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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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 갖는 의미는 참 크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치열한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직장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부모님 품을 떠나 독립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20살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변화와 성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양한 변화들과 그 변화들을 통해 성인이 되는 것, 그것이 20살이 내포하고 진정한 의미이다. 이런 의미에서 장기기증운동도 2011년은 변화와 성장의 해가 될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기기증운동을 시작한지 올해가 꼭 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20살 청년이 된 장기기증운동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명 나눔에 대한 국민 전반적인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 아름다운 운동을 통해 진정한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활발히 활동해야 할 때인 것이다. 이렇게 청년의 때로 접어들어 어떤 때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한 장기기증운동을 응원하기라도 하듯 올 초에는 벌써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4대 IT전시회 중 하나인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사상 유례가 없는 대기업 CEO들의 참석에다 관람인원도 약 18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구촌의 시선이 미래를 주도할 첨단 기술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반 불어 닥친 스마트폰 열풍은 하반기 들어 스마트TV와 스마트 패드라 불리는 태블릿PC로 빠르게 번져 갔다. 올해는 더욱 고급 사양의 스마트폰과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TV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바야흐로 모든 것이 똑똑해지는 '스마트 시대'가 시작됐다. 향후 10년 급변하는 기술과 새로운 시장의 출현을 예고하는 스마트 시대를 맞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현재 스마트 시장은 미국의 경우 구글, 애플,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인텔 등 솔루션 및 플랫폼 기반의 업체 주도하에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단순한 대기업 중심의 가전 제조업 시장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소니와 HP의 실패 경험에서 보듯이 단순 제조 산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업은 2000년 초 벤처 창업 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많은 바이오벤처가 생겨났다. 이 중에는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사라진 기업들도 있고, 아직도 연구실에서 기적에 도전하며 열정을 쏟는 기업도 있다.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장 동력으로 어느새 10년을 맞았지만, 아쉽게도 아직 그리 높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바이오산업을 뒷받침해 줄 전통 제약 산업의 매출 규모나 수출 비중 등이 타 산업에 비해 낮고, 바이오산업 자체의 기술력이나 인프라도 아직까지는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상황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다툼이 본격화된 바이오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고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시작한 우리 정부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관한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정책과 자금 등의 기반을 확대해야 하며, 전담 부처 신설 등 장기적인 전략을 끌고 갈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상태와 체납 지방세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근 지방세 체납징수업무를 민간에 위탁하자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으며 현재 입법안도 발의돼 있다. 민간위탁의 근거로는 효율적인 업무처리 가능, 공무원인사제도의 한계 등이 제시된다. 이런 의견에도 타당성이 있으나 새로운 제도 도입에는 다음과 같은 측면들을 미리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행정의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민간위탁을 바라봐야 한다. 공공부문은 민간과 달리 행정의 공공성과 책임성이 강조된다. 그러나 민간추심회사에 체납징수업무를 위탁하는 경우 실적 중심의 과도한 체납징수가 나타날 수 있고 정당한 법정절차나 과정이 경시돼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 이처럼 민간추심업체가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공공성과 책임성이 담보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제도설계시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둘째, 민간위탁에 따른 비용과 편익을 비교했을 때 편익이 더 커야 한다. 민간위탁에 따라 단순 지표
주가지수 2,033.32, 전일대비 0.6% 상승, 기관 2,799억원 순매수, 외국인 2,402억원 순매수, 개인 4,911억원 순매도, 2010년 12월 28일 하루에 이루어진 유가증권시장의 성적이다. 하루하루 이러한 거래를 통해 우리자본시장은 평균 거래대금 7.5조원의 세계 7위의 시장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금년은 우리 자본시장의 건실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대외적으로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경제 불안,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여러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는 연초 1,700수준에서 2,000수준으로 약 20% 상승하였고 시가총액도 894조원에서 1,117조원 수준으로 25% 늘었다. 우리 자본시장을 이용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도 늘어서 약 90개 기업 4.7조원이 신규 상장되는 등 총 7.6조원의 자금이 실물 산업계로 지원되었다. 자본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에 대한 부담은 확 낮추어졌다. 펀드에 대한 판매보수를 1% 이내로 낮추었고, 이러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이전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의약품 물류운송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의약 안전관리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와 함께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시스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규 수요발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TNT코리아를 비롯한 국제 특송 업계에는 최근 의약품 운송 및 보관 서비스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과거 특정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지원서비스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국내 제약업체들의 신약개발 및 원료 의약품 운송량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필자는 헬스케어 물류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바라보면서 국내외 물류업계의 공통된 화두인 '차별화 전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제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은 더 이상 '물건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나르는 것'에 만 머물지 않는다. 동일한 지역 간에 물건을 운송하더라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특화된 전문성'을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던 시대는 지났다.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정한 사회,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 즉 모범적인 시민정신을 요구 받고 있다. 기술과 품질에 관한 국제표준을 다루는 ISO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그 표준을 제시하고 나섰으며 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응전략도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공헌활동을 기업 이익의 일부를 선심성으로 내놓는 것으로, 혹은 할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일종의 세금처럼 여기는 기업들이 많다. 다른 기업들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는가 하면 얄팍한 '보여주기' 행사로 과대 포장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 일본보다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대비 사회공헌(CSR)비용 비율이 훨씬 높으면서도 높은 평가를 끌어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의 테마와 방법을 택할 때 최고경영자(CEO) 개인이나 홍보부서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근거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인터넷 발달로 사라지고 있는 15가지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것부터 우리의 가치관 변화까지 인터넷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변화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우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로 전화번호와 필름, 졸업앨범, 비디오대여점, 스트립쇼, 성인용 영화관 등을 거론했다. 1969년 미국 국방성이 군사적 목적으로 네트워크 아프파넷(ARPANeT)을 구축해 등장한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은 물론 가치관, 의식까지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가치관으로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소중하다고 여겼던 '예의'가 무너지고 있다. 또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실(fact)'이 왜곡되거나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이런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비근한 예로 최근 열풍을 일으키는 스마트폰의 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젊은층의 애정 관념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경 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2007년 서명된 이후 현재까지 3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흐를 때까지 의회인준 절차를 밟지 못했지만 지난 3일 추가협상이 타결됐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있듯이, FTA 효과는 발효만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기업입장에서는 발효 이전에 원산지결정기준의 이해, 원산지판정에 대한 매뉴얼 구축, 원산지증명서 발급방법을 숙지하는 등 해당 FTA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발효즉시 FTA 효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FTA에서의 핵심은 원산지이다. 즉 원산지증명서가 발급되어야만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수입의 경우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FTA체결국으로부터 수입시 수출자로부터 원산지증명서를 수취하게 되면 기존에 적용받던 관세율(실행세율)보다 낮은 관세율(협정관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반대로 수출의 경우에는 제품수출과 함께 해당물품이 '역내산' (한국 또는 체약상대국을 원산지로 하는 제품)임을 입
'공정사회'가 세간의 화두로 등장했다. 어떻게 해야 공정사회에 도달할지에 관한 실천방안에 대해 필자의 소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을 통해 더 한층 발전된 공정사회에 도달할 수 있다. 교육은 공정사회의 본질을 이해하고 공동체에 도덕성과 행복을 가져다주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들을 떠나서는 우리에게 희망과 미래가 없음을 강조했다.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이나 각종 사회 미디어매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교사들은 막중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유치원이나 학교 교사들은 자신들이 노동을 파는 노동자로 급료를 받고 산다는 의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영혼을 아름답게 성장시키는 스승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둘째, 올바른 사회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공정사회로 가기 위해선 올바른 법과 제도, 정치, 행정 등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법 위에 사람 없고 법 아래 사람
세계 자동차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신년벽두를 강타한 토요타 리콜사태부터 GM의 재상장, 닛산과 GM의 전기자동차 양산까지 굵직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지금의 세계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화산 폭발을 계기로 만들어진 분화구가 여기저기에서 연기를 내뿜고 부글부글 끓는 모습을 보는 듯하다. 언제 2, 3차 폭발이 얼어날지도 모르는 대규모 지각변동의 시기를 맞이하는 것이다. 합종연횡의 폭풍이 거세게 불었던 1990년대 후반에도 이런 정도는 아니었다. 적어도 변화의 방향은 확실했다. 그리고 그 방향 역시 안정으로 향한 것이었다. 다임러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은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시대의 시작이 아니라 안정적인 시대로 전환을 의미하는 사건이었다. 자동차산업은 성숙산업으로 간주되었고, 400만대 규모 이상의 5개 업체 정도가 살아남아 과점적인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기술 역시 성숙단계에 도달해
최근 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균수명은 늘어난 반면 조기퇴직이 일반화되면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기간은 더욱 짧아졌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에 따르면 은퇴자의 희망은퇴연령은 평균 66.5세인데 비해 실제 은퇴연령은 평균 57.1세에 불과하다. 그리고 은퇴자들이 예상하는 자신의 기대수명은 평균 80.2세로, 은퇴 후 생활기간이 약 23.1년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당장의 생활에 쫓긴 나머지 은퇴에 대한 생각은 뒤로 미뤄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은퇴자를 대상으로 은퇴 전에 ‘노후생활비를 마련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23.1%만이 노후준비를 했다고 대답하고 구체적인 준비방법으로는 공적연금 36.8%, 부동산 관련 투자 22.0%, 일반 적금 및 예금 18.6% 순이었다. 그렇다면 은퇴 후 생활비는 은퇴 전과 비교하여 크게 줄었을까? 안타깝게도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