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4,098 건
최근 일본 다이와증권사는 베트남이 수개월 내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베트남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의 이미지로 갖고 있던 우리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는 소식이다. 연 8%대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베트남 경제에 빨간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는 징조는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무역수지는 올 1~4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390% 증가한 111억불 적자를 기록해 2007년 연간 무역적자 124억불에 근접하면서 올해 정부 예상치인 200억불을 쉽게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수지 적자 원인으로는 원부자재/중간재 산업이 취약한 베트남 특성상 국제원자재 가격급등의 직격탄을 받았고, 대형 프로젝트(정유공장 건설등) 설비투자 수입, WTO 가입에 따른 관세율 인하, 급속한 성장에 따른 고급소비재 수요 증가 등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7년 베트남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경제성장률 8.48%를 훨씬 초과하는 12.6%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 4개월말 까지만
'지식산업의 힘' 굴뚝산업 능가..케이블TV 콘텐츠 육성 책임감 차세대 먹을거리산업으로 '콘텐츠' 분야를 꼽는 데 주저하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많고,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지식산업 분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 효자상품인 반도체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9년 동안 수출을 통해 총 231조원의 수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에 만들어진 '해리포터' 영화시리즈는 전세계 시장에서 자그마치 308조원의 수익을 거뒀다. 프로그램 하나가 무려 77조원이나 더 많은 수익을 거뒀다는 사실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가 되고 있다. 사례는 이뿐이 아니다. 전세계 68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방송된 일본의 '포켓몬스터'는 직·간접 경제효과가 2006년 집계로 약 20조원을 넘어섰고, 이에 따른 파생수익은 지금도 계속 발생 중이다. 이들은 굴뚝산업을 뛰어넘는 콘텐츠분야의 산업 유발 효과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다. 5000년의 유구한
세계 7대륙 최고봉과 양극점을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 씨가 지난 4월 경비행기를 이용한 하늘로의 도전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스페이스의 멤버십이도 한 허영호 씨는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7시간여의 비행 끝에 국토종단에 성공했는데, 이는 지난해 1월의 실패를 딛고 16개월만의 재도전 끝에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었다. 비행을 마친 허영호 씨는 평양왕복비행과 세계일주비행 등에도 도전할 뜻을 비쳐 지치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 없이는 인생에 결코 성공이 따르지 않는 법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안정만을 추구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현재에 안주하려 하지만,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고 성공으로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더구나 강력한 실천의지를 지닌 사람들과 멤버십을 형성한다면 나를 움직이는 커다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현대그룹의 신화를 만든 고 정주영 회장의 사례도 그러하다. 작은 쌀가게 종업원에서 세계적인 그룹을 세운 그는 인생 자체가 도전의 역사이다. 그의 인생여정이 다른
빌딩 임대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장기업, 외국계기업 및 투자관련 기업 등 자본력이 있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대형빌딩의 공실율은 연일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임대료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반면,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이 주로 입주해 있는 중소형빌딩의 공실율은 오히려 정체 또는 상승하고 있고 임대료도 소폭인상 또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빌딩 임대시장의 빈익빈부익부(貧益貧 富益富) 현상을 불러온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국내경기의 양극화 심화가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빌딩의 위치, 규모 및 시설 등의 측면에서 비교열위에 있는 중소형빌딩의 임대시장이 침체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 빌딩 투자자들은 위기관리의 일환으로 관리빌딩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볼 수 있도록 전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부동산자산관리회사들은 해당 빌딩의 관리를 착수하게 되면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빌딩
정부 예산 저감을 통해 시장 경제를 최대한 살리겠다는 게 MB정부의 기본 방향이다. 정부 예산에는 경직성 경비와 사업성 경비가 있을 것이다. 건설공사비는 사업성 경비에 포함된다. 사업성 경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역시 건설공사비다. 정부로선 당연히 예산저감 차원에서 건설공사비 저감 유혹을 강하게 받게 된다. 따라서 정부는 공사비 저감 차원이나 글로벌스탠다드 측면에서 최저가낙찰제를 확대하겠다고 한다. 품질좋은 제품을 가장 싼값에 구매하는 게 시장 경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건설공사 구매는 제품 구매가 아닌 서비스 구매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건설공사 서비스가 종료되면 고속도로나 교량 등이 완성된다. 서비스 거래시 제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당연히 서비스에 의해 생산되는 완성품의 품질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다. 바로 이런 이유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이 최저가낙찰방식을 폐지했다. 시장 경제 논리로만 해석될 수 없는 게 건설공사의 특성임을 확인시켜
내년 2월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 지난 4월초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소규모 금융투자회사를 다수 설립하여 경쟁을 유발시키고 자연스런 구조조정을 통해 소수의 대형금융투자회사의 등장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논의하면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구조조정전문회사 등 이른바 ‘벤처캐피탈’을 자통법속에 포함시킬지에 대해 정부부처간, 그리고 정부와 민간간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다. 결론은 자통법에 포함시키지 않고 개별법률을 유지하자는 쪽으로 내려졌다. 벤처캐피탈이 자통법의 예외적용을 인정받은 것은 자통법이 목적하는 투자자보호나 규제완화를 통한 금융선진화보다는 시장실패가 불가피한 벤처투자에 정부나 공공기관의 투자재원에 민간자본을 더하여 혁신형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산업금융으로서의 취지가 더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통법이 기대하는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와 같은 대형투자회사의 설립으로 인해 벤처투자가 오히려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
주식, 혹은 부동산과 달리 상품(commodities)투자에 대한 재테크 서적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이는 투자자산으로서 상품에 대한 직접투자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이라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지수를 거래할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전문가가 아니라면 용이한 투자방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국내 투자자들이 이러한 자산군에 투자를 원할 경우 현실적인 대안은 상품지수에 연동된 펀드, 혹은 상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라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간접투자상품은 금, 광물, 에너지 등 원자재 관련 펀드가 주류를 이룬다. 최근에는 곡물 또는 농업 비즈니스 관련 펀드도 일부 출시됐다. 금, 백금, 구리, 원유, 철광석, 옥수수는 지난 3년간 100~160% 수준의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알루미늄은 50% 상승했다. 하나같이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은 제약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에서 수요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일에서의 성공만이 아닌 일과 삶, 놀이 등 우리 인생의 전반에 걸쳐 지향하는 바가 같은 사람끼리 함께 할 때 진정한 디지털인맥이 형성된다. 오늘 날처럼 산업사회를 넘어선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같은 이상을 지닌 사람들과 접속하고 결속함으로서 성공과 부를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자주 접하는 꿈과 이상, 비전 등은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이자 그들 하나하나를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함께 하는 꿈과 이상이 없다면 진정한 의미의 인맥이 될 수 없고, 이는 멤버십이 아니라 그저 단순한 ‘집단’에 머물게 된다. 비전을 공유한 멤버십은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스타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멤버십은 러시아연방공화국 시절 가가린우주센터에서 만든 우주정거장 ‘미르(MIR)’ 동체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평화'라는 의미를 지닌 소중한 인류의 유산(미르)을 국내 개인의 멤버십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2월 초 영국에서 겪은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신문과 우편물들을 확인하니, 바클레이즈은행이 보낸 '숨쉬다(Breathe)'라는 이름의 신용카드 관련 우편물이 눈에 띄었다. 이 신용카드는 창출하는 순이익의 50%를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른 하나는 스탠더드차터스 은행이 보낸 우편물이었다. 기후변화 관련 신규 대출서비스를 소개하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를 여니 읽기도 벅차게 아예 한 섹션이 기후변화관련 이슈, 쟁점, 신규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었다. 집 근처 슈퍼마켓 테스코(TESCO)에 가니 가격표옆에 탄소배출량표를 달아놓았다. A사의 500g짜리 간쇠고기는 7.6kg의 CO2가 배출됐다고 쓰여 있었다. '탄소 계산(The Carbon Count)'이라는 자체 프로그램 상품에 따라 표기된 것이었다. 한편 TV에서는 하루종일 직간접적인 기후변화 관련 광고들이 방영됐다. 금융업계는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기업의 기여도를 알리는 이미지 광고를 내보냈다. 탄소배
영어 몰입 교육의 도입과 철수,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 등 숨가쁘게 달려온 새 정부의 영어 교육 방침과 변화로 국민들은 나침반을 잃었다. 학생과 학부모는 영어 공교육만으로도 '고등학교만 나오면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사교육비 부담에 걱정이 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영어말하기를 위한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해외연수, 원어민과외, 영어말하기 전문학원까지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정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선택이 다양한 만큼 학생들의 수준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 원어민과 같은 영어 수준이 지닌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알파벳을 겨우 읽는 학생까지 실력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다. 결국 이렇게 영어수준의 격차가 큰 상황에서 영어말하기 수업은 소수의 학생만이 실질적으로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까지 아우르겠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반하는 것이다. 공교육의 경우 수업 수준의 기준점을
이른 아침, 커피포트에 물을 끊여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의 풍경이다. 이 경우 그들은 커피포트를 단순히 물 끓이는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하루 중 커피포트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이를 바라보는 시간이 훨씬 더 긴 편이니, 제품 하나를 사는 데도 실내공간과의 조화를 신중히 고려했을 것이다. 사용가치에서 상징가치로, 기능성에서 감성적 만족으로 소비자의 욕구가 이동하면서 디자인은 차별화의 핵심수단이 되었다. 이른바 고유 브랜드 형성이 시장의 생존법칙이 된 것이다. 도시는 어떠한가? 중세이후 제철소와 조선소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스페인의 빌바오는 20세기 후반 시대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걷는다. 이때 자치정부가 주목한 것은 문화였다. 쇠퇴 일로의 빌바오를 문화도시로 개조하기 위해 세계적 명성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고,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황금색 뱀 머리의 메두사를 연상시키는 빌바오 구겐하임의 거대한 금
'호수와 산 곳곳이 모두 한 폭의 그림이더라(湖山處處可成圖)'는 옛 시가 있다. 사람들은 물이 있는 풍경을 접하면 마음이 편한해지고 감상적이 된다고 한다. 공원이나 휴양지를 새로 조성할 때 물의 활용 문제를 먼저 고려하는 이유도 여가나 휴양 정서적 순화에 물의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10여년전, 한국수자원공사에 댐 수자원의 이용과 관리를 전력생산, 용수개발, 홍수조절 등의 기본적인 목적 외에 수상이나 수변을 이용한 여가 자원 활용의 영역까지 다변화하는 게 어떠할지 제안한 적이 있다. 즉 ‘먹는 물’, ‘쓰는 물’에 국한하고 있는 댐 수자원의 이용과 관리의 목표를 ‘노는 물’ 까지 확대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는 아직 어울리지 않았는지 다소 황당한 제안 취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댐 수자원의 개발과 이용에 대한 우리사회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개발 과정에서 시민환경단체와 해당 지자체 등의 검토 과정이 중요한 비중을 갖게 됐고 그 결과 댐 건설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