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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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세계 111 개국에서 온 2300여 명의 지적 장애인 선수들이 모여 펼치는 동계스페셜올림픽이 그것이다. 스페셜 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최초로 열린 이후에 2년 마다 동·하계로 나뉘어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10번째 동계대회인데 아시아 개최국으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회가 특별한 것은 일반 스포츠 경기대회와는 달리 경쟁을 넘어서서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장애인들이 차별을 극복하고 비장애인들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에 목적을 둔 대회라는 점이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등록된 지적 장애인은 자폐성 장애인을 포함해 약 19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등록되지 않은 이들까지 합하면 약 40만 명에 이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비장애인들과 어울리며 사회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가족이나 시설의
살아가면서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해 본다. 하나는 속도에 관한 것으로 '빠른'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이고 '느린' 것은 언제나 나쁜 것인가라는 것이다. 우리가 '빠르다'라고 말할 때 곧 바로 떠오르는 긍정적인 단어는 '발전'과 '성취' 같은 것이고 부정적인 것은 '긴장'과 '위험' 같은 것이다. 그리고 '느리다'의 긍정적인 단어는 '여유'와 '살핌' 같은 것이고 부정적인 것은 '낙오'와 '패배' 같은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빠름'을 추구한 결과 문명은 '발전'하였고 물질적인 '성취'는 어느 정도 이루고 있으나 '긴장'과 '위험' 속에서 '느림'의 장점인 '여유'와 '살핌'은 잃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또 하나는 자연과 사물의 인식에 관한 것으로서 자연과 사물은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느냐의 여부다. 자연은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생명의 자양분을 받고 있는 탯줄이며 생명의 텃밭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과 사물에 관한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인식론-
새해를 맞으며 틀림없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담아 알찬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일찍이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는 "한 해의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그 해의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고 말했다. 올 연말 이런 뿌듯한 행복감을 맛보려면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53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조사를 했다. 그 결과 3%의 학생만이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은 뒤 수시로 읽어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10%의 학생은 목표는 있지만 글로 옮겨 적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60%의 학생은 목표가 수시로 바뀌었고 27%의 학생은 아예 목표 자체가 없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후, 실험에 참여했던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알아봤다. 그 결과 3%에 해당됐던 사람들은 최상류층의 부를 누리며 살고 있었다. 10%에 해당됐던 사람들은 중상위층의 삶을, 60%에 해당됐던 사람들은 하위층의 삶을 살아가고
더벨|이 기사는 01월08일(16:3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어느해 보다도 추웠던 엄동속에서 어떤때 보다도 치열했던 대선이 끝났고 다음달이면 새정부가 들어선다. 지금은 향후 5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느라 한창 바쁠때다. 벤처라는 산업 자체가 변화속에서 더 큰 기회를 찾는 것인 만큼 벤처캐피탈 업계도 정부가 바뀌는 큰 변화속에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선거기간부터 중소기업을 중시한 경제운용을 강조해온 당선자가 선거직후에 보여준 행보는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만들어주고 있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밑그림에 벤처산업 육성이 핵심으로 자리잡기를 바래본다. 무엇보다도 벤처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중시 기조가 초심을 잃지 않고 일관될 수 있기를 바란다. 역대 어느 정부도 집권초기에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육성의지를 강조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
최근 원화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아시아 등 주요 경쟁국 통화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나, 원화 환율의 하락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세계경제의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전망을 감안할 때, 대기업에 비해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예상보다 더 악화될 소지가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환율변화에 따른 가격전가율이 낮고 수출탄력성이 높아 환율하락이 수출 중소기업의 채산성을 보다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화 환율의 빠른 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점차 완화되고 국내의 풍부한 외환유동성을 바탕으로 외환건전성 및 대외신인도가 높아지면서 대내외 외환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 유로존 체제붕괴 위험이 현저히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의 통화부양책 공조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점차 진정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지금은 다소 시들해졌지만 한때 지구촌을 달궜던 반(反)월가 시위는 금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을 변화시켰고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급기야, 국내외적으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져 '경제 민주화'와 '금융규제 강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원래 금융업은 속성상 돈을 떼이지 않아야 함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금융은 태생적으로 차갑고 때론 비정하기까지 하다. 「베니스의 상인」의 피도 눈물도 없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어쩌면 금융의 맨얼굴일지 모른다. 금융업 종사자들은 금융에 감성이 개입되면 원칙이 무너지고 결국에는 금융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치, '레미제라블'에서 원칙만을 고집하는 자베르 경감처럼 말이다. 그러나 금융의 역사를 보면 탐욕이라는 인간의 본성이 오히려 원칙을 허물어 종종 금융위기를 발생시켰음을 알 수 있다. 금융의 또 다른 성격은 '소득역진성'과 '경기순응성'이다. 고소득자(대기업)에는 낮은 금리로
2012년을 마감하는 12월 31일. 모두가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축복을 빌어주는 덕담을 건네받는 시기에 소방관들은 다시 한 번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화재진압에 나섰다가 또 한 명의 동료 소방관이 추락사고를 당해 운명을 달리했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2012년에 벌써 7명의 순직사고다. 화재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상은 무시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순직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왜일까? 그동안 발생했던 사고의 원인을 규명해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소방인력이 기본 출동인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는데 있다. 2명이 한 조를 이뤄 현장활동을 해야 한다는 현장활동 수칙은 소방관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현장 소방활동에서 이 수칙을 반드시 지키기란 현실적으로 여간 힘든 점이 아니다. 현장활동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그럼 인력충원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이 문제는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기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찾아내고 이를 육성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국가들이 주목하는 분야가 바로 '바이오'다. 바이오 부문은 지난 10년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며 이제는 우리 생활과 떼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평균 수명 연장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 가치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산업적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줄기세포 분야다. 줄기세포는 활발한 연구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선두권에서 다른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줄기세포는 기능이 정해지지 않은 원시세포여서 분화를 통해 특정 세포로 변할 수 있다. 스스로 복제를 통해 증식하며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도 복원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특징에 주목해 10여 년 전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해 기존 치료법으로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을
= 제 아이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로서 고민과 좌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에게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실제로 아이도 잘 자라줬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사회로 나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받아주는 유치원을 찾기가 힘들었고, 초등학교 때는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장애아동이 차별없는 교육을 받는 것은 몽상에 불과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제가 받은 아픔이 부모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러한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2004년에 신문에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린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걸 보고 초청장도 안받았는데 무작정 태릉으로 찾아갔습니다. 가서 보고 '아, 이런 게 있구나' 알게 됐고, 그때부터 계속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페셜올림픽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9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공약으로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개정 지지,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활성화, 지역균형발전위한 8대핵심정책추진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지방정부가 가장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을 약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정부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하지만,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에 대한 공약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유럽 각국 사례의 경우, 국가경쟁력은 지역경쟁력강화를 통해서 제고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지방분권 헌법에 기초하여 중앙정부의 역할을 전국적 통일적 역할에 한정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가진 사무를 지방정부에게 부여하고 있는 독일, 스위스 등은 가장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주체는 국가 아닌 지방정부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5년 차기정부 집권시대는 장기 저성장경제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정부를 국가발전동력으로 작동하게 해야 한다. 지방을 국가발전동력으로 삼기
유럽 발 경제위기가 세계를 뒤흔들면서 국내에도 전 산업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자본시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조원대로 추락해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극심한 불황으로 자본시장의 주요 구성원인 금융투자사들은 갈수록 어려움이 심화돼 생존을 위한 인력 감축, 조직의 축소, 신규 투자 억제 등 비용절감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IT최고책임자(CIO)들 역시 IT관련 운용비용과 개발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알고리즘 기반의 고빈도매매, 초저지연(Low Latency) 트레이딩, 다양한 장외 파생상품 기반의 IB업무 확대 등 피할 수 없는 국내외 자본시장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관련시스템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에 따른 고급 IT인력의 확보 및 관련 IT자원의 신규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IT최고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은 창조적 상상력으로 시대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고 예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놀랍게도 그가 만들어낸 참여형 비디오와 공유, 전자 초고속도로와 같은 개념들은 유튜브와 아이폰에도 영감을 주었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술계에 혁신을 불러온 백남준과 스마트 시대에 있어 혁신의 대명사인 스티브 잡스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질적인 영역을 통합해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는 연결자의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백남준은 예술의 영역에 새로운 기술과 대중적 미디어인 TV를, 스티브 잡스는 첨단 기술의 영역에 예술과 인문학을 연결 지었다. 이들 모두 동양과 서양의 사상을 엮어냈고, 창작자와 이용자(관객)가 만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틀을 제공했다. 과거에는 명확히 구별되던 영역들이 이제 조화와 통합을 이룸으로써 놀라운 창조물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송과 정보통신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방송과 정보통신 분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