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누적 매출 5억달러 돌파… 팝 그룹 역사상 최초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누적 매출 5억달러 돌파… 팝 그룹 역사상 최초

박기영 기자
2026.10.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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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156,200원 ▼400 -0.26%)는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팝 그룹 역사상 최초로 월드투어 매출 5억달러(약 6800억원)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9월 30일(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한민국 고양에서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월드투어 '아리랑'이 누적 매출 5억달러를 넘어섰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역사상 단일 투어로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사례는 20개 미만에 불과하며, 그룹 단위로는 역대 7번째다. 앞서 이 기록을 세운 6개 팀은 모두 롤링스톤스, 콜드플레이 등 전설적인 록 밴드였다. 전 세계 팝 음악 장르 그룹 중 투어 매출 5억달러 고지를 밟은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톱 투어'(Top Tours) 차트 정상도 되찾았다. 방탄소년단은 8월 한 달간 진행된 12회 공연을 통해 총 1억 7170만 달러(약 2300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리고 약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이는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 사상 지난 2023년 8월 팝스타 비욘세(1억7930만달러)가 세운 기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매출이다. 방탄소년단은 통산 5번째 빌보드 톱 투어 1위를 기록하며 배드 버니(Bad Bunny, 10회), 비욘세, 콜드플레이, 엘튼 존(Elton John, 각 7회)에 이어 역대 최다 1위 아티스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북미 6개 도시에서 진행된 12회 스타디움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들 공연 모두 8월 '톱 박스스코어' 차트에 진입했으며, 5개 도시 공연이 '톱 10'을 장악했다. 최고 흥행을 기록한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 콘서트는 단 2회 공연만으로 3270만달러(약 444억원)의 매출과 15만8000명의 관객을 결집시켰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향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약 40회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어, 최종 누적 투어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등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춘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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