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응원 6
기자 프로필
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 2014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경제부문 으뜸상
- 2024 대한변호사협회 우수언론인상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24202 건
-
이란 대통령 "승기 잡은 지금 전쟁 끝내야"…美 제재 예고에 강력 반발
이란이 미국의 대규모 경제 압박 카드에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히며 거세게 반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의료진과 간담회에서 "현재 이란은 힘과 존엄을 확보한 상태"라며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금 전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 역시 이란의 승리를 인정하고 있다"며 "미국은 학교, 병원, 기반 시설을 공격해 규정을 위반했고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 재무부가 대대적인 추가 경제 제재를 시작으로 이란 정권 붕괴까지 거론한 뒤 나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조치는 경제 테러이자 반인도적 범죄"라며 "제재를 주도한 자들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란 군부도 대응 태세 돌입을 시사했다.
-
엔비디아 "중국 전용 AI칩 없다"…연내 출시설 일축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AI 칩을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이라는 외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제품 로드맵에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들을 위해 맞춤 제작한 언어처리장치(LPU)를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부인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LPU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LPU를 판매하고 있지 않고 개발 로드맵에도 중국 전용 LPU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PU는 학습과 추론을 모두 수행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추론 기능에 특화된 AI 반도체로 스타트업 그록이 개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우회 인수 방식으로 이 제품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LPU 출시를 둘러싼 이번 소동은 GPU보다 중국 관련 규제가 적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발생한 촌극으로 보인다.
-
美재무 구두개입에도 솟구친 국채 금리…월마트 악재까지[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 반등과 월마트 실적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 82포인트(0. 87%) 내린 7641. 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3. 93포인트(1. 00%) 하락한 2만6067. 17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 84포인트(1. 32%) 떨어진 5만2759. 2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국채 바이백(환매입) 확대 조치가 단기처방이라는 시장 평가가 잇따르면서 국채 금리가 반등하자 증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0. 07%포인트 오른 5. 27%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도 4. 71%까지 오르면서 2025년 초 이후 최고치에 가까이 다가섰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바이백 규모 추가 확대 방침을 내놓으면서 채권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에선 재정적자와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공급 증가 등 구조적 요인을 고려할 때 구조적인 금리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
"삼전닉스 잡아라"…마이크론 배수진, 美 첫 메모리 전담 연구소 신설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메모리 연구소 '마이크론 리서치 랩'을 설립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현지에 메모리반도체만 전담하는 대형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론 리서치 랩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최대 걸림돌인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공정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10년 동안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해 수백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하는 첨단 연구소로 건립된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고성능 계산 아키텍처 설계, 첨단 패키징 및 신공정 기술 등이 포함된다. 마이크론은 리서치 랩을 중심으로 유럽·일본·인도·싱가포르·대만 등 글로벌 기술 거점은 물론, 산업계·학계·정부·스타트업을 잇는 거대한 반도체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의 이번 행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중심 반도체 부흥책에 발맞추는 동시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하기 위해 던진 기술적 배수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페루서 규모 6.7 지진 발생…"인명 피해 없어"
페루 남부 안데스산맥 인근에서 20일(현지시간) 규모 6. 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1시쯤 페루 아야쿠초주(州) 우파우아초시(市)에서 북서쪽으로 38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66. 7㎞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이카, 아레키파 등 페루 남부 여러 지역은 물론 수도 리마에서도 감지됐다고 현지 안디나 통신이 전했다. 지진 발생 직후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인구 1만명 규모의 아야쿠초주 코라코라시에선 바위와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목격됐다. 루이스 바스케스 페루 민방위청장은 현지 라디오방송 RPP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어떤 형태의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루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 지역 중 한 곳으로 2007년 이카주에서 규모 7. 9의 대지진이 발생해 600명가량이 사망했다. 최근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서 규모 7. 0 이상의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페루 중부 해안에 누적된 에너지로 인해 향후 규모 8.
-
엔비디아가 부러운 게 아니다 [특파원칼럼]
"미국에선 새로운 기업이 계속 나오잖아요. 미국 증시의 역사는 사실 기업의 세대교체 역사예요. " 미국 주식시장은 올 들어서만도 이란 전쟁, 유가 상승, 국가재정 악화 같은 굵직한 악재 속에서도 주요 지수가 수차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정도로 강했다. 그 비결을 취재하다 월가의 한 펀드매니저를 만났다. 그는 여러 이유를 꼽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 기업이 시장의 정점에 오르는 동안 다른 기업은 그 뒤에서 실력을 키우고 지금의 1등이 주춤하면 다음 기업이 올라와 시장을 끌어올린다는 얘기다. 지난 십수년만 해도 애플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고 아마존과 구글은 인터넷 산업의 판을 키웠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관계를 바꿨고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흔들었다. 이제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중심에 섰다. 미국 증시가 긴 시간 시장의 주도권을 잃지 않았던 데는 이런 끊임없는 세대교체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 증시 풍경은 어떨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이름이 벌써 사반세기 가까이 시장의 중심을 지켰다.
-
美나랏빚, 사상 첫 '40조달러' 넘었다… 이자와의 전쟁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 총부채가 전날 기준 40조4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한 국채가 32조2660억달러, 정부 보유분이 7조7820억달러다. 미국의 국가부채 법정한도인 41조1000억달러까지 1조달러가량 남겨둔 상태다. 미 국가부채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19조9500억달러에서 9년 만에 2배로 늘었다. 2022년 1월 30조달러를 넘어선 뒤 10조달러가 늘어나는 데 4년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과 감세, 사회보장·의료비 증가 등이 트럼프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중에 부채가 급증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부채 급증으로 미 정부의 이자부담도 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종료를 두 달가량 앞둔 현재 연방정부의 누적 이자비용은 1조170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현재 연방정부 예산에서 이자비용이 세 번째로 큰 지출항목이다.
-
트럼프 "北, 핵무기 57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강력한 핵무기를 57개 가지고 있다"며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선 안됐고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하지 않았겠지만 그는 이미 핵무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개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난다면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하노이와 판문점에 이은 네 번째 대면이 된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때 만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된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안규백 국방장관은 북한 핵무기와 관련해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도 "보통은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美재무 "바이백 더 늘릴 수도" 또 나섰지만…약발 안 먹히는 국채 시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에 대해 회당 4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해 부랴부랴 시장 안정을 위한 바이백 확대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마저 단기처방에 그칠 조짐이 보이자 한번 더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많기 때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그 일환은 여기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채 금리는 근본적인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바이백 규모를 더 늘릴 예정이고 회차당 40억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배 확대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조치로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
"북핵 57개" 보유국 인정?..."김정은 만난다"는 트럼프, 대북정책 달라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연내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만날 가능성을 보도한 지 하루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핵무기 57개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 세력(nuclear power)'라고 언급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핵무기 숫자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 목표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지 않았던 기존 접근법을 뒤집고 북한을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북미 정상 간 소통설에 대해 "최고지도부의 대외 정책과 관련해 아마도 내가 알지 못하는 유일한 사안"이라며 명시적으로 부인도, 확인도 하지 않는 입장을 낸 지 2시간 정도 후에 백악관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나왔다.
-
트럼프 "경제 좋은데" 금리 인하 또 압박…연준 '인상 신호'에 불만 폭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를 또 한번 촉구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상화폐업계 주요 인사를 초청한 행사에서 "금리는 미국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서도 "연준 이사회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문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게 이사회가 있고 그 이사회가 정치적이라는 점"이라며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그리고 내가 임명한 인물들이 남아있어 금리 인상 방향으로 투표하고 있는데 이것이 좋은 일이라 생각해서인지 정치적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美국채 재매입 확대" 증시 숨통…모더나 176% 폭등[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발표에 소폭 반등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오픈AI의 2분기 실적 실망감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 22포인트(0. 21%) 오른 7707. 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 38포인트(0. 16%) 오른 2만6331. 09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 65포인트(0. 22%) 상승한 5만3463. 05에 거래를 마쳤다. 미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깜짝 발표가 증시에 숨통을 틔웠다는 분석이다.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재무부는 잔존만기 '10~20년'과 '20~30년' 구간의 장기 국채를 시장에서 되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최소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당 매입 규모는 현재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