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 맞는 히트 K-푸드
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가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K푸드의 세계화는 한국에서 히트한 먹거리가 다른 나라에서도 먹힌다는 점을 증명했다. 올해로 짧게는 열살(10주년), 길게는 백살(100주년)을 맞는 'K푸드'의 히트상품을 찾아 소개한다.
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가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K푸드의 세계화는 한국에서 히트한 먹거리가 다른 나라에서도 먹힌다는 점을 증명했다. 올해로 짧게는 열살(10주년), 길게는 백살(100주년)을 맞는 'K푸드'의 히트상품을 찾아 소개한다.
총 15 건
"기존 간장치킨처럼 소스를 겉에 바르는 방식이 아닌, 차별화된 우리만의 조리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10년 간 사랑받은 비결이죠."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진행된 '맛초킹' 10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맛초킹은 2015년 7월 첫 선을 보인 bhc의 스테디셀러이자 간판 메뉴다. 이 팀장은 맛초킹을 개발한 '탄생 공신'이다. 맛초킹은 '맛의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기존 간장치킨의 한계를 넘고 '바삭함, 짭짤함, 중독성' 등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맛을 집약한 메뉴다. 숙성 간장과 꿀을 조합한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에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 흑임자, 대파 등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짭짤하고 알싸한 풍미를 구현했다. 10년 전 치킨 시장은 양념과 후라이드의 전통적인 양대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간장치킨은 브랜드 별 차별성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당시 시중에 출시된 간장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소스를 바르는 방
국내에서 과일소주 열풍을 일으키고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 소주가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15년 3월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이하 순하리)'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순하리의 탄생은 롯데칠성음료의 소비자 조사 결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롯데칠성음료는 1년여 간 소비자 4400여명을 대상으로 소주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로 소주는 향, 맛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과실주는 가격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맛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과실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순하리는 순한 맛 과일소주가 생소했던 2015년 국내 주류 시장에 열풍을 일으켰다. 순하리 첫 제품인 '순하리 유자'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가 독한 소주에 거부감을 느끼던 20, 3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출시 직후 편의점, 마트 등에 물량이 풀리자마자
3년이 넘는 연구와 실험, 소비자 2만여명의 맛 테스트를 거쳐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치킨이 있다. 그 주인공은 BBQ가 2005년 5월16일 출시한 '황금올리브 치킨'이다. 국내 후라이드 치킨 대표 주자로 올라선 황금올리브 치킨은 이제 해외로도 영토를 넓히고 있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황금올리브 치킨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은 없을까'란 고민에서 출발했다. 대표 식재료인 올리브를 활용한 것도 윤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자서전에서 2002년 스페인을 방문해 유럽인들의 식생활에 올리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을 보고 놀랐다고 회고했다. 채소를 찌고 구울 때나 드레싱, 해산물 요리에 올리브를 듬뿍 뿌려 먹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에 이로운 올리브에 주목했다. 실제 올리브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심혈관 장애, 노화, 암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비타민E가 많다. 특히 트랜스 지방산이 없어 치킨에 활용하기 좋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