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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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무려 100만 명. 베이비부머 세대이자 '58년생 개띠'로 불리는 이들이 의학에서 노인의 기준으로 삼는 '만 65세'에 지난해 대거 합류하면서 시니어 세대의 판도가 바뀌었다. 이들을 필두로 한 '요즘의 시니어'들은 사회에서 은퇴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족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예컨대 '모델은 20대의 전유물'이라는 생각도 이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 한 번쯤 모델을 꿈꿨거나 지금이라도 모델에 도전해보고 싶은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려는 이들도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성동구청과 사단법인 시니어패션모델협회가 진행한 '제1회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엔 시니어 32명을 선발하는데 124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적게는 64세부터 많게는 82세까지 시니어모델로 선발돼 활동 중이다. 이처럼 모델을 꿈꾸고 도전하는 시니어를 위해 머니투데이와 대한노인회, 사단법인 시니어패션모델협
의대 2000명 증원책을 놓고 정부와 의사집단이 두 달 넘게 갈등을 이어온 가운데 법원이 중재자로 등장하면서 '회의록'이 변수로 떠올랐다. 법원이 2000명 증원 근거와 함께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가 당시 회의록 작성 대신 보도참고자료와 백브리핑으로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는 입장을 내면서다. 이에 의사집단에선 회의록이 없다는 데 비판하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을 7일 형사고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7부는 지난달 30일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복지부·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에서 정부 측에 의대 증원 처분과 관련된 추가 자료와 회의록 등 근거를 이달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결정하기까지 운영한 회의체는 △의료현안협의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의사인력전문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현안
약이 없던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개발한 치료제가 '혁신 신약'이다. '세상에 없던 약'이자 새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혁신 신약은 일반인은 물론 의사에게도 환영받는 반가운 존재다. 최근 세계 의료계가 주목하는 혁신 신약의 '대표 주자'는 단연 비만치료제다. '삭센다'에 이어 '위고비', '젭바운드' 등 효과적인 비만치료제가 잇따라 개발되며 의료 현장은 물론 글로벌 제약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시판되는 비만치료제 삭센다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다. 한 대학병원 비만클리닉 교수는 "물량이 없는데 의사들도 너나없이 써보려고 해 병원에서 비만 치료하는 교수에게만 처방 권한을 열어야 할 정도로 인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비만치료제 체중 26% 감량…치매약 레켐비 인지능력 감소 27% 지연━대부분의 비만치료제에 든 핵심 성분은 음식물을 먹을 때 소장에서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GLP-1 유사체'다. GLP-1은 췌장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책'에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의대생과 국립대 총장·정부의 법정 공방이 계속되는 데다, 재판부가 이달 중순까지 모집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하라고 권유하면서 증원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는 초강경파의 임현택 회장을 필두로 '타 직역 없이' 정부와 의사집단의 일대일 대화를 위한 의사 조직인 '범의료계 협의체'를 꾸리고 있어, 정부가 만든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 존재감을 무색케 하고 있다. 3일 정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아직 입학정원을 제출하지 않은 차의과대를 제외하고 4487명이다. 당초 정부는 내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2000명 늘려 5058명을 모집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의사 집단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면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국립대 총장들이 '정원 조정안'을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2025학년도에 한해 학교별 증원분의 50~100% 내에서 자율 모집할 수 있도
정부가 기존 의대의 정원을 2000명 늘리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의대 '증원'이 아닌 '신설'부터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2일 경상북도·포항시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 포럼'에서 김철홍 포스텍(포항공대) 융합대학원 의과학전공 교수는 "포항시는 의대 증원보다 포스텍에 연구 중심의 의과대학을 새로 설립해주는 게 더 급하다"며 "입학 정원 50명 내외의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포스텍이 위치한 경북 포항시엔 현재 의과대학, 대학병원이 하나도 없다. 상급종합병원이 전국 47곳에 있지만 포항뿐 아니라 경북 전체엔 전무하다. 이 때문에 포항시에서 응급·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도시의 동국대 경주병원, 울산대병원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실정이다. 포항시청에서 동국대 경주병원까지는 30㎞, 울산대병원까지는 최소 75㎞로 자차로 이동하면 각각 30분, 1시간 20분이 걸린다. 이런 이유
의정 갈등의 핵심 축이자 전국 의사 14만명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초강경파'로 꼽히는 임현택 신임 회장의 지휘하에 더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2일 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에 착수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오늘(2일)은 정부의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의 의대증원책을 강하게 저지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임현택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 필수의료 패키지 폐기 문제 등을 비롯해 진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겪는 각종 불합리한 정책을 하나하나 뜯어고쳐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의 임기 동안 회원 '권익 보호'가 저에게 부여된 지상 최대의 중차대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그 어떤 어려운 상황과도 맞서 싸워 이겨내 회원들의 소중한 '의권'을 지켜내고 증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집행부 임원들을 중심으로 비록 사소하고 작은 민원이라 할지라도 진정성 있
정부가 제시한 '의대 자율 증원' 결정이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사 단체는 물론 시민단체도 "2000명 증원 비과학적이라는 근거"라며 한목소리를 낸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의대 증원 절차를 당분간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의사들의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증원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던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의료공백 사태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2일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의대 교수, 의대생 등 18명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정부에 의대 증원에 관한 일체의 자료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자료를 제출, 검토하는 이달 중순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입학정원 승인 절차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법원은 1심 재판부와 달리 정부가 증원 규모로 제시한 2000명의 추가 '근거 자료'를 교육부·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4명이 1일 병원을 진짜로 떠났다. 지난 3월 말 '5월 1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한 달 만이다. 특히 이 병원 신경외과 교수만 2명이 사직 명단에 포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해 김준성(심장혈관흉부외과), 배우경(가정의학과), 한정호(신경외과) 교수 등 4명은 예약돼 있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고 이날 병원을 떠났다. 이들은 지난 3월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을 때 5월 1일 자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는 의대 증원에 대한 항의와 개선 요구를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합의한 상태다.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방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비대위 주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취재진에 "5월 1일부터 그만둔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 예약된 환자가 1900명이라고 한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범의료계 협의체'를 만들어 소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공의 대표인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이 협의체 구성과 관련)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반박하며 "임현택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임현택 회장은 언론 인터뷰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의협 주도의 '범 의료계 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소통의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하고 있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임현택 회장과 범 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와도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지만 의대협 역시 임현택 회장과 해당 사안에 대해서 논의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것이다. 의대생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명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으로 불리는 불법개설 의료기관 신고자에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주고 있지만 실제 포상금 지급 건수는 감소세다. 지난해 포상 사례는 단 3건, 올해는 현재까지 1건에 불과하다. 이에 포상금 제도가 유명무실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해 불법개설 의료기관 신고자에 포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감소했다. 2017년 4월에만 35명에 포상금 총 3억6082만원을 지급했다. 2019년에는 1억1000만원을 한 신고인에 준 사례를 포함해 포상금 지급 건수가 10건이었다. 이후 2020년 7건, 2022년 4건에서 지난해 3건으로 줄었다. 올해는 지난 1월 사무장병원을 신고해 포상금 400만원을 지급한 사례 외에는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193개소, 2022년 158개소 기관에 대해 경찰 수사 의뢰를 한 것
초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매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에 달한다. 매년 빠른 속도로 치매 환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간병을 위한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발병 원인과 그에 따른 예방법을 제대로 인지하고, 올바르게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보통 뇌세포의 활성도나 두뇌 구성 성분인 인지질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매의 여러 유형 중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뇌의 신경세포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의 연결을 방해하고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킬 때 발병한다. 뇌에 피로가 쌓이거나 잘못된 생활패턴은 치매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뇌 건강에 도움
"의대 증원책을 1년 미루고, 증원 규모를 과학적으로 다시 짜야 합니다."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의사들을 의료사고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야 합니다." "지방에 꼭 병원과 의사가 있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30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개최한 긴급 심포지엄의 패널 토론회에서 나온 의사들의 주장이다. 이날 패널로 나선 안철수(의사 출신) 국민의힘 의원, 김태경 캐나다 토론토 대학 교수, 김성근(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의 주요 멘트를 정리했다. ━안철수 의원 "증원 일단 1년 유예하자"━"국민이 가장 큰 피해자다. 정부와 의료계 동시에 부탁드리고 싶다. 의사와 의대생, 전공의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정부도 더는 그렇게 강제적으로 2000명 고집하지 말고 1년 유예하고 협의회 만들어서 과학적 데이터 바탕으로 체계적·점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