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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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는 동네 사람들로 늘 시끌벅적했다. 오뉴월 땡볕에 지친 동네 분들에게 시원한 나무 그늘은 한 여름 훌륭한 안식처 역할을 했다. 마을 어른들은 그곳에서 얘기꽃을 피우고 함께 놀이도 즐기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곤 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놀이는 뭐니뭐니해도 장기였다. 일단 장기가 시작되면 장기판 주위에는 어느덧 구경꾼들로 가득했고 훈수하는 사람들로 자연스레 편이 갈려 단체경기가 되곤 했다. 지금처럼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시절, 마을 어른들이 느티나무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며 장기판 주위에 빙 둘러선 모습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요즘도 점심시간이면 회사 여수공장 휴게실에 모여 장기를 두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장기판과 장기알만 있으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까닭에 장기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게임이다. 이렇듯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기는 그 유래를 살펴보면 중요한 교훈을 시사해 준다. 무엇보다 한 조직의 문화가 신뢰라
국가 재해재난시 TA 서비스 활용이 필요하다 TRS(Trunked Radio System,주파수공용통신) 서비스는 기업이나 물류, 공공부문에서 핵심적인 업무용 통신수단으로 활용되는 ‘비즈니스용 이동통신’이다. TRS의 태동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TRS부문의 유일한 사업자라고 할 수 있는 KT파워텔은 32만의 기업 및 물류고객들에게 ‘PTT’(Push to talk,다자간 통화))라는 핵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
‘오늘의 리더(Reader)가 내일의 리더(leader)’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우리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무게를 일깨운다. 독서는 한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지적 역량을 결정하는 독립 변수이다. 특히 독서는 인류와 한 사회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나폴레옹, 처칠, 마오쩌둥 등의 정치인들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통찰하는 지혜를 얻었고, 빌 게이츠와 칼리 피오리나와 같은 IT업계 리더들은 독서로 자신들의 비전을 다듬었다. 특히 방대한 양의 정보가 혼재해 있는 현대 사회에서, 독서는 ‘무질서한 정보의 바다’에 틀을 부여하고 체계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유일한 방법으로 통한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각종 통계를 보면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독서’를 등한시 하는지 알 수 있다. 통계청에선 지난해 3/4분기 전국의 서적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수출 지향적인 경제개발 정책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수출 전략, 국제화 전략, 세계화 전략 등 시대마다 이름이 바뀌고 강조점도 달라졌지만 내수시장의 한계를 해외 진출로 극복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전략의 중요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에 많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우리 경제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강점이 사라질 위험도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우선 세계 주요 선진국의 고령화 문제가 임계점에 접근하고 있다. 일찍부터 예견된 사실이긴 하지만 실제로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46년생으로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나이가 60세를 넘어
신약개발은 상업화를 전제로 하는 일이 필수다.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소득수준의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의 고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실버마켓의 부상, 난치병에 대한 치료기술의 개발, 의료비용 증가 등으로 의약시장의 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IMS헬스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의약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을 정도다. 지금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영국, 스위스등 약 10여개 국가이다. 현재 시판 중인 주요 신약들이 이들 국가들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또 상위 20여개 기업이 전체 개발 중인 신약의 30%를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에는 다국적 제약기업들도 열심이다. 포춘(Fortune)이 선정한 2005년도 세계 500대 기업을 보면 화이자, 노바티스 등 12개 다국적 제약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자료를 보면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들은 신약개발에 있어 거의 설자리가
최근 항생제가 듣지않는 내성균 문제로 많은 감염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으며 병원에서 일부환자는 약이 듣지않아 죽는 경우도 발생하고있다. 특히 병원에서 많은 항생제가 사용되는 관계로 오히려 병원에서 내성균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내성균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처음 개발된 항생제는 병원균에대해 잘 작용하나 시간이 흐름에따라 균은 자신을 변형시키거나 균의 내부에 들어온 항생제를 내 뱉음으로써 항생제에대해 내성을 나타내게된다. 인간이 항생제를 사용한것은 80년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듣지않는 내성균 문제로 인간은 고통을 받고있다. 지구상의 생물들은 오랜 생존기간을 통해 병원균에대해 투쟁하는 방법을 진화를통해 습득해왔다. 특히 이들 생물들은 병원균과 싸우기위한 무기로 항생펩타이드를 갖고 있으며 이 항생펩타이드는 생물들이 지구상에서 오랜기간에에걸쳐 병원균과 싸우면서 만들어낸 것이다. 항생펩타이드는 다른 항생제와달리 병원균의 밖에서 균을
사막 혹은 유전지역으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중동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건설되고 있다. 정확한 높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700m가 넘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에 질세라 일본과 중국에서는 앞으로 50년 내 2000m와 1000m 건물에 도전하겠다고 한다. 미국 역시 시카고 지역에 자국내 최고층인 124층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높이에 대한 인류의 도전은 5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록 성경에 기록된 얘기지만, 인간이 신에 도전하기 위해 바벨탑을 건설했다. 바벨탑은 7층으로 90m 높이를 가졌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현재는 700m에 도전하고 있지만, '나노탄소튜브'(CNT)라는 초고성능 재료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인류의 도전은 지구에서 달까지 3만6000km에 달하는 우주엘리베이트를 설치하려는 구체적인 연구까지 진행될 만큼 '높이 경쟁'이 또다시 일고 있다. 건물의 높이 경쟁에서는 한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국내에서 최고 높이 건물인 107층
지난 7월 장복심 의원은 "국민의 건강보장 강화를 위해 민영건강보험과 국민건강보험의 상호 보완관계 설정이 필요하다"며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의지를 밝히고 △비급여부분만을 보장하는 민영건강보험 추진 △보험금 지급방식을 정액보상형 중심으로 제한 △민영건강보험 상품을 몇가지 유형으로 표준화 △보건당국에 민영건강보험에 대한 관리 감독권 부여 등을 이 법의 제정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법제정 방향을 잘 살펴보면 현 의료제도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득계층간의 의료접근을 양극화 시키는 쪽으로 법률이 만들어지는 것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첫째, 민영건강보험의 보장범위를 비급여 중심으로 제한하겠다고 했는데, 그럴 경우 현재 민영보험에서 보상하고 있는 병원진료비의 20% 해당분을 국민들이 별도로 부담하는데 대한 대책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아마도 민영건강보험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는 사람들의 의료수요를 늘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민건강보험의
열대우림을 보호하려면 나무부터 심어야 한다. 지난 수세기 동안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구의 환경이 급속히 파괴되기 시작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인구는 2배로 늘었고 경제 규모는 무려 7배 팽창했다. 지금도 우리는 더 많은 물질을 자연으로부터 얻으려고 지구가 제공할 수 있는 양 이상의 자원을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숲이 재생(renewable)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나무를 베어내고 있으며, 과다하게 가축을 방목함으로써 목초지가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 즉 우리는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서 손쉽게 자연자원을 채취하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지구의 허파이며 21세기 BT산업을 이끌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인 열대우림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더이상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파괴된 열대림은 복원해야 한다. 그 유일하고 근본적인 방법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다. 과거 열대림이 있었던 지역에 생장이 빠른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아는데, 어찌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겠는가?(天知地知汝知我知)' 후한 사람 양진이 그가 천거한 왕밀의 선물을 거절하면서 한 말이다.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 몰래 저질러도 그릇된 행동은 결국 밝혀진다는 뜻이다. P2P 유료화라는 큰 변화를 지켜보면서 양진의 사지(四知)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소리바다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이가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했으리라 짐작해 본다. P2P는 디지털 자료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용한 기술이라도 그것이 불법으로 쓰이거나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사용을 제한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 소리바다는 전체 회원수가 1000만명을 넘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P2P 서비스업체다. 가입회원이 국민의 4분의1에 해당하며 이를 가구로 환산하면 사실상 모든 가구에서 소리바다를 이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른 매출 잠재력도 상당하다. 한해 수백억
유례없이 길고 힘들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한국의 여행산업은 적어도 양적으로만 보면 관광선진국이다.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사람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고 한국을 찾은 사람도 600만명을 넘는다. 국민 5명중 1명이 해외를 찾을 정도이지만 여행산업의 선진화 정도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1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야심차게 관광선진국의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결국 남은 성과는 별로 없었다. 아시아를 찾는 외국인들이 한국은 제쳐두고 일본이나 중국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저가 패키지상품으로 동남아를 찾는 여행소비자들은 ‘여행은 없고 쇼핑만 있는’ 부실 상품에 골탕 먹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계속 지적되는 문제지만 제대로 개선되지도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서비스업이라는 여행업의 기본에서 출발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
최근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되는 경향을 보이자 이자폭탄이라는 말이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 주택을 자기자금으로 구입해 주위의 부러움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족자금을 은행 대출금으로 충당하게 되는데,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되어 대출에 대한 이자부담 금액이 큰폭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 예상되자 이자폭탄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금리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이 금리상승에 대해 대출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시점에 금융감독 당국은 변동금리 상품 위주의 대출관행과 그에 따른 가계 금리부담 가중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8월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점검하고 개선방안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택가격과 더불어 금리도 그 추이가 전환점상에 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견해인 것을 보면 이 이슈는 대출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