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응원 4
기자 프로필
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23359 건
-
"이란전 나서달라" 다카이치 압박한 트럼프...지상군 투입설은 부인
이란전쟁 와중에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파병을 요청 받은 국가 중 일본이 처음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하는 자리로 주목 받았다. 일본은 이에 원론적으로 답하는 한편 우리 돈 108조원에 이르는 대미 투자 계획을 제시하며 미일 관계 강화를 노렸다. ━2차 대미투자 프로젝트 공개…1차의 2배 규모 ━20일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의 대미투자를 포함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730억달러(한화 약 108조5948억원) 규모의 2차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투자 규모는 1차 프로젝트 360억달러(약 53조5968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7월 무역협상을 통해 미국이 일본 제품의 관세를 기존 계획보다 10%포인트 낮은 15%로 정하는 대신 일본은 미국에 5500억달러(약 818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
트럼프, 이란 지상군 투입 질문에 "어디에도 안 보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전쟁 지상군 투입 가능성과 관련, "어디에도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취재진의 지상군 투입을 포함한 병력 증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미리) 말하지는 않겠지만 병력을 보내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제 에너지 가격의 폭등을 촉발한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과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다"며 "네타냐후 총리도 지지(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각자 독립적이고 매우 잘 지내면서 조율하지만 가끔 이스라엘은 어떤 (독자적)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하면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이란이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경우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美 F-35 중동작전 중 비상착륙…이란 "우리가 격추"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가 1기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중 피격돼 비상 착륙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F-35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주장대로 피격된 것이라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 이후 첫 미 항고기 피격이 된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이란군으로 추정되는 사격에 피격된 뒤 중동의 미군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 미군의 이란 전쟁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해당 전투기가 비상 착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이란 상공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안전하게 착륙했고 조종사도 안정적 상태"라고 밝혔다.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2시50분쯤 IRGC 항공우주군의 신형 첨단 방공시스템이 이란 중부 지역 상공에서 미 공군 소속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피격된 전투기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IRGC는 또 "격추된 기체의 최종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해 규모로 볼 때 추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
"그록3 궁금해서…" 삼성 부스 문전성시
"이게 젠슨이 말한 '그록칩'인가요.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엔비디아가 제조를 맡긴 AI(인공지능) 추론칩 '그록3'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운집한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성공적으로 관객몰이를 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GTC 공식행사에서 '그록'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삼성전자의 AI칩 경쟁력을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GTC 개막 3일차인 18일(현지시간)까지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찾은 누적 관람객은 2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행사 마지막날인 19일까지 3000명 이상이 전시부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본다. 예년 관람객이 20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이 현장에서 부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데다 엔비디아가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범용 AI칩에 이어 야심작으로 준비하는 추론칩 '그록3 LPU(언어처리장치)'를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한다는 사실이 황 CEO의 기조연설에서 언급되면서 첫날부터 관람객이 몰렸다.
-
美연준, 올들어 2연속 금리 동결… "중동상황 영향 불확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들어 2차례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란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미국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했고 연준 위원들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게 잡았다.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 50~3. 7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10월, 12월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씩 인하했다가 올들어서는 지난 1월과 이번까지 2회 연속 동결했다.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책사로 지난해 연준 위원에 지명된 스티븐 미란만 금리인하를 주장해 11대1로 금리동결이 결정됐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공교롭게도 FOMC 정례회의 직전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때보다 3. 4% 오르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트럼프 "이란전쟁, 일본 나서주길"…다카이치 "해협 봉쇄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이란과 전쟁 상황과 관련, 일본이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일본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에서 일본이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그런 관계고 일본에 4만5000명의 (주일미군) 병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이 원하는 것이 아니고 솔직히 일본이나 누구에게 아무것도 원치 않는다"면서도 "나는 사람들이 적극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이란이 선박 통행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해 군함 파견을 요구한 연장선의 요청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엔 한국과 일본 등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동맹국의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젠슨 황 "오픈클로는 서막…오픈소스 AI, 800살 노인보다 낫다"
"폐쇄형 인공지능(AI) 모델은 800살 노인과 같습니다. 세상을 보는 방식이 이미 고정돼 있죠. 고정된 시각으로는 세상의 복잡다단한 문제를 정교하게 풀어낼 수 없습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오픈소스 AI 모델 패널 토론회에서 최근 AI 업계의 최대 화두인 오픈소스의 역할과 관련, 이렇게 말했다. 폐쇄형 모델은 범용성이 뛰어나지만 전문화된 문제 해결에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 현실의 복잡한 수많은 문제, 이른바 롱테일 영역을 공략하려면 오픈소스 AI가 필수라는 얘기다. ━오픈소스 AI 시대 선포…"대안 아닌 표준"━황 CEO는 폐쇄형 초거대모델 경쟁이 그동안 AI 열품을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픈소스가 더이상 폐쇄형 모델의 대안이 아니라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모델과 에이전트, 파일 시스템, 각종 커넥터 등을 누가 더 잘 구현하느냐는 방향으로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
"그록 칩 어떻길래 젠슨황이"…삼성전자 전시장 문전성시
"이게 젠슨이 말한 '그록 칩'인가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고대역폭메모리 HBM4와 엔비디아가 제조를 맡긴 인공지능(AI) 추론칩 '그록3'로 업계 전문가들이 운집한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성공적으로 관객몰이를 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GTC 공식행사에서 '그록'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삼성전자의 AI 칩 경쟁력을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GTC 개막 3일차인 18일(현지시간)까지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찾은 누적 관람객이 2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행사 마지막날인 19일까지 3000명 이상이 전시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봤다. 예년 관람객이 2000명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이 현장에서 부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데다 엔비디아가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범용 AI 칩에 이어 야심작으로 준비하는 추론칩 '그록3 LPU(언어처리장치)'를 위탁생산한다는 사실이 황 CEO의 기조연설에서 언급되면서 첫날부터 관람객들이 몰렸다.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서 미국 빠지면 어떨까"…하루만에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가스 교역 의존도가 큰 국가에 이란전쟁 종전 이후 해협 안전을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란이 선박 통행을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상선 호위 동참 요구에 선을 긋거나 확답하지 않는 동맹국을 압박하려는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테러국가 이란의 잔재를 끝장내버린 뒤에 우리와 달리 이른바 해협이라고 부르는 곳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해협을 책임지도록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며 "그렇게 되면 반응이 없던 우리의 동맹국 중 몇몇은 아주 빠르게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게시글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를 위한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유럽 동맹국 등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미국이 해협 안보에서 손을 떼기 전에 지원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위협 카드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중동에 해군을 주둔시키면서 감시해왔다.
-
파월 "물가 안 잡히면 금리인하 없다"…관세·유가 겹악재 지목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틀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미국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되지 않으면 기준금리 인하는 어렵다고도 못박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 50~3. 7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관세 충격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고 이제 상당한 규모로 이어질 에너지 충격을 직면하게 됐다"며 "그 충격이 실제로 어떨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악영향을 미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금리 경로는 경제 성과에 달렸기 때문에 경제지표가 진전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약 3% 수준으로 연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돈다.
-
파월 작심 발언 "검찰수사 끝날 때까지 연준 남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거부한 데 따른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연방검찰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오는 5월 연준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자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의회 인준을 받지 못할 경우 '임시 의장'으로 계속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 서 이같이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힘겨루기를 이어온 '경제 대통령' 파월 의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워시 지명자가 의회 상원에서 인준되지 않을 경우 자신이 임시 의장을 맡는 것은 연준법에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의장 임기는 오는 5월15일까지로 2개월이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워시 지명자에 대한 상원 청문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연방검찰이 연준 청사 리모델링 공사비 과다 지출 등과 관련해 자신을 상대로 벌이는 수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연준법에 보장된대로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도 밝혔다.
-
"이러다 30일 뒤 망한다"…AI 제국 건설 엔비디아 '3不 전략'
"해고당하지 마라. 지루해지지 마라. 그리고 망하지 마라. (Don't get fired. Don't get bored. Don't die. )"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제국을 건설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경영 철학은 예상보다 훨씬 처절하고 실존적이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황 CEO는 엔비디아를 지탱하는 3가지 핵심 축을 공개하며 "이것이 나의 가장 어려운 업무"라고 고백했다. 단순한 구호처럼 보이지만 AI 시대 엔비디아의 조직 운영과 사업 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설계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진짜 해고는 고객이 하는 것"…시장 중심 생존주의━황 CEO가 언급한 첫 번째 원칙인 '해고되지 않는다'는 직원에 대한 고용 보장을 넘어선다. 그는 "고객으로부터 해고당하지 않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세계 최고의 칩을 만들더라도 고객에게 더 이상 가치를 제공하지 못해 외면받는 순간 기업은 시장에서 '해고'당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