이스라엘 시민에게 돌
아랍연맹(AL)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재건 구상에 대응하는 개발 계획을 채택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22개국 연합체인 아랍연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수락했다. 계획을 제안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우리 계획은 팔레스타인인이 그들의 땅에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그들과 함께 가자지구를 통치할 독립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112쪽 분량의 계획안에 따르면 가자지구 재건에 5년 동안 총 530억달러(약 77조원)가 투입된다. 첫 6개월 동안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임시 주택을 설치한다. 이후 2년 동안 주택 20만호를 건설하고 마지막 2년 반 동안 추가로 주택 20만호와 공항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집트는 유엔과 협력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또 조기 복구 및 재건 계획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기 위해 세계은행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탱크를 배치하는 등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탱크 소대를 무장 투쟁의 요새였던 서안지구 북부 제닌에 배치했다. 서안지구에 이스라엘 탱크가 진입한 건 2002년 2차 인티파다(이스라엘 점령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봉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가자지구 휴전 시작 이틀 뒤부터 서안지구 북부를 중심으로 무장세력 무력화를 명목으로 '철벽 작전'으로 불리는 군사 작전을 진행 중이다. 이날 탱크 배치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군에 1년 동안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장기 주둔을 준비하고 주민 귀환과 테러 재발을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제닌, 툴카렘, 투바스 등 서안지구 북부 난민촌 3곳은 현재 약 4만명의 주민에 대피 명령이 떨어져 비어진 상태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군사 작전 강도를 높이면서 궁극적으로 서안지구 합병을 준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과 개발을 골자로 한 이른바 '가자지구 구상'과 관련,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주될 것이고 다시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방송 예정인 폭스뉴스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 밖에서 훨씬 더 좋은 주거지를 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영구적인 거주지 건설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개발 구상에 대해서는 "미래를 위한 부동산 개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가자지구에 거주 중인 200만명 이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집트, 요르단 등 주변 국가로 이주시켜 영구 거주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5일 언론 브리핑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와 관련, "임시 이주"라고 설명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불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
유럽연합(EU)이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는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의 일부"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장악·개발 구상을 일축했다. 아누아르 엘 아누니 EU 집행위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EU는 '두 국가 해법'이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의 장기적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누니 대변인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강제 이주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고 한 EU의 입장을 상기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혀 국제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라며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탈퇴를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 기자단이 전했다.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유엔 기구에서 탈퇴하도록 하는 한편 국제기구에 대한 미국의 예산 지원에 대해 포괄적으로 재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이 명령이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기구에서도 탈퇴하고 유네스코에 대한 참여 문제도 재검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세계보건기구(WHO)에도 탈퇴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