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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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환경 개선은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지난 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 발표 등이 있었음에도 실제 기업의 투자는 지지부진하고 세계은행의 기업환경지수(Doing Business) 순위는 2006년 27위에서 2007년 30위로 하락하는 등 기업환경개선의 체감도는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그간 정부의 기업환경개선 노력이 건수 위주의 양적 접근으로 이뤄져 수도권 규제, 대기업 규제 등 핵심ㆍ덩어리 규제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고 두 차례 종합대책의 전체 216개 과제 중 약 30%인 64개가 추진이 지연되는 등 사후관리가 부족한데서 기인한다. 그에 비해 현 정부는 기존의 기업환경 개선 정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좀더 실질적으로 이 과제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인다 .지난 6월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기업환경개선 추진계획'은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적극적
세계를 향해 중국의 부상을 힘껏 외쳤던 장대한 쇼가 지난 2주 전 베이징 냐오차오의 성화가 꺼지면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대적인 손님맞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 온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자긍심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룩하며 경제체질을 개선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이런 노력이 어떤 결실을 가져올지 중국을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우리로서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은 그간 물가관리에 중심을 두었으나 최근 성장을 도외시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수많은 기업들이 채산성 악화로 신음하는 가운데 주식, 부동산 등 자산디플레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긴축에 주안을 두었던 중국의 경제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의 통화당국은 최근 금융긴축 완화 시그널을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초 “금년 중 상업은행의 대출규모를 대형은행의 경우 5%, 중·소은행은 10% 확대하고 대출 대상은 중소기업
정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회계전문가, 공인회계사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지난 6월 회계제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업의 범위를 현행 자산 70억원 이상 주식회사에서 100억원 이상 회사로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중소기업계에서는 크게 환영하는 반면 공인회계사회에서는 회계 투명성 저하 등의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가 외감대상 기준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첫째, 소규모 비상장 중소기업은 주주,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가 적어 외부 회계감사를 강제할 실효성이 적다. 외부감사제도는 원래 독립적이고 전문성이 있는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통해 주주,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2008년 4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산총액 70억원에서 100억
'생각대로 하면 되고 식' 여행방법이 최신 트렌드다. 여행에도 자기 기획의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여행 혈액형'이라는 신조어가 사용될 정도로 코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안내 책자에 실리는 '18번 코스'가 아니라 자기만의 감성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고 싶어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서적 역시 '여행 기획가'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여행 기획가들은 정보 검색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 나라만의 문화적 감수성을 짚어내는 안테나 역할을 하면서 자기 경험을 드러낸다. 여행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종의 문화코드가 됐다. 여행 자체가 기획 대상이 된 것. 물밀듯이 쏟아지는 여행서적에서 이 같은 흐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고전적인 여행정보 가이드부터 자전거, 렌터카, 기차, 도보여행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갖는 매력을 전달하거나 클래식 여행, 명상순례, 유적지 답사 등 테마 여행이 대표적인 예다. 길에서 길을 묻는 이들도 있다. 자아를 찾아 고된 길을 떠나거나 그 나라의 틈새를 비집고
내년 3월이면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되고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또한번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명박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와 한
세계경영연구원이 발간한 경영전문지에 따르면 국내 경영자 10명 가운데 4명은 현재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의 조직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0명 가운데 39%가 '조직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한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기업문화'를 꼽았다. 이어 '프로세스 개선(20%)', '인사평가제도(15%)',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14%)', '조직구조개편(12%)' 순으로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의 결과는 현재 기업에서는 초일류 기업을 만드는 조직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성향이나 성격 등이 하루아침에 형성되거나 변화할 수 없듯이 기업의 문화도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들이 조직문화 변화에 주목하는 까닭은 무한 경쟁 시대인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고유가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안에 쌓여 있다. 국내 경제 상황도 예외없이 '고물가 저성장' 기조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산업은 유례없는 미분양 증가로 인해 극심한 혼란이 예고돼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급등하는 부동산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세금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눈 앞의 큰 불은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잠복된 문제 해법을 보는 시각에서 정치와 기업간 너무 큰 차이가 있다. 정치는 '법대로'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시장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와중에 여야 정치권은 세제 완화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여권은 세제 완화 대상을 소득수준 위쪽에 두는 반면, 야권은 아래쪽에 두고 있다. 모두 시장보다 표심의 눈치를 더 살피고 있다. 여야를 떠나 정치와 정부는 시장을 우선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법대로'보다 '제대로
과거에 올림픽을 통해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에 주력했다면, 베이징올림픽은 브랜드 선호도, 로열티 제고 등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베이징올림픽은 여느 올림픽보다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의 올림픽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 역시 과거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저희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올림픽 후원도 일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단기적 수익 창출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올림픽에 기여했으며 삼성이 좋은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인에게 사랑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으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고자 한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특히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마케팅 사례를 얘기하자면, 이번 올림픽에서는 베이징올림픽이 중시하고 있는 'Green Olympic' 테마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새싹을 소재로 한 삼성올림픽 홍보관은 이러한 친환경 올림픽의 대표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0.07%(약 672백만 달러)로 OECD회원국 중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경제규모 12위권 국가이자,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로서는 매우 작은 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0.1%(약 1조원), 2015년까지 0.2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의 확대, 새로운 사업의 발굴은 물론, 자원외교 등을 고려한 새로운 대외원조 전략의 틀을 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도국에게 물리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성공 경험을 전수해 준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중요하다. 이같은 방안의 하나로 대외원조를 교육 수출과 연계하여 국내 인력의 글로벌 차원의 활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는 개도국에서는 한국의 고속성장에 대한 벤치마킹 욕구를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국내 청년층에게는 해외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며칠 전에 한 수출중소기업의 경영인으로부터 파생상품거래와 관련한 자문을 요청 받았다. 사정을 들어보니, 지난해 12월에 거래 은행의 권유에 의해 KIKO (knock-in, knock-out) 옵션이라는 파생상품을 구매하였는데 최근 환율이 105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환차손을 헤지(hedge)하려고 구매하였던 이 파생상품이 환차손을 줄여주기는커녕 오히려 지난 6월까지 2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손실이 발생할지 몰라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수많은 다른 수출중소기업들도 거래은행의 끈질긴 권유로 이와 유사한 KIKO 파생상품을 구매하여 막대한 손실을 입고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KIKO 파생상품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였다. 'Window Barrier Target Forward KIKO(2배매도) 옵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상품은 계약시점 수준의 환율로 계약환율(행사가격)을 정하고 계약환율보다 5% 정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나들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은 상대적으로 둔화되면서 이같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요인들도 LNG 수입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도시가스 요금은 LNG 수입비용과 각종 세금, 도소매 공급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으로 이뤄진다. 여기서 원료비의 비중은 서울시 소매요금 평균 기준으로 볼 때 82%로, 도시가스 요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원료비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지난 1월 대비 50%가 올랐다. 그럼에도 정부는 물가 안정 등의 이유로 1월 이후 현재까지 요금을 동결해왔다. 동해가스전에서 소량의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천연가스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된다. 원료비가 상승하는 데 맞춰 요금을 조정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요금을 묶어두는 정책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먼저 산업용 천연가스와 석유나 석탄 등 다른 에너지들은 가격 변동
최근 우리나라의 의료환경은 급작스럽게 변화하고 있다. 수천 병상의 대형 상급의료기관이 즐비하게 생겨나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조짐이다.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적 규모도 크게 증가해 연간 약 30조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실손형 민간보험이 상품화되어 시장에서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다. 국제적인 면에서도 우리나라 의료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그러나 국내 의료제도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하며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료산업의 선진화 혹은 활성화는 새 시대에 걸맞는 의료경영 주체들의 사고 변화가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법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보건의료분야의 최상위법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법은 1951년 9월25일 국민의료법으로 처음 제정된 이후 수차례 부분적으로 수정됐을 뿐 전체적인 틀은 큰 변화를 찾기가 힘들다. 그나마 지난해부터 의료 환경 변화를 체감한 정부가 의료법을 위시한 의료제도들을 서둘러 개정하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