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53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누적 수주 1351억 돌파

미래산업, 53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누적 수주 1351억 돌파

박기영 기자
2026.09.28 13:2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7,250원 ▲730 +11.2%)이 이닝 트레이딩(YILING TRADING)과 530억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래산업의 전년 매출액 대비 104.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 체결로 미래산업이 올해 들어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 누적 금액은 1352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6.1%에 달하는 규모로, 전년 매출의 266% 육박하는 수주를 3분기 만에 확보한 셈이다.

앞서 미래산업은 이번 계약 체결 전날인 지난 27일까지 총 821억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작년 매출 대비 161.8%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해외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산업은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에 대비해왔다. 지난 1일에는 충남 아산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신공장 가동에 따라 반도체 장비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2.8배로 확대했다.

생산 인프라 확충이 최근 대규모 계약 체결 등 수주 확대와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늘어난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아산 신공장 가동과 동시에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이끌어내며 회사의 장비 제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여 올해 역대급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3년 설립된 미래산업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테스트 핸들러 및 표면실장기술(SMT) 칩마운터 등을 개발·제조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