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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 러너 끝내 사망' KAIST 대학원생·러닝 인플루언서 비보... 황영조도 마라톤 안전 강조 "빨리 뛰는 것이 잘 뛰는 건 아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불과 500m 앞두고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가 무리한 기록 경쟁과 준비 부족 등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황영조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라톤 대회 사망 왜 일어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러닝 안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영조는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러닝을 하는 것인데, 건강을 위한 러닝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달리기가 되고 있다"며 "운동할 때는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9분께 '2026 서울레이스' 하프코스에 참가한 유지원 씨가 20. 6㎞ 지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하프코스 전체 거리 21. 0975㎞ 가운데 결승선을 약 500m 앞둔 지점이었다. 현장 의료진의 응급조치 직후 유 씨는 119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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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도 밖에서 살아야죠"...발달장애인, 2500원 과잣값에 재판까지
과자 2500원어치를 훔치다 재판까지 받게 된 지적장애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38세 아들을 둔 70대 아버지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은 지적장애가 있어 지능 수준이 4~5살 정도다. 오랜 시간 반복 훈련을 해온 덕에 가족의 말은 일부 알아듣지만 다른 사람과는 사실상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다. A씨는 아들의 발작 증세 완화를 위해 꾸준히 달리기 운동을 시켜왔다. 현재도 매일 6시간씩 달리고 있다. 아들은 하프 마라톤을 1시간 50분대에 완주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고 여러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상을 받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하던 지난해 3월에도 평소처럼 A씨와 활동 도우미가 아들을 데리고 야외 운동을 나갔는데, 잠시 쉬던 중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다. 곧바로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아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파출소에 신고하러 간 A씨는 아들이 무인점포에서 초코파이를 결제하지 않고 먹은 혐의로 경찰서에 인계됐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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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사격 추가은 '아시아 정상'…한국 '금메달 8개' 종합 3위
국가대표 펜싱 선수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사격 선수 추가은(임실군청)이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한 한국은 대회 5일차 '종합 3위'를 기록했다. 23일 오상욱은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 정상에 섰던 오상욱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에선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 송세라(부산광역시청)에 이은 두 번째 금메달이다. 여자 플뢰레 박지희(서울특별시청)는 생애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오전 사격에서도 추가은이 한국 선수단의 7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추가은은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 3점을 쏴 8명 중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 오예진(IBK기업은행), 김보미(부산시청)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선 은메달도 추가해 이날 금·은메달을 하나씩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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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깜짝 놀랐다' 韓 경보 새역사 최병광 "도대체 왜 일본어 잘해요?"→"실은..." [아이치 나고야 AG]
일본에서도 화제다. 한국 경보의 베테랑 최병광이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의 값진 동메달을 따낸 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막힘없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을 선보여 일본 현지 언론과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 28분 35초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병광이 경악스러운 3개 국어(영어·한국어·일본어) 기자회견을 펼쳤다"고 집중 조명했다. 같은 날 '도쿄스포츠'도 "동메달을 목에 건 최병광이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일본어를 선보여 일본 미디어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경기 종료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금메달을 딴 시성지(중국), 은메달을 딴 야마니시 도시카즈(일본)와 함께 최병광이 참석했다. 영어로 질문을 받은 뒤 각 선수가 소감을 밝히는 순서에서 마이크를 잡은 최병광은 일본 취재진을 향해 갑자기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자연스러운 일본어로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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