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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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은 가운데, 전공의 단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면담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상호 합의된 만남을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다소 유감"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측에서 일부러 공개한 건 결국 한동훈 당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에 "한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이 같이 면담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해당 면담은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1시간 반 넘게 진행됐다고 한다. 한 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의료계 측에서는 박 비대위원장과 박은식 전 비대위원이 배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과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약 2시간 20분간 만남이 이어졌지만 뚜렷한 합의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6월 전공의들은
전공의 91%가 사라진 상황에서 그들의 업무까지 떠안았던 간호사가 가장 많은(64.2%) 구성원을 이루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29일부터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파업 철회 조건으로 몇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지만, 반년 넘게 이어진 전공의 공백의 여파로 고용주(병원)가 휘청이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노조가 파업하면 전문의 고유 영역인 진료를 뺀 나머지 업무(검사, 수납, 입원 환자 관리 등)가 마비되면서, 전국 상급종합병원이 '진료 뺀 시체'나 다름없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보건의료노조가 내건 요구사항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주4일제 시범사업 △6.4% 임금 인상 등이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6개월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사항"이라며 "사용자(병원)가 28일까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끝끝내 외면한다면 28일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문을 닫거나 응급진료를 제한해야 하는 응급실이 속속 늘어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대학병원 의료진 사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1개년 차 의사 공백은 확정적이며 의료계 전체 붕괴 또한 피할 수 없이 눈앞에 닥쳐온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의료인의 형사처벌을 면제해달라고도 그는 촉구했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2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을 통해 "중증 응급, 외상 환자를 더 잘 치료하게 둬야 할 정부가 응급실을 되레 결딴내고 있다"며 "정부는 일부 병원의 일시적 현상이라는 거짓말로 회피하지 말고 당장 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실 종합상황판'에 따르면 게시된 전남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경기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메시지들을 공개하며 응급실 진료 차질 현황을 알렸다. 목포한국병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아주대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면서 '응급실 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응급실 진료가 일부 제한될 수 있지만 완전히 문을 닫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도록 인력 이탈 최소화에 나선다고 했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돌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가운데 3명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됐다. 여기에 추가로 응급실 전문의 4명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만일 해당 사직서가 수리되면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살피는 전문의가 7명으로 줄게 된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하루 평균 120명 안팎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인 환자는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주대병원 측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응급실 전문의 4명을 설득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하루에 보통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120명가량 되는데 전문의 인력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인간의 건강한 장수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 세계 HDL콜레스테롤 석학이 우리나라에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27일 '제2회 장수인자HDL 심포지엄'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의 HDL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HDL이 인간의 건강 및 장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HDL은 체내에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심뇌혈관 질환과 치매를 막는 데 기여한다. 실제 HDL은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유일한 대사경로다. 이러한 HDL의 콜레스테롤 배출 기능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하고, 혈관 내경을 넓혀주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치매, 말초혈관 질환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이
정부가 의대를 졸업해도 수련해야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진료 면허'(가칭) 도입을 검토하면서 의사단체가 일방적인 개원 통제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의관·공중보건의사(공보의)의 자격 문제도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의료 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의사의 진료 역량을 담보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겠다며 '진료 면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6년간 의대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곧장 독립적으로 개원·진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인턴을 제외하고 의사면허를 받은 해에 일반의로 근무를 시작한 비율은 2013년 12%에서 2021년 16%로 올랐다. 표면적으로 환자 안전 등을 내세우지만,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개원가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진료 면허'로 대학병원 의료공백을 일정부분 메우려는 속내도 읽힌다. 의대를 갓 졸업한 '경험 없는' 의사가 진료에 투입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지 6개월이 지난 데 대해 응급의학과 전공의 출신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나 계획은 빠진 채 의대증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도 이 사태에 나서서 해결을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2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운영된 대한민국 의료는 전공의를 착취하며 운영됐고 (이제) 진료지원(PA) 인력을 대체하나 간호사라는 저비용 인력으로 운영하겠다는 걸로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전공의 없는 병원' 방침과 관련해 "상황이 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의들은 다시 들어가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나 병원장 말고는 환자한테도, 의사한테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상을 입고도 응급실 22군데에서 거절당한 소식 등에는 "성형외과를 선택하더라도 응급 진료보다 다른 쪽을 택한다. 의사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응급실 뺑뺑이' 체험 사연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의대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임현택 회장이 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23일 "이마 뭐예요? 앵커 질문에 김종인, 정권 들으라는 듯…"이라는 섬네일의 뉴스 화면을 자신의 SNS 상단 게시물로 고정했다. 여야(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를 넘나들며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20대 대선 초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 전 위원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오른쪽 이마에 커다란 반창고를 붙인 채 출연했다. 진행자가 영문을 묻자 김 전 위원장은 "새벽에 잘못해서 넘어져서 이마가 깨졌다.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119구급대원이) 일으켜 갔는데 응급실 가려고 22군데 전화했지만 안 받더라, 자주 다니던 병원도 의사가 없었다"며 결국 응급실에서 이마를 8㎝가량 꿰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문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아주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응급실 전문의가 최근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전문의 인력이 절반으로 감소해 응급실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아주대병원은 경기 수원지역 소재 상급종합병원이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돌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가운데 3명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됐다. 여기에 추가로 응급실 전문의 4명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만일 해당 사직서가 수리되면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살피는 전문의가 7명으로 줄게 된다. 이런 상황이 현실화하면 남은 전문의 인원이 성인 환자를 전부 맡아야 하므로 업무 과중에 따른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다. 이는 의료서비스 질 저하, 응급실 운영 차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하루 평균 120명 안팎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인 환자는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중증 응급환자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은 전문의 인
운트바이오가 미국 뉴욕 한인 언론사 뉴욕일보와 '인슐린과 메노리자 미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욕일보는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로 2003년 5월9일 설립된 한인 언론사다. 운트바이오는 해외 투자 유치, 해외 시장 확대, 해외 마케팅 등 인슐린 및 메노리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뉴욕일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운트바이오는 자체 기술로 인슐린 원료와 완제품을 개발, 상업 생산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의 KHFC INC와 자사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메노리자' 관련 연간 120만달러(약 16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운트바이오 관계자는 "메노리자의 뉴욕 초도 수출 물량은 내달 초 보낼 예정"이라며 "메노리자는 올해 미국 한인 약국 400여곳과 한인 대형 마트 등 한인 대상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여성 갱년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명 관절 전문병원이 다음 달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다.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드릴로 직접 구멍을 뚫는가 하면 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하고도 진료기록을 조작하는 등 100명이 넘는 환자가 대리(유령) 수술의 피해를 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3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이 병원의 병원장 A씨를 포함해 5명의 정형외과 의사와 1명의 간호조무사, 4명의 의료기기 납품업체 영업사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소장에는 이들이 무면허 의료행위에 조직적으로 유도·가담한 정황이 고스란히 적시됐다. 검찰은 2020년 병원장인 A씨가 수술실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 두 명에게 의료용 드릴을 이용해 환부에 구멍을 뚫고 직접 망치로 의료용 핀을 박게 했다고 보고 있다. A씨가 망치질할 위치에 영업사원이 정을 대어주거나, 흐르는 피를 뽑고 손으로 직접 수술 부위를 벌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검찰은 같은 날 이 병원 정형
주요 대학병원의 진료 파업 때도 운영되던 응급실이 제 역할을 해내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진료를 대기해온 전문의들이 체력 고갈을 이유로 사직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닷새간(주말 포함)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때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생길 경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응급진료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은 이달 들어 매주 목요일은 성인 응급환자 진료을 제한한다. 지난 5월 전문의 15명 중 3명이 순차적으로 그만뒀고, 최근 1명이 추가로 사직하면서 11명만 남았다. 주 7일간 12시간씩 교대근무를 유지할 최소 인원(14명)도 안 되는 셈이다. 기존엔 목요일에도 24시간 성인 응급환자를 진료했지만 이제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성인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다. 지난 1일과 15일엔 성인 응급환자를 아예 받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도 응급실 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