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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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친서민정책을 표방하면서 내놓은 '미소금융'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 기대와 희망이 있는가 하면 무담보·무보증 대출사업이 "서민에게 진정 미소(美少)를 줄까"라는 우려도 있다. 시중은행들이 전담조직까지 만들어 미소금융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대부업체들은 '소액 금융시장을 뺏길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반발하는 모습 등을 보면, '정책 아젠다'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담당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 시점에서 미소금융과 결코 무관치 않은 서울시의 '장터쌈짓돈 사업(Market Loan)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이는 필자가 장터쌈짓돈 사업의 제안자였다는 이유도 있지만, 미소금융서업에 우려되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생명을 가진 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다. 미소금융이나 장터쌈짓돈 같은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소액 대출로 빈민층에 희망을 주려 한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가 고안했다. 이 정책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자선
일본 아사히그라스재단은 1992년 오후 7시49분을 시작으로 지난해 오후 9시 33분까지 '환경위기 시계'를 매년 발표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전자전 참가를 위해 얼마 전 방한한 닛산자동차 기술마케팅 총괄책임자인 가즈히로 도이는 인류의 역사를 365일로 했을 때, 화석연료를 사용한 시간은 겨우 2초에 불과하다며 짧은 시간 동안 심각해진 환경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환경위기와 관련해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에 대한 책임론과 대안론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자동차와 관련한 환경 문제에 있어 설득력이 가장 높은 대안은 전기자동차 보급이다.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노력도 국내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내년도 국내에서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행사진행 차량으로 전기자동차가 선정됐다. 주유소를 보유한 국내 대기업은 전기차 전용 급속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하고 건설업체는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 시설을 구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고양이는 흔히 영물(英物)로 불린다. 워낙 똑똑하다보니 간혹 섬뜩한 인상을 주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다. 필자도 어릴 적 할머니가 키우던 고양이를 통해 이를 실감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 집은 형제상회라는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집에 먹을 게 많다보니 쥐가 늘었고 그래서 고양이를 기르게 된 것같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쥐를 잘 잡고 말을 잘 듣는, 할머니와 숙식을 함께하는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한번은 녀석이 새끼 7마리를 낳아 할머니 방에서 함께 기거하게 됐다. 그런데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날 녀석은 갑자기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어린 새끼들을 한 마리씩 물고 나가 가게 양철 지붕 위에 올려다 놓는 것이었다. 위험하기도 하고 추운 겨울날 새끼들이 얼어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어린 나로서는 지붕 위로 올라갈 수도 없었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할머니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다. 깜짝 놀라신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셔서 녀석에게 "새끼를 다 얼어 죽이려느냐. 당장 데려오지
#양자론(量子論) 입자(粒子)가 작은 알갱이 한 개 한개를 개별적으로 칭하는 용어라면, 양자(量子;quantum)는 짝을 지어 모여 있는 것을 말하며,작은 집함 또는 작은 집합 단위를 말한다. 뭉치(bundle),꾸러미(package),덩어리(mass), 또는 묶음(cluster),다발(bunch)등으로 불리며 다른 집단과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형성된 집합체로 생각되는 단위량을 말한다. 입자는 한개 한개을 개별 물리량 단위로 인식하므로 단수(單數) 단위의 개념이라면 양자는 집합 단위를하나의 물리량 단위로 인식하므로 복수(複數) 단위의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양(量)이라는 단어 자체가 복수의 개념을 담고 있는 단어이다. 주가 운동에 이를 적용시킨다면 캔들 한개 한개를 개별 단위로 보고 계산하는 시간론은 입자론에 해당하고 캔들을 음봉과 양봉으로 구분한 후 음봉과 양봉이 뭉쳐있는 묶음을 하나의 단위로 세는 파동론은 양자론에 해당한다. #양자도약(量子跳躍) 주가 상승은 주가 하락에 대한
하나의 부동산 소유권을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면 소유권행사나 관리에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란 점에서, 완전한 소유권행사라는 측면에서 보면 공유라는 제도는 기본적으로 매우 불완전하고 불편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상속이나 경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공유지분만이 거래되거나 공유지분만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실무에서 보면 이런 부동산 공유지분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실제 이상으로 지나치게 경계하면서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반대로 별다른 걱정 없이 낙천적인 사람들도 있다. 얼마 전, 서울 서초구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상담을 의뢰 받았는데, 이 선생님은 그리 크지 않은 근린상가건물을 친구와 함께 투자하여 2분의 1씩 소유하고 있던 중, 친구분의 부도로 결국 그 친구분의 지분이 경매에 처해져 몇 차례 유찰을 거듭하다가 감정가의 60% 정도에서 최근 낙찰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 선생님 생각은 낙
최근 주요일간지 여러 곳에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가 동시에 올라왔다. 첫 LPGA 우승을 거머쥔 최나연 선수를 격려하는 후원사의 광고였다. 광고 속 최나연 선수는 다른 한 명의 한국 선수를 부둥켜안고 활짝 웃어 보이고 있었다. 사진 구도 상 최 선수가 포옹한 선수는 얼굴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얼굴 없는 뒷모습만 보아도 그 선수가 신지애 선수라는 것을 바로 안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홍보부의 사람들이었다. 신지애 선수와의 인연은 2008년도 4월 처음 공단의 장애인고용촉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시작됐다. 그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동안 홍보대사라고 몇 번 언급만하다가 그만 시들해지겠지’하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기도 했다. 해마다 각종 지역 축제, 기업, 공공 기관 등에도 다양한 홍보 대사들이 위촉되지만, 홍보 대사라고 특별한 활동을 하며 사명을 가지고 임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미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서의 명성과 ‘미소천사’라는 더할 나
이 기사는 09월30일(17: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다섯 명이 모여 포커게임을 하고 있었다. 패가 돌자 모두 베팅을 한다. 액면을 보니 다들 비슷비슷 해서 첫 번째 선수가 건 액수만큼 다 "콜"을 한다. 그 다음 패가 도는데, 이번에도 전반적으로 패가 영 좋지 않다. 다시 "콜" "콜"을 연발한다. 어느덧 히든카드를 받을 차례가 왔다. 앞의 네 선수가 "체크"를 연속적으로 외친다. 마지막 내 차례. 난 카드패가 제법 모양이 나왔다. "레이스"를 외치며 큰 돈을 던졌다. 다른 네명이 나를 쳐다보며 "우리 함께 '체크' 하고 마지막 히든카드 받아보자"고 압력을 넣는다. 참으로 곤란한 상황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엔 마지막 히든카드는 돈 내고 봐야 할 것 같은데, 돈도 안내고 같이 보자고 한다. 이해가 안된다. 돈이 말라가는 건 자기들 사정이지 내 사정은 아닌데. 히든카드 보려면 돈 내고 따라 오던가 아님 죽던가 해야
국세청은 1997년 대량의 납세자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TIS)을 구축하여 국세행정 정보화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2002년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신고, 납부할 수 있도록 홈택스(Hometax)를 개통하였고 이어 본인의 현금 사용 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현금영수증 시스템과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별도 수집할 필요 없이 한꺼번에 조회·출력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을 잇달아 개통하여 글로벌 전자세정의 새로운 장을 열어 왔다. 특히, 홈택스를 통한 인터넷 신고는 전체 신고의 90%에 육박하고 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의 30~40%와는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이며 현금영수증 시스템은 세계최초로 도입되어 사업자의 소득파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다른 선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을 바탕으로 작년 1월에 전 세계 국세청 중 최초로 IT 관리에 대한
매년 이맘때쯤이면 대부분 기업들은 이듬해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케팅, 영업 등 세부전략들을 점검한다. 일반적으로 기업경영전략은 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각 분야의 세부 사업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만족전략 역시 기업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많은 기업들이 생존전략의 상위에 고객만족(CS) 전략을 내세우며 중요성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CS가 기업의 전략으로 제대로 자리 잡은 회사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경영이란 제한된 자원으로 어느 분야에 집중하느냐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 말은 모든 분야, 모든 전략에 회사의 자원을 집중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한결같이 "고객이 만족해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라며 고객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그 기업이 전략적 비중을 크게 두는 분야는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CS보다는 당장의 숫자를 채우기 위한 영업이나 마
최근 통신업계의 화두는 단연 컨버전스이다. 컨버전스라 함은 이종 기술간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통신과 방송 융합 서비스인 인터넷TV(IPTV), 음성과 데이터가 결합된 인터넷기반서비스(SoIP)가 대표적인 컨버전스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컨버전스가 단순히 기술간의 결합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국의 역할을 통신회사가 수행 하는가 하면, 케이블 방송사에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컨버전스의 범위가 기술간의 결합을 넘어 이종 산업간의 경계까지 허무는 업종간의 컨버전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야말로 컨버전스가 현 산업계의 메가트랜드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컨버전스 트랜드가 기업들의 인재상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타 분야의 지식까지 겸비한 인재, 자고 나면 바뀌는 오늘날 컨버전스 서비스 및 산업을 견인할
부동산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펀드·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조세감면 존속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현재 리츠·펀드·PFV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등록세를 5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정부에서 부동산 간접투자와 PFV 활성화를 위해 혜택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감면 혜택은 리츠와 펀드의 경우 조세제한특례법에 올해 말까지로 기한이 명시돼 있고 PFV는 명시돼 있지 않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는 이 법적인 기한을 조정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세수 확충을 목적으로 법적 기한을 그대로 유지해 올해로 폐지시키자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국토부와 업계의 반대의견에 부딪혀 일몰시한을 두고 점차적으로 세제 혜택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현 부동산금융시장 상황에서 리츠·펀드·PFV의 감면 혜택 폐지 및 축소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부동산금융시장은 리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선제적' 정책대응의 가치가 높아졌다. 우리 경제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기록한 데에는 정부의 선제적인 재정·금융정책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부동산정책도 참여정부에서 형성된 수많은 규제들이 이명박 정부 1년여 만에 대부분이 다 풀렸다. 부동산시장에서는 또다시 버블 논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책당국자들도 부동산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거나, 규제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다.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보금자리주택을 대거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고 최근엔 금융규제 강화도 이뤄졌다. 일부에서는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선제적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선제적 대응은 현재나 과거의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미래에 닥칠 문제를 예견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선제적 정책대응도 미래의 부동산경기 전망에 기초해서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