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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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역점사업으로 4대강 자전거도로가 완공되고 국가자전거도로와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를 통해서 자전거 인프라가 많이 확충됐다. 하지만 주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획기적으로 늘어났다는 말을 듣진 못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 기후변화, 건강문제 등과 관련하여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고 다들 말은 하지만 자전거 이용자가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요한 인프라인 자전거도로 이야기부터 먼저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1만 km가 넘는 자전거도로를 갖고 있다. 하지만 10% 남짓을 제외하곤 소위 보행자 겸용이다. 이러다보니 보행자에게도 불편하고 자전거에게도 불편하다. 최근들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많이 건설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유럽의 시민단체 연구에서는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는 초기에는 수요가 적더라도 자전거도로를 많이 건설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 자전거타기에 일조한다고 한다. 초기엔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제 부족하나마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G-20 정상은 유로존이 중심이 되어 시스템 개혁과 자구노력을 촉구하고 IMF의 재원을 확충하는 등 원칙적인 선언을 내놓았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시장에 실망을 안겨주었다. 다만, 긴축 일변도에서 벗어나 성장을 함께 강조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전환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제 유럽문제의 해결은 이달 말로 예정된 EU 정상회담으로 떠넘겨지게 된 셈이다. 유럽국가 너희들이 저지른 일이니 너희들끼리 잘 협력해서 해결해보라는 이야기이다. 이와 같은 회의 결과는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사태로 촉발된 세계금융위기에 G-20가 대처하던 방식과는 너무 거리가 있어 보인다. 충분한 사전 예고도 없이 2008년11월 미국 워싱턴에 급작스레 모인 G-20 정상들은 금융기관의 반강제적 자본 확충, 예금보장확대방안을 합의했고 금융시장안정을 위해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여기에
최근 법무부는 주주가 1000명 이상인 상장회사에 대하여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전자주주총회의 의미를 살펴보기로 한다. 현행상법상 전자 주주총회라함은 주주총회의 소집절차 및 의결권행사의 전자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는 전자주주총회 즉 가상공간에서의 주주총회가 가능하도록 입법화 되어 있다. 전자주주총회의 최초의 입법은 1993년 뉴질랜드 회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법이 발달한 미국의 델러웨어주 회사법은 2000년 6월 가상공간인 인터넷상으로 주주총회개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가상 주주총회의 개최 및 운영에 있어서는 상당한 논란의 소지가 있다 다만 가상공간에서의 주주총회에 대한 법적인 근거로서의 의미는 크다고 할 것이다.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의 현행상법상으로는 실제 현장 주주총회가 아닌 가상공간에서의 주주총회의 개최 및 운영은 사실상으로 어렵다고 할 것이다.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전자시스템이 완비되어
미래의 방송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는가. 이 질문에 정확하게 답을 내리긴 어렵다. 다만, 어느정도 공통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공정하고 다양하며 공익적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를 통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다. 나아가 우리나라 방송산업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여 고용을 창출하고 우리 문화를 꽃피우며 글로벌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문제는 현재의 방송 시장이, 규제 정책이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방송 모습을 구현할 가능성을 담기 어렵다는 점이다. 유료방송을 보자. 도입된 지 17년이 넘었고 가입자 수가 2300만 가구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시청점유율과 매출규모는 지상파방송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고착화된 저가 수신료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본원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콘텐츠 제작 투자는 지지부진하다. 유료방송은 '지상파 재방송채널'이라 해도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같
최근 모바일기기의 급속한 보급과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의 변화 즉 소셜화에 힘입어 창업의 기회가 늘고 있다.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창업이라는 모험을 선택하는 시기다. 이는 사회에 역동성이 불어넣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기업도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듯, 지속적인 창업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한다. 먼저 창업을 지원하는 민간 자본 특히 창업가들의 자본이 더 많이 창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모이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선배창업가들이 어느 정도 규모로 회사를 키운뒤 한계를 느낄 때 이를 파트너에게 매각하고 자신은 다시 자신에게 맞는 크기의 회사를 설립하거나 매각 자금을 후배 창업가에게 투자하는 노력이 이뤄져야한다. 창업가들이야말로 창업가들을 잘 알고 도울 수 있는 만큼, 창업가들의 자본 뿐 아니라 경험과 경영능력을 후배 창업가들에게 지원하는 기회도 늘어나야한다. 다만 선배 사업가들이 현 사업을 운
스마트시대가 도래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지각변동이 심해지고 있다. 휴대폰의 원조인 모토롤라, 부동의 세계 1위를 14년간 지켜온 노키아가 지고, 이른바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가 부상했다. 기존에 통신사 중심의 가치사슬 환경에서, TGIF로 대변되는 모바일 기업들을 중심으로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C-P-N-D)가 연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동은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경제사회의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는 혁명적인 제2의 인터넷 경제라고도 볼 수 있다. 변화의 영역도 스마트폰, 스마트TV에 이어 자동차, 건물, 도시 등 전 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비지니스위크와 테크넷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소셜 혁명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정보통신 콘텐츠 분야에서만 4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앱(App) 경제'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모토롤라와 노키아와 같은 전통적 강자들
해외건설 5000억달러 수주 달성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해외건설이 국민경제의 성장을 촉진시켰다는 점이다. 제1차 중동붐으로 일컬어지는 1982년 당시 연간 수주가 133억달러, 순외화가득액이 26억달러 가량이었다. 이 당시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70억달러 가량이었고 국내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21억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했을때 해외건설은 우리경제에 소득 및 고용, 저축 및 외환 등과 함께 무형적 요소인 선진 기술을 유입시키는 창구였음을 잘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전의 기반이 조성될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최근 5년간 수주금액이 전체 누계금액의 60%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성장 정체에 직면한 국내시장을 대체해 건설업체들의 성장발판을 마련할 활로가 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국내건설 발주가 감소하면서 국민총소득에서 국내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8.5%에서 2011년 7.4%로 1.1%포인트 감소한 반면, 해외건설
올 3월 일본의 게임기업 닌텐도가 1962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적자가 6000억 원이 넘는 큰 규모였고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36%감소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는 왜 닌텐도 게임기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없느냐’했던 때가 불과 3년 전이었는데 그 동안 이 회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닌텐도는 엔화 강세를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든다. 확실히 일본의 수출기업으로 어려움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 보면 그 위기에는 게임산업의 변화가 있다. ?그것은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마트폰의 보급이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더 싸고 다양한 게임을 유행시켰고 닌텐도는 DS와 Wii같은 별도기기 위주의 사업을 하는 까닭에 그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동안 자유자재로 변해왔던 닌텐도가 단지 별도기기사업을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보급을 간과했다는 것은 누가 들어도 설득력이 약하다. 2009년 3월 회계연도에 닌텐도는 2조 9천억 원이라는
지난봄에 삼성과 LG는 그룹 최고위급 차원에서 담합 근절을 선언했다. 앞으로 담합에 관여하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까지 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LG소속 계열사들은 거의 매년 담합 행위로 적발되어 오고 있었지만 그동안 담합 근절을 선언한 적은 필자가 기억하기로는 없다. 그랬던 삼성과 LG가 올 들어 담합 근절을 선언한 배경은 무엇일까. 소비자단체는 올해부터 기업의 위법행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을 모집해 집단적으로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하는 소비자소송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들의 이율담합 건과 전자제품회사들의 가전제품 가격담합 건 등 2건에 대해서 이미 소송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연초에 그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 삼성과 LG가 담합 근절을 선언한 것은 그런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삼성과 LG는 소비자 소송이 활성화될 경우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막대한 손해배상 이외에 무엇보다도 앞으로 담합할 경우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 있다
"너 자신을 알라", "약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라."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들어온 얘기다. 전자는 자기발전의 출발점이다. 후자는 발전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은 개인, 조직, 국가를 막론하고 미래전략의 제1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점을 기억하면서 대한민국의 강점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자. 스피드, 추진력, 역동성, 근면, 인적 자원, 고학력, 창조역량, IT강국 등 수많은 키워드가 생각난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점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장점들을 철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국가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최근 국내외로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이슈를 살펴보자. 빅데이터에 관해서 혹자는 혁신과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하고, 혹자는 거품 또는 유행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어느 것이 맞을까. 미래는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둘 다 맞을 수 있다. 빅데이터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
지구촌 최대 축제 런던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에 우리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가 참여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만 250명이고 지도자와 개인 종목 훈련을 돕는 파트너 선수까지 합치면 약 400명이 런던으로 날아갈 예정이다. 선수단이 내건 목표는 ‘10-10’이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권 내에 든다는 계획이다.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것은 역시 축구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팀도 7회 연속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무패로 이룬 쾌거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국가대표팀 월드컵예선과 경기 일정이 겹치면서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었고, 몇몇 해외파는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험이 적은 국내리그 선수를 기용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강요받았다.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올림픽축구팀이 세계에서 이탈리아만 성공한 올림픽 7회 연속 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려면, 늘 달라야 한다." 미국 시사주간지 이 '20세기를 이끈 가장 영향력 큰 여성 25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한 코코 샤넬(Coco Chanel)이 남긴 말이다.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후 100년의 역사가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샤넬'은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 샤넬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7.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난한 장돌뱅이의 딸로 태어나 고아로 성장한 코코 샤넬은 어떻게 눈부신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걸까. "일할 시간과 사랑할 시간, 그밖에 어떤 시간이 필요하단 말인가?"라는 그녀의 말에서 뜨거운 열정을 성공의 비결로 손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피카소, 달리, 스트라빈스키, 헤밍웨이 등 그녀가 맺은 폭넓은 인맥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나의 옷 입는 모습을 보고 비웃었지만 그것이 바로 내 성공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