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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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톤 와일더(작가), 에리카 모리니(바이올리니스트), 루빈스타인(피아니스트), 스트라빈스키(작곡가), 피아티고르스키(첼리스트), 슈바이처(의사)…. 명사 200여명이 1949년 7월 아스펜을 찾았다. 이들은 목초지에 텐트를 치고 음악회를 열고 강연을 하고 계곡을 산책했다. 명사들과 함께 2000여명 청중을 아스펜으로 불러모은 주인공은 월터 패프케. 시카고에서 '아메리칸 컨테이너' 회사를 경영하던 기업가다. 시카고대학 재단이사로 있던 패프케가, 시카고대 총장 로버트 허친스로부터 괴테 200주년 행사를 제안받고 그가 아트 타운(Art Town)의 꿈을 키우던 아스펜을 그 장소로 택한 것. 패프케가 사비를 들여 초청한 패프케의 손님들은 아스펜에서 2주동안 인간다운 삶을 주제로 토론하고 음악회를 열고 래프팅과 하이킹을 즐겼다. 이 괴테 200주년 행사가 아스펜음악제로 성장해 반세기를 넘겼다. 해마다 여름철 이맘때, 아스펜음악제의 250개 이벤트에 10만명 인파가 50년전 패프케의 손님들처럼
방송 산업을 둘러싼 플랫폼과 사업자간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져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방송은 1995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지상파 방송이 유일했으나 케이블TV 도입 이후 위성방송, DMB, IPTV에 이어 곧 선보일 스마트TV에 이르기 까지 다플랫폼 시대가 열림에 따라 이들간의 생존경쟁은 치열해 지고 있다. 우선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는 지상파 채널 재송신 과정의 저작권 침해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디지털 케이블TV 신규가입자에 대해 지상파 방송 재송신을 금지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해 놓고 있는데 25일에 판결이 나온다. 지상파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약화되어 가는 상황이므로, 디지털방송을 계기로 주도권도 잡고 수익도 올리려는 의지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다만 케이블TV가 그동안 지상파를 대신하여 난시청해소에 결정적인 기여해 왔는데 갑자기 사용료를 내야 할 경우 결국 시청료인상으로 이어지거나, 지상파방송 재송신 중단 등 극단적 상황이 생겨
우리나라 건설업체수는 2010년 6월말 현재 종합면허 1만2206개사, 전문면허 4만7964개사로 6만개사를 넘어섰다. 언뜻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2만4000여개인 중국음식점보다 2.5배 많고 1만4000여 곳인 편의점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주도에만 1000여개 건설사가 있다는 것은 현재의 과잉실태를 대변한다. 6만여개 건설업체란 정부에 등록하고 건설활동을 영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나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소규모 업자와 전기공사업체는 제외된 수치다. 이런 업체까지 포함하면 15만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로 많은 업체가 시장에서 활동하다보니 당연히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로선 건설업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도 어렵다. 조달청의 공공공사 입찰경쟁률을 보면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되는 최저가낙찰제는 평균 50대1, 적격심사낙찰제는 200대1의 입찰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소규모 공공
$IL80211최근 검찰에서는 빌린 사채로 상장기업을 인수한 후 횡령·배임, 주가조작 등 다양한 비리를 저질러 상장폐지를 초래한 기업사냥꾼과 악덕 기업주들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나타난 이들의 횡령?배임의 행태는 참으로 다양하다. 거래처에 대한 허위계약방식을 통한 선급금 지급,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자회사에 대한 거액의 가장 자금대여, 과대평가한 비상장주식의 매매대금 지급 및 환급, 아무런 투자가치가 없는 해외법인 주식의 거액 매입, 회사주식의 시세조종을 통한 부당이득 취득, 유상증자대금의 가장납입, 대주주 개인채무에 대한 회사의 보증채무 부담 등이 나열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불법행위를 숨기기 위한 허위재무제표 작성·공시, 사업보고서 허위기재, 어음 등의 위·변조, 변호사명의 계약서 위조·행사 행위도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상장폐지된 기업에 투자했던 선량한 소액투자자의 경우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이 되어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더벨|이 기사는 07월29일(10:2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민국 여자 청소년대표님이 U-20 여자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축구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다. 스트라이커 지소연은 여자 '메시'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최인철 감독이 자리잡고 있다. 노력하는, 연구하는 지도자, 철저한 분석가, 때론 자상한 아버지. 이게 언론에서 보는 최 감독의 평이다. 선수시절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한 그가 거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여자축구에 집중한 것은 엄청난 벤처정신을 요하는 일이었다. 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코치부터 시작해 중고교, 대학교까지 근 10여년을 함께한 최인철의 아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고, 이번에 제대로 그들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도 여자 청소년 축구와 그리 다르지 않다. 최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아이템 선정부터 잘 해야 한
최근 성남시장은 판교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회계 운영과 관련해 지불유예를 선언했다. 법적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선언이었지만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았고 이를 계기로 그간 일부 자치단체들의 호화청사 건립, 전시성 행사 개최 등 방만한 살림살이가 함께 부각되면서 지방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지도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으나 지방자치의 의미를 지키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방안' 종합대책을 발표, 현재 조속한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이번 행안부의 대책에 대해서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수긍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후속조치에 탄력이 붙고 있다. 행안부가 발표한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방안'은 크게 네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앞으로 자치단체의 채무증감, 세입결손 등 재정현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재정위기 사전경보시스템이 구축된다는 점이
미디어간 경쟁증가로 방송사업자들은 DMB, IPTV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 전송권을 확보하는데 집중해 왔다. 방송콘텐츠 사업자들도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내세워도 시청 가능한 가구가 적으면 방송광고 경쟁이 어렵기 때문에 전송수단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전송수단의 확보는 플랫폼, 콘텐츠 사업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현존하는 유무선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전송서비스가 상용화 되어 단순한 전송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떤 플랫폼을 통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서비스하느냐가 더 중요해 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다매체 경쟁 환경이 콘텐츠의 중요성을 크게 증대시키면서 고품질 콘텐츠 확보경쟁은 이제 매체 발전의 키워드가 됐다. 방송환경이 급속도의 변화를 맞으면서 새로운 갈등도 생겨났다. 국민적 관심사인 스포츠경기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 문제나 지상파와 유료매체 사이의 저작권 분쟁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나라는 난시청 해소를 위해 중계유선방송, 케이블
러시아의 어느 도시에서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상점이 꽃집이다. 겨울이 길고 추운 기후로 인해 산과 들에서 화려한 색조의 야생화를 거의 볼 수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러시아인들은 장미, 카네이션, 백합 같은 꽃을 선물하고 선물 받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러시아 내 꽃 생산량은 아주 적고 전국에서 판매되는 꽃의 대부분은 절화(折花) 상태로 중남미나 아프리카와 같은 먼 외국에서 1주일 이상의 운송기간을 거쳐 수입된다. 러시아는 경작 가능한 토지가 77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세계 최대 농업국가중 하나다. 그런데도 구소련 시절이나 지금이나 매년 부족한 농산물과 식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러시아의 농업은 콜호즈와 같은 집단농장 체제였다. 자본주의로 전환되면서 집단농장은 해체되고 개인이 수천헥타르의 농지를 경작하거나 영농기업이 수만내지 수십만 헥타르의 농지를 보유하고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조방농업이 주류를 이룬다. 우리에게 일반화되어 있는 시설재배, 즉 비닐하우스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아인슈타인, 갈릴레이와 함께 세계 3대 과학자로 불리는 위대한 인물이다. 이런 그에게도 생전에 어이없는 실수를 한 일화가 있다. 그의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위해 현관문에 각각의 출입문을 만들어 놓았는데, 개와 고양이는 뉴턴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두 개의 문 중 보다 크고 편한 문만을 이용하여 드나들었다. 두 개의 문 중 하나의 문은 전혀 쓸모가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 속에는 그 쓰임과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작되어 본래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중복된 요소로 인하여 비효율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것들이 있다. 인증제도에서도 그러한 단초를 볼 수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생활용품에는 제품이나 포장 등에 수많은 인증 표시가 붙어 있다. 이러한 인증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타성적으로 제품 선택의 주요한 방법으로 생활화하여 왔다. 하지만 웬만한 전문가가 아닌 다음
지난 12월부터 시작한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사업이 8개월째를 맞고 있다. 재단 운영을 준비하고 시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미소금융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다시 한번 자활의 기회 드린다는 점에서 우리사회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도 그 동안 59명의 사람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그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현대차미소금융의 대출금으로 중고트럭을 구입했다고 들었다. 다른 사람은 알뜰시장 권리금에 사용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는 뻥튀기 기계를 구입했다고 들었다. 이들 모두 더운 날씨에 뙤약볕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숙연해 진다.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나 우리재단 모두 시작은 미약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경쟁이 치열하고, 무엇 하나 쉽게 되는 것이 없다. 금융시스템만 해도 이젠 신용정보가 워낙 철저하고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어 한번 실수에 저신용자라는 낙인이
7월 1일부터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이 전면 금지되고 근로시간면제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우리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물론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산업현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우리 노사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겪는 산통(産痛)이며 이러한 혼란을 현명하게 견뎌야만 선진화된 노사관계를 이룰 수 있다. 노조전임자는 회사에서 근로를 제공하지 않고 노동조합업무에만 종사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는 노동조합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그 동안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사용자가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는 우리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폐해로 지적되어왔다. 일부 노조전임자는 사업장 내에서 특권층으로 군림하며 직장 분위기를 저해하는 한편 선명성 확보를 위한 투쟁을 주도해 노사 갈등의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 또한 타사업장 투쟁을 지원하거나 정치활동을 벌이
#전기차로 출퇴근하는 A씨는 퇴근 후 아파트 주차장의 충전기와 자동차를 연결한다. 충전 시스템에서는 시간대별 최적의 충전 요금을 계산해 가장 싼 요금의 전력으로 충전한다. 운행 및 차량 관련 정보가 서버에 저장돼 자동으로 차량 진단 및 운행 패턴 분석도 이뤄진다. 모든 정보는 출근 전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안전 운행, 환경 운행(echo-driving)이 가능하게 한다.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의 융합은 기존 전력 시스템과 자동차라는 시장 개념을 넘어서 제3의 거대한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 전기차 시장과 스마트 그리드 시장 기반의 서비스를 비롯해 최적의 충전 요금 계산을 통한 저렴한 요금의 충전 제공,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차량 충전 등이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 기반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위치기반 서비스(LBS), 자동 차량 진단 및 운행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많은 부가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독일, 미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