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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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은 역설적으로 "경증 환자는 1·2차 병원, 중증 환자는 3차(상급종합) 병원"이라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촉발했다. 정부는 투약·검사·처방 등 의사의 진료 권한을 차례로 해체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 1·2·3차 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나눌 방침이다. 외래 중심의 환자 수 감소로 오늘날 '수도권 큰 병원'의 매출 감소와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비비와 건강보험 재정 등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병원에 남은 의사에게 비용 보상 등 혜택을 주고 추가 인력 채용 등을 독려하고 나섰다. 의사를 대신해 일하는 PA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개방하는 등 부족한 의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정책도 잇따라 내놨다.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행태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를 따기 위해 기초·임상 교육과 수련을 주로 3차 병원(수련병원)에서 받는다. 큰 병원
"국민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설익은 의료정책을 몰아붙이지 말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의 책임은 의료계와 논의 없이 의대 정원의 65%가 넘는 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건강보험 제도는 전적으로 의사들의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주 8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노동을 감내하며 세계적으로 수준 높고 저렴한 대한민국 필수의료를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법정 최고형, 면허 취소, 각종 명령 등의 협박과 2000명 의대 정원 확대에 일체의 타협은 없다고 억압적인 자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총선에 눈이 멀어 의료 개혁이라는 거짓 명분으로 국민을 볼모로 삼고 전공의와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의사는 전공의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모멸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
만성질환 특화 의약품 제조기업인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김상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vividmontage)'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비비드몽타주는 '행동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슬로건 아래,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에게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브랜드에 담았다. 비비드몽타주의 첫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10종으로, 성인용 7종(메타볼 프리미엄, 블룸캔디, 비타민C 2000, 디카디카 비타민 디, 밤새노니, 에너기닌, 쉐이크어스)과 키즈용 3종(자일리톨 덴티 큐브, 올퓨어 멀티비타민 구미, 올퓨어 피부면역 앤 장 유산균)이다. '메타볼 프리미엄'은 홍경천 추출물과 마그네슘·비타민·아연·엽산 등 건강한 대사를 위해 16가지 기능성 성분을 넣은 종합비타민으로, 피로 개선과 활력 있는 일상에 도움을 준다. '블룸캔디'는 특허받은 무설탕 제조공법으로 합성원료 없이 자일리톨, 감초농축액, 허브 추출물 등 7가지 천연 원료로 만든 저자극 목캔디다. 이 회사는 비비드
대한응급구조사협회가 8일 저녁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간호사의 업무 확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긴급회의는 보건복지부가 이날(8일)부터 적용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라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명확해지고 간호사 업무 허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응급구조사의 업무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기존의 '진료의 보조'에서 △응급상황 시 약물 투여 △기관 삽관 △심전도 측정 등의 업무를 허용하게 했다"며 "이렇게 되면 '병원 밖'에서 간호사의 이들 업무가 응급구조사와 겹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응급구조사의 '확장된' 업무 범위를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에 △심폐소생술 시행을 위한 기도 유지 △정맥로 확보 △약물 투여 △아나필락시스 쇼크
간호사이지만 전공의의 일을 대체해오면서 불법의 그늘에 숨어 지내야 했던 'PA 간호사'에 대해 정부가 8일부터 그들의 업무 대부분을 허용해주면서 이들이 양지(陽地)로 등장했다. 하지만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계의 타 직역에선 "우리 업권을 침해당할 수 있다"며 견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보건복지부가 8일부터 적용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르면 PA 간호사는 응급상황에서의 동맥혈 채취, 심폐소생술, 코로나19 검사, 위험한 수술 보조행위, 발사(실 뽑는 행위) 등 의료행위를 한시적으로 할 수 있다. 만약 이들의 의료행위로 인해 의료사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최종 책임은 의료기관장(병원장)이 져야 한다. 일반 간호사가 PA 간호사 업무를 하면 정부가 추가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에 대해 간호사들은 "복지부의 이번 조치로 의료법 제2조 간호사 업무 항목 중 '진료의 보조'에 대한 모호함이 해결됐다"며 일단 환영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대체해온 PA 간호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8일 적용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실현 가능성이 없고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언론 브리핑에서 "전공의 1명이 할 일을 메우려면 PA 간호사가 최소 3명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의사 인력의 약 40%가 전공의인데 PA로 메우려면 40%의 3배 인원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주수호 위원장은 "전공의들이 현장에서 주 100시간 가까이 일하는데 시간당으로 치면 최저 임금도 못 받고 있다"며 "PA가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고도 일하려 하겠는가"라며 "복지부가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거짓말이고, 자신들의 거짓말에 발목 잡혀 늪에 빠지고 있다"라고도 했다. 최근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we need U(우린 당신을 원합니다)'라는
전공의 공백 사태가 1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부 의료행위를 해온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정리하고 이들을 불법 업무에서 보호하기 위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8일 적용됐다. 이에 대해 간호계는 "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을 지지한다"면서도 "새로운 간호법안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간호법안은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후 다음 달 폐기됐지만, 대통령실은 전공의 대규모 공백 사태에 따라 간호법안 추진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간호사가 숙련된 의료인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의지 표현에 65만 간호인은 환영함과 동시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그간 간호사의 업무 범위는 법으로 정해지지 않아 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질병 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최근 국세청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세 일천억원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납세자의 날(매년 3월 3일)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국가 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를 포상하는 정부 지정 기념일이다. 이번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훈장·포장·표창 등 모범납세자 수상자 및 가족,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씨젠의료재단은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 일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이 재단은 첨단 검사 장비로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일선 병·의원에 질병 검사 정보를 제공하는 질병 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이 재단은 서울(성동구) 본원 외 4개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분자진단 기술력을 활용하는 분자진단검사센터도 가동하고 있다. 또 국내외 의료 소외 계층에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해외 보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을 포함, 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등 3개 수련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하면서 교수(전문의)들의 집단 사직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공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게 이들이 병원을 떠나는 목적이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3개 수련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으로 긴급총회를 열어 "울산의대 전 교원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사직서는 각 병원 비대위에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접수 방안과 일정은 추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가 예고했던 국제노동기구(ILO)에 정부의 전공의 사법처리 상황을 제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공의협의회가 제소 준비가 완료돼 비대위 차원에서 실행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비대위 한 관계자는 "전공의 빠진 의료진 공백에 교수진이 투입돼 교수진의 업무 강도가 강해지고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이탈한 지 17일째를 맞고 있다. 과연 이들은 돌아올까? 전공의들을 지도해온 전·현직 의대 교수들은 "대부분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사직서를 낸 것도, 돌아오지 않는 것도 전공의들이 '선배 의사들'의 말을 들은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실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조석주(전 대한응급의학회 이사)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최근 일련의 상황을 '의료대란'이라고들 부르지만 '의사 탕핑' 또는 '전공의 탕핑'이라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탕핑은 최근 중국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드러눕는다'는 뜻이다. 중국 젊은 층이 공산당의 정치적·경제적 폭거에 저항하기 위해 근로도 소비도 피하고 최소한의 생계 활동만 유지하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누워서 보내는 문화를 탕핑이라 가리킨다. 조석주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집단행동이라 간주해 전공의들을 처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건 불법 집단행동이 아니라 '탕핑'과 같다"며 "중국의 젊은 세대가 드러누워 아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계에 논란이 컸던 △PA(진료지원) 간호사 △비대면 진료 △비의료인의 문신(반영구화장·타투) 합법화 등의 난제들의 제도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두 대한의사협회를 주축으로 의사들이 강력하게 반대해온 과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가운데 '의사 가운을 입은 간호사'로 불린 PA 간호사는 의사도 간호사도 아닌 '불법 직역'이었다. 전공의의 업무 상당 부분을 이들이 대체해왔는데 △수술 부위 봉합·매듭 △심폐소생술 △L-튜브 삽관 등은 그들이 몰래 담당해온 업무였다. 사실상 '무면허 의료행위'였지만 보건복지부는 이들 업무를 허용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8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새 지침은 PA 간호사들이 전공의 빈자리를 채우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의료행위 범위를 정하고 책임, 보상 근거를 제시했다. 의사들이 반대해온 비대면진료도 지난달 23일 허용 범위가 확대됐다. 평일에도, 의료취약지가 아닌 곳
올해 들어 메드팩토와 알테오젠이 주식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올해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었다. 레고켐바이오와 큐라클 등 바이오도 주가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은 주목할 만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거나 일부 상업화 성과를 올린 신약 개발 바이오란 공통점이 있다. 스타 기업이 잇따라 등장하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7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메드팩토와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97.5%, 87.2%다. 코스닥 시장 상장 바이오 중 주가 흐름이 단연 돋보인다. 카나리아바이오와 피씨엘, 엔케이맥스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이 시장 신뢰 하락 등 이유로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메드팩토와 알테오젠의 강세가 더욱 눈에 띈다. 메드팩토는 올해 초 대표 파이프라인 백토서팁의 대장암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백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