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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러난 게 아니라, 자리를 옮겼다… 中 증시가 다시 쓰는 산업지도
지난 8월 13일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뀌었다. 1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켜온 텐센트를 밀어낸 것은 상장 17일째인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였다. 블룸버그는 8월 17일 CXMT 시가총액이 5240억 달러를 터치하며 텐센트(당시 5100억 달러)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 중국 당국과 국유 자본의 시장 안정화 자금이 대형 우량주 중심의 CSI300 지수를 방어하는 데 집중됐다면, 최근 흐름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시장인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판(스타마켓, 커촹반)과 대표지수 스타50(STAR50)으로 자금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스타마켓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중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에 출범시킨 기술·창업주 전용 주식시장이다. 얼핏 보면 중국 자본시장에서 국가의 존재감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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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던지고도 안우진 치켜세운 곽빈 "맞대결 뭉클, 여전히 나보다 한 수 위→다음엔 MLB서 붙었으면..."
KBO 리그를 대표하는 '1999년생 동갑내기 절친' 두산 베어스 곽빈(27)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사상 첫 정규시즌 선발 맞대결에서 펼친 '동반 160km 광속구쇼'는 그 자체로 한국 야구의 역사였다. 하지만 경기 후 마주한 승자 곽빈의 시선은 자신의 신기록이나 승패가 아닌, 같은 길을 걸어온 오랜 친구를 향한 진심 어린 존경으로 향해 있었다. 29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곽빈은 1회초부터 전광판을 뜨겁게 달궜다. 키움 히우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직구가 무려 시속 160. 3km를 찍었다. 지난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종전 자신의 최고 구속(시속 159. 1km)을 불과 6일 만에 갈아치운 커리어 최고 구속 신기록이었다. 이에 맞선 안우진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수술 후 복귀 시즌임에도 특유의 파괴력을 앞세워 최고 시속 160km(직구 평균 156km)의 묵직한 돌직구로 응수했다. 양 팀 선발투수가 한 경기에서 모두 시속 160km를 돌파하는 KBO 역사상 전례 없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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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방출됐어요?" 손주영 선발 복귀까지 고민하던 LG, 염경엽은 왜 고우석 탓하지 않았나
"(고)우석이 방출됐어요?" 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도 놀란 소식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의 양도지명(DFA) 소식을 처음 전해 듣고 되물었다. 고우석은 이날 미네소타가 구단 최고 유망주인 외야수 워커 젠킨스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면서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DFA 처리됐다.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뒤 미국으로 향해 3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올해 마침내 빅리그 무대까지 밟았지만, 다시 도전과 복귀 갈림길에 서게 됐다. 염 감독에게도 여러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고우석은 국내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 만큼 KBO 리그로 돌아올 경우 원소속팀 LG로 복귀해야 했고, 구단과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LG도 고우석의 복귀를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놓고 후반기 마운드 계획을 하나 더 준비했다. 염 감독은 "우리는 (고)우석이가 당연히 올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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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부터 심판까지 '막말, 또 막말'... 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韓 심판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무대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여성 심판이 선수의 예민한 판정 대응을 두고 '생리'를 언급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국내 심판진의 '막말' 논란이 도마 위에 또 오르게 됐다. '문제의 발언'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WK리그 여자축구 정규리그 경기 도중에 나왔다. 수원FC 위민 구단과 지소연 측에 따르면, 지소연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초반부터 (판정에)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는 배선영 주심의 발언을 들었다. 배 심판 역시도 여성 심판이다. 다른 여성 심판들과 무선 교신을 통해 이같이 발언하다 지소연이 이를 들었다. 지소연은 배선영 심판을 쫓아가며 항의했다. 당초 배 주심은 해당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 '우리끼리(심판들끼리) 한 이야기'라며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지소연을 향해 직접적으로 생리 관련 언급을 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지소연의 예민한 판정 항의를 생리와 연관 지어 발언한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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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3번째 적발→12년 자격정지' 이번엔 음주운전 체포... 美 올림픽 스타 추락
한때 올림픽 무대를 누볐던 미국 단거리 육상선수 마빈 브레이시-윌리엄스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TMZ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브레이시-윌리엄스가 지난 8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상황도 충격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브레이시-윌리엄스의 차량은 도랑에 빠져 있었고, 현장에서는 견인차가 차량을 끌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견인차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브레이시-윌리엄스가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있었다"며 "차량은 여전히 시동이 걸려 있었고 기어도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브레이시-윌리엄스가 술에 취한 것으로 의심한 견인차 운전자는 자신의 회사에 연락해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의 판단도 비슷했다. 담당 경찰관은 브레이시-윌리엄스가 현장 음주 상태 검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몸에서는 강한 술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결국 경찰은 브레이시-윌리엄스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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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0-7 패배 이후 분위기 안 좋았던 건 사실" 유병훈 감독 전격 사퇴설... 승격·잔류 이뤘는데 '이렇게 떠나나'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유병훈 감독의 전격 사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 배경을 이야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경기가 있다. 바로 '최대 라이벌' FC서울에 당한 0-7 충격패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유 감독과 안양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 "서울전 0-7 패배 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안양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에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유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이다. 유 감독 대신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안양 구단 관계자는 "유 감독께서 벌금을 감수하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경기력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후 더 큰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부천전을 끝으로 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사퇴설이 불거졌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유 감독의 사퇴설과 관련해 스타뉴스에 "저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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