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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 2014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경제부문 으뜸상
- 2024 대한변호사협회 우수언론인상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2458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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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조 털리는데 20분 지켜보기만"...눈 뜨고 코 베인 바이낸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인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해킹 피해를 입은 20여분 동안 임직원들이 자산이 실시간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한 채 지켜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에 따르면 해킹 사건은 미 동부시간으로 지난 29일 오후 4시20분 발생했다.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은 20여분 만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트론(TRX), 솔라나(SOL) 등 10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바이낸스의 온라인 연동 지갑을 집단 공격해 자금을 쓸어 담았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의 바이낸스 보안팀은 해킹 초기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무단 인출된 사실을 감지하고 곧바로 경영진에 보고했다. 고위 임원진을 중심으로 긴급 화상회의가 소집되고 약 100명의 위기대응팀 전원이 수 분 만에 회의에 접속했다. 해킹 피해 자금은 오후 4시40분쯤 6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해킹 공격이 시작된 직후 내부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임직원들은 계좌에서 자산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공포감에 사로잡은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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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도 못 모았다" 오픈AI, 투자유치 굴욕...AI 거품론 불붙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당초 목표했던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투자 약정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를 목표로 추진한 투자 유치에서 현재까지 약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펀딩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기존 1조4000억달러에서 1조2500억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자금 조달 난항의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시설 구축에 수반되는 천문학적 설비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꼽힌다. 오픈AI는 최근 모델 효율화와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섰지만 대규모 연구개발과 서버 운용 비용 부담으로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상용화 모델의 단기 수익성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인 앤트로픽과의 실적 격차와 앤트로픽의 상장 행보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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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흘 전 5100만명 몰렸다…美 중간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다'
미국 11·3 중간선거를 사흘 앞두고 전국적으로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지면서 50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다. 데이터분석업체 캐털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47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사전투표자가 31일(현지시간) 오전 5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유권자 등록 제도를 시행하는 25개 주에서 현재까지 사전투표자는 민주당원 비중이 공화당원보다 1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의 사전투표가 많지만 민주당이 유리한 것으로 볼 수만은 없다. 최근 몇 년 새 민주당 지지자는 사전투표를, 공화당 지지자는 선거 당일 현장 투표를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선거일 현장 투표까지 합치면 최종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는 전날 사전투표 건수가 48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정 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행사한 사전 현장 투표가 2617만건, 회수된 우편투표가 2246만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중간선거 사전투표 최다 기록은 2022년 459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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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준비돼…회담 일정은 아직 없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20(주요 20개국) 외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김 위원장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 그에 대해 열려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전통적 외교 정책에서는 누군가와 만나거나 행사에 초대하는 것을 상대방을 정당화하는 일종의 양보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나 만남을 양보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반복적으로 언급한 것과 같이 그런 회담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 김 위원장과 2차례 회담을 했다"며 "생산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회담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 미 국무부는 전날 조현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진행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자금 조달 지원 금지 등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전면 이행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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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정청래 잇단 비자 잡음…美국무 "수십년 전 행동 관련"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한국 일부 국회의원에 대한 미국 입국 비자가 거절된 문제를 한미 양자 협의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20(주요20개국) 외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비자 문제를 비롯해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루비오 장관은 "비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특정 개인 한 명의 비자 문제가 있었고 아마 수십 년 전의 행동과 관련한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문제를 기자회견이 아닌, 양자 협의를 근거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이 언급한 사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미국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신청한 미국 관용 비자가 거절됐다가 뒤늦게 발급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진 위원장은 군 복무 중 '의병회'를 조직해 미군을 한반도 남쪽에 진주한 점령군이라고 주장하는 등 반미(反美) 성향 주장을 퍼뜨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1991년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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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실적 쇼크 '28% 폭락'...AI 투자 불안 반도체지수 7%↓[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과 인텔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0. 32포인트(1. 82%) 하락한 7580. 0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47. 73포인트(2. 86%) 내린 2만5437. 0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나스닥지수 낙폭은 3. 3%까지 벌어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2. 25포인트(1. 09%) 내린 5만1770. 31에 마감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반도체주와 서버주로 옮겨붙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7. 20% 하락하면서 지난 6월23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 폭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기대 전망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인텔의 주가는 28. 58% 내려앉으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1200억달러(약 160조원)가 증발했다. 엔비디아(-4%), AMD(-11%), 델(-10. 8%), HP(-6%)도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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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텔 폭락에 나스닥 2.9%↓…기술주 매도세 확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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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만명이 이미 도장 찍었다…美 중간선거 흔드는 '사전투표 폭발'
미국 11·3 중간선거를 나흘 앞두고 전국적으로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지면서 48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가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52분까지 집계한 실시간 사전투표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서 집계된 사전투표 건수가 4852만3390건에 달한다. 지정 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행사한 사전 현장 투표가 2617만건, 회수된 우편투표가 2246만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중간선거 사전투표 최다 기록은 2022년 4590만명이었다. 본 선거일을 나흘 앞두고 이미 기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연방의회 주도권을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를 중심으로 사전투표 참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상원 다수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격전지에서 유권자 결집이 두드러졌다. 텍사스주에선 지난 28일까지 6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같은 시점에 비해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88년부터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텍사스에선 38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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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충격, 또 AI 수익성 우려 부각…나스닥 1.3%↓[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9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본지출 급증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재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 59포인트(0. 30%) 하락한 7720. 39, 나스닥종합지수는 365. 13포인트(1. 38%) 떨어진 2만6184. 7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 54포인트(0. 25%) 내린 5만2342. 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0. 80% 내린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0. 16%), 아마존(-4. 25%), TSMC(-1. 75%), 스페이스X(-0. 92%), 알파벳(-12. 64%), 브로드컴(-1. 94%), 테슬라(-0. 23%), SK하이닉스(-1. 58%), 마이크론(-4. 98%), AMD(-2. 0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뒤 발표된 알파벳의 3분기 실적 충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1275억7700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82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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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선거 이겨도 관세 못 내린다…2029년에나 가능"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해 연방의회 권력을 재탈환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사실상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의지와 연방 재정적자 부담을 감안할 때 의회가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 립스키 애틀랜틱 카운슬 국제경제부문 석좌는 "향후 2년 동안 관세율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세 완화를 기대한다면 차기 정부가 들어서는 2029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립스키 석좌는 민주당이 법안 개정으로 관세를 제지하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되는 데다 건강보험 세액공제나 복지 지출 복원 등으로 재정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간 1000억달러에 달하는 관세 수입을 포기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립스키 석좌는 한때 14∼15%까지 치솟았던 실효관세율이 현재 8∼9%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연말 예산안 협상이 타협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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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관세만 1조8000억"…견디다 못한 아우디 결국 미국행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현지 신규 생산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지공장 설립을 확정하는 자동차 제조사에 관세 완화를 약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지 공장 설립을 확정 짓는 완성차 업체에 대해 자동차 및 부품 수입 관세를 완화해 주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 및 협상 중이다. 40억 달러 조지아 공장 끌어낸 '관세 완화' 카드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투자-관세 교환' 방침은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의 미국 조지앚 공장 유치 협상 과정에서 공개됐다. 아우디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유럽과 메스시코 등 해외 공장에서 전량 수입해 공급해 왔지만 고율의 자동차 수입 관세 부과 조치로 지난해에만 약 12억유로(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관세 비용을 지출하며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WSJ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아우디 측에 조지아주 중부 지역에 40억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SUV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대가로 상무부를 통한 관세 감면 혜택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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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부채 4경원, GDP 넘어섰다…연이자만 국방비 추월
미국의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대규모 재정 지출에 더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이 누적되면서 미국의 국가 재정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준의 심각한 적자 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정부 내부 보유분을 제외한 연방정부 채무가 지난 9월 30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말 기준 32조2000억달러(4경3164조원)로 GDP 대비 100. 03%를 기록했다.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100%를 돌파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전쟁비용 조달에 따른 부채가 급증했던 1946년 106% 이후 처음이다. 올해 1분기 말 100. 2%를 기록했지만 회계연도 말 기준이 아니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GDP 대비 부채 비율(35%)과 견주면 20년이 채 안 돼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026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약 2조달러로 GDP의 6. 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