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9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다.
총 181 건
2026 아이치·나고야 유도 경기장에서 일본 관중 일부가 욱일기를 꺼내 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카자흐스탄 유도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일본 관중 일부가 욱일기를 펼쳤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시기 사용하던 깃발로 일본의 식민 지배를 겪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역사적 상처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욱일기가 응원 도구로 등장하며 일본의 역사 인식이 다시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달에도 욱일기 관련 논란이 일었다. 일본 아이치현 내 한 야구장에서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욱일기와 대만 청천백일기 반입을 금지하는 안내판이 걸렸다. 다만 이 안내판은 다음 날 현장에서 철거됐다. 조직위원회는 안내판을 철거한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엄지성이 3일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 오후7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일본 상대 축구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후반전에서 선제골을 획득했다. 한국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엄지성의 첫 골로 '아시안게임 4연패'에 가까워졌다.
한국 대표 브레이킹 선수 홍텐 김홍열(41)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홍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에게 0-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홍열은 17살 어린 나카라이와 맞붙어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를 꺾은 나카라이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브레이킹은 두 선수가 음악에 맞춰 번갈아 연기한 후 심사위원 9명이 기술력·표현력·독창성·수행력·음악성 등 5개 부문을 평가한다. 김홍열은 1라운드에서 가벼운 풋워크와 리듬감 있는 무빙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한 손 프리즈 등 플로어를 활용한 기술을, 3라운드에서는 헤드스핀과 헤드 스탠드 프리즈 기술을 뽐냈다. 김홍열은 20대 때부터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국 대표 비보이다. 그는 브레이킹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 3차례 우승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 겨루기 부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무원저(중국)를 라운드 점수 2-1(4-2, 4-10, 8-5)로 이겼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녀 태권도 겨루기 중 한국 대표팀이 따낸 유일한 금메달이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으로 시작한 송다빈은 라운드 종료 직전 발차기와 받아차기 등으로 4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서는 몸통과 머리 발차기를 연달아 허용하며 4-10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을 통해 4점을 획득했고, 경기 종료 수초를 넘기로 몸통 발차기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편 이날 남자 68kg급 겨루기에 나선 문진호(한국체대)는 태국 반랑 탑팀댕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겨루기 남자 80㎏ 초과급 준결승전에 출전한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도 우즈베키스탄의 마라트 마블로노프에 패하며 동메달을 받았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상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 초과급 준결승전에서 마라트 마블로노프(우즈베키스탄)에 라운드 점수 0-2(8-15, 8-8 우세패)로 패배했다. 강상현은 1라운드 초반 머리, 몸통 등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며 0-9로 뒤졌다. 그러나 2라운드 초반 몸통 공격에 연이어 성공하며 6-0으로 판세를 뒤집었다. 다만 2라운드 종료 2초를 남기고 마블로노프에 머리 회전 공격을 허용하며 한 번에 6점을 잃었다. 심판이 회전 공격이 더 많았던 마블로노프의 우세를 선언하며 강상현이 최종 패배했다. 강상현은 2023년 바쿠, 2025년 우시 세계선수권에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형(나이키골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주형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남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였던 히가 가즈키(일본), 딩원이(중국), 사돔 깨우칸자나(태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16년 만이다. 앞서 김주형, 문도엽(DB손해보험), 김성현(신한금융그룹)이 함께 한 단체전에서 한국팀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최종합계 26언더파를 기록해 28언더파를 기록한 중국에 밀렸다. 동메달은 23언더파를 기록한 일본에 돌아갔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 문진호(한국체대)가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일 문진호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준결승에서 반랑 탑팀댕(태국)에 라운드 점수 1-2(9-0, 0-14, 5-5 우세패)로 졌다. 문진호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을 동메달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문진호는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몸통 발차기를 연이어 성공하여 4-0으로 앞섰다. 이어 머리 발차기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2라운드 초반 몸통 공격을 내준 뒤 중반 이후 연달아 몸통 발차기 공격을 당했고, 이후 머리 발차기 공격까지 허용하며 0-9로 뒤졌다. 2라운드는 0-14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을 이어가며 동률을 이뤘지만, 심판이 몸통 공격으로 점수를 따낸 탑팀댕의 우세를 선언하며 문진호가 최종 패배했다.
이우석(코오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에서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이우석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를 세트 점수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부탄의 킨리 체링을 7-1, 준결승에서 인도의 다이라즈 봄마데바라를 7-3으로 꺾고 이날 결승에서도 손쉽게 상대를 이겼다. 이우석은 1세트부터 29-26으로 나카니시를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27-27로 마쳤고 3세트도 29-29로 동점을 기록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 10점 두 발과 9점으로 29점을 쏘며 나카니시를 무너뜨렸다. 나카니시는 27점에 그쳤다. 이우석은 세트 점수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이우석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태극기를 휘날리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우석은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1년생 중학생 최지운(대천서중)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종목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요트 보이스 딩기에서 최종 25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최지운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6세 이하(U16) 옵티미스트 종목의 박성빈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요트 청소년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가 됐다. 마지막 날 펼쳐진 짜릿한 역전승이 결정적이었다. 최지운은 이날 마지막 두 차례 레이스를 앞두고 종합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지막 두 레이스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요트는 전날 남자 딩기에서 정상에 오른 하지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지운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34번째 금메달이다. 보이스 딩기는 청소년 남자 선수들이 1인승 요트를 타고 바람과 파도를 활용해 정해진 코스를 도는 종목이다.
골프 국가대표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최종 4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골프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 성적을 기록했다. 양윤서는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양윤서는 최종 4위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금메달은 인도의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가 가져갔다.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는 이날 버디 3개에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앞서 벌린 격차를 유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란히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섀넌 쉬안 인 탄(싱가포르)과 인뤄닝(중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연장 플레이오프에서 은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함께 출전한 박서진(서문여고)은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김규빈(9오버파 289타·학산여고)은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여자 태권도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8강에서 탈락했다. 김유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8강전에서 장추링(중국)에게 0-2로 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인 김유진이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하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주요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는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8강전에서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진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김유진은 1라운드부터 상대에게 몸통 공격을 허용하면서 끌려가 5-9로 패했다. 2라운드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이번엔 머리 공격을 두 차례 허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졌다. 한편 한국은 전날부터 진행된 태권도 겨루기에서 단 1명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며 동메달 2개에 그치고 있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막내' 오예진(23·광주은행)이 값진 개인전 은메달을 땄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쿰쿰 아닐 모호드(인도)를 상대로 슛오프 끝에 세트 스코어 5-6으로 졌다. 5세트까지 5-5로 맞선 상황에서 오예진은 슛오프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8점을 맞혔다. 뒤이어 모호드가 10점을 쏴 금메달을 가졌다. 오예진이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전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밀려 8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이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오예진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결승까지 올랐으나 끝내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리커브 개인전은 총 5개 세트로 진행한다. 세트마다 한 명당 3발씩 쏘며, 합계 스코어로 승리 2점-무승부 1점-패배 0점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