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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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플레이는 일본 만화를 그대로 모방하는 마이너 문화이며, 극소수 마니아들만이 즐기는 변태적 취미활동이다?' 코스튬플레이가 많이 대중화됐다고 해도 이에 열광하는 청소년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청소년들이 아무런 의식 없이 일본 문화를 답습하고 있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사실 새로운 문화가 사회에 도입되는 과정을 보면 대부분 도입 초기에 사회적 논쟁거리를 낳게 된다. 그 문화에 대한 생소함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새 문화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점차 안정적이고 구체화된 모습으로 정착되게 된다. 한국에서의 코스튬플레이 역시 마찬가지다. 코스튬플레이란 '복장'을 뜻하는'코스튬(costume)'과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play)'의 합성어다. 즉, 복장을 갖추어 입고 노는 놀이가 바로 코스튬플레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반드시 일본의 만화와 게임 캐릭터를 따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코스튬플레이는 죽은 영웅들을
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훌륭한 리더는 스스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부하 직원이 보유한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육성,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부하 직원이 기를 펴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리더의 여섯 가지 조건을 살펴 보자. 우선 부하 직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 리더가 지시와 명령에 익숙하면 부하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리더는 적극적으로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하면 부하 직원들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업무에 자발적이며 창의적인 태도로 임하게 된다. 부하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표현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 사람의 행동은 주위의 기대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리더가 부하 직원들을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대하면 실제로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없지만, 부하 직원들을 존중하면서 뛰어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상으로 오른다는 얘기가, '유가 100불의 시대가 코앞'이라는 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면서 이제 우리는 본격적인 고유가시대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빈약해 사용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도 아직 에너지 다소비형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유가 상승은 우리나라 경제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중동 산유국의 정세가 불안한데다 중국 등의 후발산업 국가들의 급속한 에너지 수요 증가로 당분간 국제 유가가 고유가 기조를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의 걱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이러한 고유가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은 불행히도 에너지 소비구조를 근본적으로 저소비형으로 바꾸는 일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밖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그동안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
최근 실물 원자재시장의 급등 이유를 ‘투기세력으로 분류되는 헤지펀드 자금의 유입, 불안정한 세계정세’와 같은 외부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그러한 요인 때문에 재화의 가격이 폭등했다면 재화의 가격은 시간이 지나고 시장이 이성을 찾게 되면 다시 제자리를 돌아간다. 하지만 변변한 천연자원 한 톨 나지않는 자원빈국에 태어나 “시장이 빨리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고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실물 원자재시장의 급등요인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구조적이며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경제의 복수’. 이는 필자가 3년 전에 접한 실물원자재시장의 폭등을 예측한 골드만삭스의 보고서 제목이다. 어떤 상품이든 간에 공급이 감소하고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실물원자재 시장에도 이런 단순한 경제논리가 똑같이 적용된다. 생각해보라 90년대 들어 전세계가 IT, 닷컴과 같은 신경제에 매료되어 있을 때 구경제의 대표 주자격인 유전, 광산 등 원자재
얼마 전 두바이에 다녀왔다. 알려진대로 두바이는 '공사중'이었다. 아직은 페인트 냄새가 물씬 배어나오기는 했지만 두바이 국제금융센타(DIFC)에는 세계 유수의 금융기업 간판이 빼곡하게 들어차고 있었다. '우리나라 여의도나 명동의 금융가에 비해 별 것도 아니구만'이라는 독백을 뱉어내긴 했지만 왠지 부럽고 불안하기까지 하였다. 우리나라 금융기업들의 간판이 별로 보이지 않은 까닭만은 아니었다. 제2의 싱가폴 이상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환율효과 덕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대로 우리나라의 부가가치 규모는 세계 10위에 올라섰다. 개인금융자산 규모도 세계 15~6위를 랭크한다고 한다. 저성장, 저투자로 인해 국내자금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인데 비해 고령화사회로 급속하게 진전됨에 따라 나이 든 계층이 금융자산축적을 계속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금잉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국내금융시장에서의 기대수익률만으로는 금융자산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판교 청약이 끝나고 이제 당첨결과만 남겨두고 있다. 판교는 강남에 근접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답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이 돼왔다. 이런 기대만큼 분양방식과 분양가 책정 과정에서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문제는 지금부터가 아닌가 한다. 투기 억제를 명분으로 도입한 '10년 전매제한'으로 당첨자 역시 부담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10년 동안 팔 지 못하는 기간동안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다. 낙첨자도 돈이 있어도 원하는 지역에 내집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 정책은 너무 가혹하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안정대책도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출발한다. 판교를 희망했지만, 낙첨된 수요자는 결국 인근지역 아파트를 사야 하고, 이는 또다시 주변아파트값 상승을 야기하는 소위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입주후 곧바로 팔 수 있도록 했더라
우리나라의 보험범죄 적발건수와 금액은 수년간 평균 증가율이 60%를 넘는 등 보험금 누수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듯 보험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배금주의 확산 등 개인의 윤리의식 저하와 도덕적 해이 현상의 심화, 그리고 보험범죄에 대한 인식 부족 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보험범죄는 불필요한 보험급여 지출, 방지비용의 소요 등 추가적 비용을 발생시켜 선량한 다수 가입자에게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보험금을 사취하기 위해서 살인·방화와 같은 강력범죄를 동반하는 등 인명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어 더욱 그 폐해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보험범죄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보험범죄가 점점 패륜화, 조직화,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30대의 가장이 아내와 아들들을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방화를 저지르거나, 주부가 내연의 남자와 공모해 함께 살던 남편을 청부살해하는
작년 2월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 당사국은 제1차 공약기간( 2008~2012년)동안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2%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1차 공약기간에 온실가스 감축의무 당사국이 아니므로 감축의무는 없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제2차 공약기간(2013~2017년)동안의 의무부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9위의 OECD 회원국으로서 이러한 의무부담 논의에 있어서 가장 심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동차 매연, 공장 굴뚝연기 등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으로 인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대내외의 노력을 접해 왔다. 그러나 산림이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써 지구온난화 감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방법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준 동남아 ‘쓰나미’ 해일, 파키스탄 대지진 등 최근 발생하는 일련의 자연재해가 지
참여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 방침이 매우 확고하다. "부동산 규제가 지금보다 후퇴하는 일은 없다", "과거 경기 상황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던 정책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 등의 굳은 다짐에서는 마치 전투를 앞둔 장수의 결연한 의지마저 느낄 수 있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은 개발부담금 부과를 골자로 한 3.30대책에서도 충분히 확인됐다. 하지만 정부 바람대로 개발부담금 신설이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을 낮추고 나아가 주변 아파트 시세마저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정부의 결연한 의지가 정책 발표로 이어질 때마다 오히려 자극을 받아 집값이 뛰었던 지난 궤적이 학습효과로 우리 뇌리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투기적 가수요를 제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높이 살만하다. 문제는 재건축 사업이 단순한 규제 대상으로서의 의미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건축은 도심지의 주택공급과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의 신규 택지공급이 거의 바닥인데다 80년대
1981년 키위로 농업에 입문한 이래 23년 동안 오로지 농업 한길만을 걸어 왔다. 외롭고 고달픈 길이었으나 농업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올 수 있었다. 1983년 정부는 키위 재배가 국내 환경에 맞지 않는다며 부적합 판정을 내렸고, 1990년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면서 키위는 외국산과 경쟁이 안되니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라고 했다. 위기는 동전의 양면처럼 기회이기도 하다. 결국 우리는 키위를 이 땅에 정착시켜 '참다래'라는 브랜드로 키워 냈다. 다국적 키위 기업들과 싸우기 위해 대규모의 유통사업단을 설립, 생산부터 선별·포장·저장·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사업단으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인 덕분이었다. 또한 시장바닥을 뒹굴며 ‘열등재’로 취급받던 고구마에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했다. 씻어서 코팅하고, 전자레인지용 고구마도 신규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그 결과 지금은 1.5배 이상의 가격을 받는 우등상품이 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정책'이 실행에 들어갔다.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돼 2014년까지 계속된다. 1, 2년 시행으로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고 5, 6년 이상 꾸준히 정성을 기울여야 작은 성과라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정책이다. 그러나, 10년 장기 사업인 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해 폐차지원 실적은 목표 1만1788대의 1%인 113대에 그쳤다. 사업이 본격 시작된 올해 들어서도 지난 15일까지 신청대수가 30대 미만으로, 올해 목표 2만4478대의 0.12%에 지나지 않는다. 월 평균 목표 대수(2000대)로 따져도 월 누적 실적 0.6% 수준이니 현 상태가 지속한다면 실패한 정책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지방비 포함 100억원, 올해 500억원대 예산을 편성해 놓고 실적이 겨우 1%대에 그친다면 내년에는 필요
지난해 8월 정부의 부동산안정화 조치로 건설업계를 비롯한 부동산시장이 침체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초과수요 해소를 위해서는 계획적인 주택의 공급이 신속히 해결돼야 할 것이다.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중장기 국토개발계획을 중심으로 부동산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는 개별 민간회사들 입장에서는 냉각된 시장의 반응을 무시할 만큼 충분한 여력이 없다. 이를 해결하고자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경우 개발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한 단기차입에 의존하는 민간 부동산공급업자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금융비용의 부담을 축소하고자 단기경영전략에 따라 사업을 진행, 당초 의도와는 달리 난개발로 발전될 가능성마저 있다. 특히 이와 같은 현상은 국내시장에서와 같이 개발업자에 대한 금융시장의 신용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더욱 현저하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