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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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세계의 교차로였던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이 곳에서 1200㎞ 떨어진 아랄해 인근에 수르길(Surgil) 가스전이 있다. 한국 기업들이 2006년부터 10년간 이 가스전과 110㎞ 떨어진 우스튜르트(Ustyurt)에 대규모 가스·화학 복합 플랜트 단지를 개발하고 두 곳을 잇는 가스관을 건설한 것이 바로 ‘수르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총 36억 달러(약 4조 1400억 원)이 투자된 패키지 형태의 자원개발 사례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 시추·관리, 현대·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공사,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은 롯데케미칼이 맡았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중요한 공정 부품은 물론 화장실 소품까지 한국 제품을 수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모범을 잘 보여준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이유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은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생산 기술을 우즈벡에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위해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2020년은 영국의 장군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경에 의해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이 창시된 지 113주년이 되고 우리나라에서 스카우트운동이 시작된 지 98주년이 되는 해다.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은 1907년 베이든 포우엘 경이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 20명을 모아 브라운시섬(Brown Sea Island)에서 실시한 실험캠프서 시작됐는데 이 캠프를 통해 리더십 등을 강조하는 스카우트 특유의 반제도(Patrol System)를 교육하는 등 전 세계 최초의 체계화된 청소년교육이 시작됐다. 스카우트운동에서 수많은 활동 중 백미로 꼽히는 잼버리(Jamboree)는 1920년 8월 영국 런던의 올림피아에서 제1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된 이후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의 뜻을 지닌 북아메리카 인디언 말인 시바아리(shivaree)에서 유래돼 세계의 젊은이들이 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에스파냐 이사벨 여왕의 지원을 받아 신대륙인 인도를 찾아 항해를 시작했다. 콜럼버스는 인도를 찾으면서 쿠바, 아이티, 트리니다드를 비롯하여 아메리카라는 ‘숨은 보석’을 발견했다. 콜럼버스의 도전과 모험을 통해 발굴한 ‘숨은 보석’은 지금의 세계 최대강국 ‘미국’이라는 가치를 창출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내재한 모험과 도전의 과정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최근 동학개미운동 열풍과 더불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BTS 등 비상장기업의 IPO 이슈로 인해 비상장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자연스레 비상장주식 유통시장인 K-OTC 시장도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는다. 투자자들의 정보비대칭 완화를 위해 몇 가지 주요 정보를 공개한다. K-OTC 시장은 비상장기업의 가격, 거래,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내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시장으로 상장시장의 기능과 비상장시장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성장잠재력 있는 비상장기업을 상장기업과 유사한 정보제
(춘천=뉴스1) (춘천=뉴스1) = 숲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삶을 윤택하게 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인류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더운 여름 숲은 그늘과 시원한 계곡물을 제공해 주고 우리는 그 안에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행복과 여유를 느낀다. 또한 각종 산나물, 잣, 송이 등 임산물을 채취하여 소득을 얻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숲은 우리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일상이 크게 바뀌었고,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모범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체계적인 감염경로 파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 위기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계단절과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불안과 취업난을 겪는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답답함과 무기력증,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이 ‘코로나 블루’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숲’이 떠오
‘윤도’(輪圖), 중국 한나라부터 사용해오던 전통 나침반이다. 가운데 지남침을 두고 가장자리에 원을 그려 24방위를 가리킨다. 우리나라도 예부터 풍수와 천문, 방위 등을 헤아리는 데에 사용해왔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 김종대 윤도장이 만든 전통 나침반, ‘윤도’를 전달했다. 망망대해 뱃길의 안전한 항해와 해운·조선업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발명된 지 수천 년이 지난 전통 나침반인 ‘윤도’가 세계 최대·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대형 상선의 명명식에 등장한 이유는 안전한 항해를 염원하는 전통 의례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도’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여전히 담보되지 않은 바닷길 안전, 윤도의 행운에 기대고 싶은 마음 때문은 아닐까. 과학혁명의 21세기, 안타깝게도 해양사고는 매년 늘고 있다. 대형 상선에 비해 건조 능력이 열악한 어선으로 화두를 옮기
인류는 문명 발달과 함께 흑사병, 스페인독감 등 수 많은 바이러스와 싸워왔다. 올해 초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현재 4000만여 명의 감염자와 100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의 공포에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감염병은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흑사병이 교회 중심의 사회를 인간중심으로 전환시켜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던 것은 감염병 확산이 기존 사회제도와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 결과이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도 “폭풍이 지나가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코로나19는 어느새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갈망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스템과 새로운 경제를 창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에 따른 기술의 발전은 대면 중심의
코로나19(COVID-19)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콘텐츠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영화와 음악, 공연 등 콘텐츠 소비가 대면으로 이뤄지는 분야는 커다란 타격을 입고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반면 게임과 웹툰, 음악, 영상 스트리밍 등 비대면(언택트·Untact) 기반 콘텐츠 소비는 오히려 늘어 희비가 엇갈린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 결과 콘텐츠산업의 제작 감소와 유통 부진, 그리고 고용위기까지 나타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영향이 오래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이전의 시대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전망까지 내놓는다.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국가의 산업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이 닥치자 정부는 지난 7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동을 긍정적 흐름으로 바꿔 산업구조 자체의 혁신을 이루
경제학 교과서에서 상정하는 세상은 합리적이면서, 이상적이다. 시장참여자는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행동을 실행하고 그 결과 아담 스미스가 얘기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은 효율적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실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경제학 교과서와 같이 이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흔히 이를 시장의 불완전성이라 하며 이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먼저, 많은 시장은 완전 경쟁이 아닌 불완전 경쟁이 주를 이뤄서 수많은 시장 참여자 간 경쟁으로 최적의 가격이 결정되기 보다는,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그들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 시장 참여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 역시 심각하여 지식과 정보가 소수에게 집중돼 이러한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는 시장 참여자는 원천적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정보를 독점한 시장 참여자보다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지니고 우월한 정보를 보유한 기업이 스스로
1964년 도입된 산재보험은 우리나라 4대 사회보험 중 가장 먼저 도입된 제도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나 질병에 이환 된 노동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산재보험은 제도 도입 초기엔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한 보상을 통해 사업주의 일시적인 경영상 위험을 해소함과 동시에 사업주의 민사상 책임을 담보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다. 그러나 산업 발전과 함께 노동력 보호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사용자와 노동자 간의 불균형을 시정할 목적으로 노동법 영역에서 주요한 이슈로 대두됐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강조되면서 산재보험은 당초의 민법 영역에서 사회법 영역으로 큰 틀에서 이동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질적·양적으로 성장해온 산재보상 서비스는 △소극적 보상 △적극적 보상 △예방적 보상의 시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소극적 보상은 1964년부터 1999년까지로 현금 및 현물보상을 통한 ‘손해의 전보’를 주된 기능으로 하던 시기
오랫동안 거래소는 매출과 이익이 양호한 기업을 상장해왔다. 때로는 일정기간 이상의 업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예컨대 미국은 증권신고서를 작성할 때 3년치 재무제표가 필요하다. 이처럼 상장과정에서 과거의 영업성과와 업력이 중시되는 이유는 기업의 계속성 때문이다. 아무래도 실적이 검증되고 업력이 길수록 오래 살아남을 거로 보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이런 방식으로는 새로 등장하는 혁신기업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혁신기업은 아직 사업이 본격화하지 않은 초기단계에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이익은 고사하고 매출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상장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나라나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게다가 산업지형이 혁신기업 위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동안 거래소는 진입제도를 개편해 이런 문제에 대응해왔다. 일례로 나스닥은 2000년대 초 시가총액요건을 도입했다. 매출이나 이익이 없어도 시가총액이
한가위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니 전화기가 울린다. 예전에 만났던 수도권에서 선별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다. 한가위 인사도 끝나기 전에 걱정을 쏟아 놓으신다. 포장재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돼 다른 쓰레기와 혼합돼서 배출된다는 것이다. 음식물과 재활용쓰레기가 마구 섞여 있어 70% 이상은 재활용되지도 못하고 다시 쓰레기로 나가는 게 현실이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2018년에도 폐비닐 대란이 있었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의 폐기물 수입금지, 분리배출 미흡, 고형연료 생산·사용시설 관리 강화 등이 겹쳐 채산성이 악화되자 수거 업체들이 중단한 것이다. 업체들은 당시에도 비닐봉투 속에 다른 쓰레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선별하고 재활용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가져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분리수거 문화는 크게 발전하지 못한 것 같다. 결국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현 상황은 어떠한가. 2년전 여름, 힘들게 추진
1989년부터 서울에 공급된 공공임대주택 중 노후된 단지의 재정비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재정비사업의 주요 과제는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임대주택의 환경개선, 현시점에서의 주거공급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첫 번째로 시급한 것은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다.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단지 외관 이미지의 개선보다는 단지에 사는 사회계층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공급방식의 믹스(MIX)를 통한 다양한 연령의 소셜믹스를 유도하는 것이다. 장기임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청년주택 등 구분되어 있는 주거유형을 혼합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 구성이 섞인 주거 통합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공동조리장, 빨래방, 탁구장, 놀이터, 도서공간 등 서로 조우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필요하다. 3040 신혼부부들을 위해 추진하는 지분형 분양주택도 하나의 단지로 만들기보다 임대방식이 믹스된 주거들과 섞인 단지로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임대아파트 건축자금조달방법의 유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